▶산행지: 광양 백운산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4일
▶날씨: 낮기온22도 더운 날씨
▶산행코스 : 진틀마을~신선대~백운산~억불봉~노랭이봉~동동마을
▶산행거리 : 13.84km
▶총산행시간 : 운행 5시간 / 휴식 1시간 4분 / 총 6시간4분
▶산행동행: 좋은사람들 산악회 43명
진틀마을(11:30)~진틀삼거리(12:07)~신선대(12;52) 10분휴식~백운산(13:21) 10분휴식~억불봉삼거리(14;51)~
억불봉(15;15)~억불봉삼거리(15;40)40분휴식~ 노랭이봉(16:36)~동동마을(17:27)
백운산....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산인데 그동안 이상하리만큼 일정이 안맞았었다.
지인 형님 두분이 안내산악회 따라서 간다기에 대기로 신청을 했더니 마침 자리가 생겼고...
양재역에서 07시 10분에 탑승을 하려면 호평동에서 05시50분 첫열차를 탑승해야 몇번의 환승끝에 가까스로 도착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호평동 이마트 앞에서 05시50분경 출발하는 M2323 광역버스를 타고 잠실역에서 전철로 환승하는...
그런데 전철과 달리 버스 시간은 예상이 어려워 안전하게 전철을 이용하기로 한다.
04시30분에 기상해서 아침을 든든히 차려먹고 05시25분 집을 나선다...
집에서 전철역 까지는 15분이면 충분하고... 전철역에 도착해서 개찰구로 들어서려는 순간 안내 방송이 나온다..
열차가 파업으로 인하여 05시50분 첫차가 06시20분으로 늦춰진다고......이뤈~~ 된~~~장....
잽싸게 돌아나와 이마트까지 뛴다..... 저앞에 M2323 버스가 와있다.... 연신 손을 흔들어 가까스로 탑승....
기사님께 잠실환승장까지 얼나나 걸리냐고 여쭤보니 6시27분 도착 예정 이랍니다....ㅎㅎ
버스는 정확히 6시28분에 도착해서 또 뜁니다...06시31분 열차를 탑승하고서야 한숨을 돌립니다...
양재역에 07시01분에 내려서 12번 출구로 나간후 200m 전방 국립외교원 앞으로..... 헐레벌떡.....ㅋㅋㅋ
새벽부터 산행보다 힘든 버스타기를 했습니다....
서초구청옆 국립외교원
(11:30) 광양... 멀긴 멀어요.... 4시간여를 달려 들머리 진틀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채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신선대를 오른후 우측 방향으로 한바퀴 돌기....
10분정도 아스팔트를 오르면 병암산장....
본격전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슬붕이?... 아직 꽃들이 있어요...
광양이 고로쇠로 유명하듯이....
심어놓은것 같아요...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네요...
아직 단풍이 곳곳에 남아있어요..
계속된 너덜길....
새벽에 비가 살짝 내린후 기온이 올라서 20도가 넘는것 같아요....
함께한 형님들은 처음부터 억불봉은 안간다기에... 여기서부터 혼자 앞서 나갑니다....
일단 신선대로 올라갑니다...
날이 더웠어요.... 오르막에 제법 땀이 납니다...
이정표도 잘되어있고...
신선대로 오르는중.... 건너편 백운산 정상이 보이고...
숯가마터부터 계속된 오르막 입니다..... ㅎㅎ
이제 육중한 신선대 바위앞에 다다르고...
배낭을 두고간 사람들도 있고....
바위를 좌측으로 돌면,.... 계단이...
한번더 꺾어 오르면.....
캬~~~~ 죽음입니다.... 괜히 신선대가 아니네요..... 신선들이 놀만합니다...
저 멀리 노고단부터....반야봉..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멋지네요.......땀도 식힐겸 경치를 즐기며 10분간 휴식~~~~
사진으로 보았던 신선대 정상나무는 없네요....
지리산을 배경으로...
건너편 백운산이 보이구요....
국가지점번호.
백운산 정상...
백운산 (해발 1222m)
백운산이 참 많죠?... 포천에도 정선에도 양평에 백운봉도...
백운산중에 가장 높은 광양 백운산....
정상 인증....
지나온 신선대가 보이고.... 우측 멀리 반야봉도...
정상에서 발길이 떨어지질 않네요.....
너무 멋집니다.... 가슴속이 시원하네요.....
이제 능선타고 억불봉으로 5.6km
헬기장...
백운산 정상을 돌아보고....
진행해야할 억불봉도 보입니다...
중간중간 편안한 능선길도 나오고... 몇번의 오름질...
산 봉우리를 둘러서 가기도 하고...
저~~ 끝에 억불봉이 보입니다...
전망 바위에 올라 지나온 백운산을 돌아봅니다....
억불봉도 조금앞으로 왔네요...
자라같아 보이구요..... ㅎㅎ 바위들은 보기에 따라 달라 보일수도 있습니다...
등로에 소나무...
저 앞에 갈대평원 위가 헬기장이고 거기부터 억불봉은 600m 비켜서 있습니다..
헬기장....
이제 억불봉을 다녀옵니다...
바위들이 나타나고...
하나를 넘으면 이렇게 또다른 봉우리가 나타나고....
그걸 넘으면 또다시 나타나고.....
힘겹게 올라보면 또다시 다른 봉우리가 나타나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천불이 수없이 반복되면 업불이 나는지?.... 그래서 억불봉 인가요?.....ㅋㅋ
조망은 끝내줍니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 한번만 내렸다 올리면 됩니다..
마지막이란 안도감 때문인지?.... 쉽게 올라가 집니다...
천불을 여러번 견디니 억불봉을 밟네요...
저녁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하늘은 파랗고 좋네요...
다시한번 지리산 능선을 감상하고.....
삼거리 헬기장으로 돌아와 평상에 누워형님들을 기다립니다....
40분정도 기다리니 형님들이 도착하고.... 막걸리 한잔하고 하산....
노랭이봉이 보입니다...
노랭이봉으로 이동중 억불봉을 뒤돌아보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노랭이봉...
노랭이봉은 정상석이 두개...
함께한 형님들과....
멋지게~~~~~
포스코 수련원...
마을 담벼락에 참외같은게 주렁주렁...
감나무에도..... 우와~~~
동동마을 구판장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