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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감천, 천마산
🕚 2024.11.24.
👬 일칠산우회
* 92/100 * 이재익 시인 🌟
✴️ 함께가는 가을날,
천마산의 🙏 명상 개념
1️⃣ 나를 산에 보관하는 날
2️⃣ 신사복 입고 산에 간 까닭은?
3️⃣ 외국어 공부 잘 하신분?
4️⃣ 空手來 滿手有 空手去와 이종환 삼영화학 명예회장 베풂의 일생
5️⃣ 천마산 경관림 조성 경위
6️⃣ 천마산 그 RCY 발생지 의의
7️⃣ 石花에 바치는 詩 ; 이재익 <꽃과 꿈>
8️⃣ 원조각의 의미
9️⃣ 천마산은 공사중, 무슨 공사?
1️⃣0️⃣ 대원사 있었네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화엄경 말씀
1️⃣1️⃣ 김순희 시인 <여백>
1️⃣2️⃣ 천마산 천부암을 지나가며
게시된 명언들 ⬇️
1️⃣3️⃣ /*️⃣ 마음
1️⃣4️⃣ /*️⃣ 4계 좋은 시절 원문
1️⃣5️⃣ /*️⃣ 홀로 명상(크리슈나무루티)
1️⃣6️⃣ /*️⃣ 가장 행복한 날
1️⃣7️⃣ /*️⃣ 숙련된 마부
1️⃣8️⃣ /*️⃣ 백거이 말씀 달팽이 뿔위에서
1️⃣9️⃣ /*️⃣ 서산대사 선시 원문, 눈 덮힌 길
2️⃣0️⃣ /*️⃣ 평온한 길
ㅡㅡㅡ
*️⃣ 새로운 것을 보는 것 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알베로니)
⬇️ ⬇️ ⬇️
감나무 잎이 크고 단풍도 곱다.
점묘화 같은 단풍나무
촬영, 제작 이재익
"행복은 인격이다." (괴테)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기라성같은 친구들
삽상(颯爽)한 가을날에~
잉걸불(다 타지 않고 남은 불) 의 뜻 있는 발산.
순백의 마음은 그대로인데~
손 모양 보소, 세월의 차이.
*️⃣▪️오늘 우리들은 잠시 각자를 산에 보관중이다. 나를 보관하면, 나중에~ 내 다리가 나를 찾아 갈 것이다.
▪️법기수원지 갔을 때, 막걸리 병은 입구의 보관함에 보관해 두고 들어가야 한다.
여기는 제지 하지 않아 좋다. 쉽게 막걸리라도 한 잔 가능하다. 감사할 일!
서구청 정문 도로 건너 편에서 감천행 마을버스 타고~ 고불고불 마을 버스가 비좁다.
오늘 마음은 비워도, 默言精進은 보류다.
오늘 산행중에 수녀들도 더러 보인다.
예배를 속히 드리고, 가는 가을 아쉬워 나들이 나선 것이다.
한판 벌일 줄 알았다.
즐거운 시간.
무엇이 귀중한가? 그 중에 웃음이다.
홀가분 할 분이 계시네.
가을부채는 어디갔노?
낙엽에 묻혔다.
감천문화마을에 외국인이 많다.
억새 갈대는 안보이네.
갈대는 삼락동강변공원,
억새는 밀양 제약산 사자평에 가야 제대로 본다.
한 평생 누굴 미워해 본 일 없는 이 친구, 척 보면 알지!
의지대로~
상수리나무 아래서 기를 받아 가세요.
멋진 색안경팀
한장한장 찰떡에 고물을 묻혀 다졌다.
새벽별 하나하나가 금전이고, 쌀이었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눈이 오고해도 볕나는 날이 많다.
올해 첫 눈은 11월 27일 중북부 지방
*️⃣ 눈물의 마을에, 국제시장 같은 모습 여기로 옮겨왔네.
국제신사 한 분 납시네. 가을 바람이 등떠밀어 주네.
오전에는 등산 안내, 오후에는 결혼식장 참석차 애매한 복장. 😄
감천문화마을. 흑백사진도 때로는 귀한 것과 같다.
이 사이에 단풍잎도 끼어들고 문풍지도 노래부르리.
언제나 멋진 포즈, 척 하면 뒷뜰에 알밤 떨어지는 소리.
산허리 휘감는 진달래 필 때 또 옴세.
노련한 도착. 순서가 의미 없다. 모두가 일등이다.
눈부신 위엄에 산이 조금 움직인다.
가장 두터운 정담을 옷으로 걸쳤다.
의자가 있네, 작은 위안이 있네. 다독여 주네.
좀 더 힘을 내라고.
우리가 이어가는 노래는, 아쉬운 계절과 함께 멀리 퍼진다.
항구의 사랑이 산으로 왔네.
세상이 환해진다.
나를 반겨주는 이 환한 천진스러움에 감사.
*️⃣ 외국어 공부를 가장 잘 한 분, 미소는 만국공통어 이므로~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잎은 크기도하지.
묘한 대비가 따로 없다. 동상이몽
감천문화마을, 꽃들이 옛집을 이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옛날 태극도 교인들은 다 어찌 됐을까?
부산시 중구 서구 일원
도시가 구름을 이고, 처연한 삶을 이어간다.
*️⃣▪️'공수래, 공수거'라는 말에서. 만수유를 더 넣어서, '공수래(空手來), 만수유(滿手有), 공수거(空手去)’ 라는 말도 스스로 만들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그냥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손에 가득 채운 뒤에 그것을 사회에 돌려주고 빈손으로 가는 것” 이란 의미다.
▪️관정 이종환 삼영화학 명에회장의 이야기다. 연세 100세로 2024년 11월에 별세하셨다는 소식이다.
▪️많이 베풀어 포브스지가 아시아에서 기부(1조7천억.거의 전재산)를 가장 많이 한 분으로 선정되었다.
태양이 무심한 것은 아니다.
잘 익은 가을볕이 여기 있었네.
창문 하나를 열었다.
성을 쌓았다. 취로인부들~
자연이 목소리를 담고 노래한다.
퍼지는 듯, 외치는 듯, 터지는 듯.
모란 동백꽃, 그 누가 불렀나?
단풍나무 '고향의 노래' 를 불러야지.
환상의 전람회는 이 한 나무로도 족하다.
길은 이어지며 밀고 당기고.
순간을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린다.
*️⃣ 서구청에서 1999년 공공근로사업(IMF 구제금융 시기)으로 연인원 1만여 명 동원 6만그루 편백과 벚나무 등을 심음.
*️⃣ 1953년이라고? RCY 발상지라고?
참 뜻깊다. 청소년적십자단
Red Cross youth
1953 4.5.천마산에서 200 명이 나무 1만그루 심으면서 시작 됐네.
나를 닦아 스스로 기르고
사랑과 봉사
나라 발전,
인류평화에 기여!
*️⃣▪️이 세상 모든 헌신한 분들과
사랑을 실천한 분들
땀흘려 일하다 가신 분들께
이 돌꽃을 드린다는 것이다.
▪️이 돌꽃에 비치는 학정 시 한 편
감상할게요!
<꽃과 꿈>
이재익
햇빛이 모여 '낮'이 되고
생의 활동이 모두 묶여 '삶'이 된다.
바라보는 모든 꽃들을 묶어
'꿈'이라고 부르고 싶다.
꽃은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고
꿈도 소망과 현실의 큰 거리를 좁혀 준다.
한송이 꽃도 적선積善의 공덕이라,
이승과 저승까지도 이어주니
어찌 꽃이 꿈이 아니겠는가?
인생의 본질은 사랑이라
'둥글어라, 바쳐라' 하는
꽃의 몸짓을 느낀다.
꽃이 있기에, 사랑은 나날이 싹이 트고
꿈이 있기에, 인생은 백년을 살아도
날마다 새로운 내가 된다.
*️⃣▪️천마산에 모노레일공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은 천마산 조각공원인데
공사관계로 대부분 철거 보관중이고, 아직 남겨놓은 것 중에서 찍은 것이다.
▪️이 원 조각의 느낌
원은 둥글어 모가 없고 원만하다.
그런데 이와 같은 원만함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대부분의 참여와 몇몇 헌신적인 인물의 노력이 금은 보석같이, 금강석 같이 함께하고 협력하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얘기 같기도 하다.
짐승들이 모여서 대화하는 모습
아랫 부분에 꼬리들이 살짝 삐져나와 있다.
이 사진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 모노레일 공사는 2025년 6월 완공이라는데?
*️⃣ 보성, 산청에 대원사 있고,부산 서구 천마산에도 있다.
아직 구화가 한창이다.
▪️// "마음으로 과거의 일을 취하지 말고
또한 미래의 일도 집착하지 말며,
현재의 일에도 머물지 않으면,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공적함을 깨달으리라. " (화엄경)
*️⃣ 대원사
▪️과거와 과거의 모든 일을 마음에 집착하지 않으면 과거는 없는 것이다.
미래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언제나 과거가 아니면 미래에, 미래가 아니면 또한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따지고 보면 그것이 사람들의 일이다.
대원사
▪️현재란 잘 살펴보면 언제나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라서 딱히 현재랄 것이 없다. 더 나아가서 과거도 미래도 실은 현재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엄연히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대원사
▪️이렇게 관찰하여 깨달으면 과거. 현재.미래가 모두 공적하여 존재하지 않음을 알 것이다. 그렇게 알면 불교 공부의 궁극이라할 적멸의 경지를 알게 되리라.//
도시의 여백은 하늘이네.
*️⃣ <여백>
김순희(큰길)
종이와 먹의 조화
흑과 백의 그 어디 중간쯤
동그라미 속의 점 하나
붓 터치의 예술
그릇에 담긴 물
넘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함
작아도 작지 않고
많아도 혼들리지 않는
딱 그만큼의 무게
채우지 않아도 넉넉하고
비워도 평온할 수 있는 마음
마주하는 여유
원 하나의 점
점 하나의 원//
* 2024.11.월간문학 669호
나는 육신에 빚을 비교적 작게 졌다고 할 수있다. 여기 까지 아직 걸을 수으니~
동글동글 길이 국화 화분에 빚을 지는 것일까?
▪️닫으면 벽이 된다.
마음 말이다.
벽은 여기와서 허물 수도 있다.
사찰의 중요한 존재 이유이다.
서구청에서 1999년 공공근로사업으로 연인원 1만여 명 동원 6만그루 편백과 벚나무 심음.
과꽃
제라늄
꽃베고니아
천마산 천부암 명언
*️⃣ 천부암
아래는 도로가 옹벽에 '천부암, 절 나 여기 있소' 하고 만들어 붙인 명언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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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며 마음에서 모든 것은 만들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수레바퀴가 황소의 발자국을 뒤따르듯이 괴로움이 그를 뒤따른다.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며 마음에서 모든 것은 만들어진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그림자가 그대를 결코 떠나지 않듯이 행복이 그를 뒤따른다.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바르지 않게 백 년을 사는 것보다 바르게 깨어 있는 마음으로
하루를 사는 것이 휠씬 더 낫다.
▪️담마빠다(법구경)
▪️천마산 천부암 제공
⬆️
*️⃣ 春有百花秋有月 (춘화백화추유월)
夏有凉風冬有雪 (하유량풍도유설)
若無閑事掛心頭 (약무한사괘심두)
便是人間好時節 (편시인간호시절)
봄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 있어 좋고
가을에는 딜빛이 좋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비람이 있어 좋고
거울에는 눈이 있어 좋다.
만약 쓸데 없는 생각에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 이것이 곧 인간세상의 좋은 시철
절인 것을.
▪️무문혜선사
▪️천마산 천부암 제공
⬆️
*️⃣ 홀로 명상하라.
모든 것을 놓아 버려라.
이미 있었는지를 기억하지 말라.
굳이 기억하려면 그것은 이미 죽은 것이 되리라.
그리고 그것에 매달리면 다시는 홀로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저 끝없는 고독, 저 사람의 아름다움 속에서
그토록 순결하고 그토록 새롭게 명상하라.
저장하지 말라
그 어떤 것에도 장벽을 쌓아두지 말라.
온갖 사소한 충동, 강제와 욕구로부터
그리고 그 자질구레한 모든 갈등과 위선으로부터 진정으로 온전히 자유로워지거라.
그러면 팔을 활짝 벌리고
삶의 한복판을 뚜벅뚜벅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으리라.
▪️크리슈나무루티의 명상집에서
▪️천마산 천부암 제공
⬆️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지금 여기' 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한다.
▪️-벽 암록-
▪️천마산 천부암 제공
⬆️
*️⃣ 숙련된 마부가 달리는 마차를 고삐로 제어하듯, 성내는 마음을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을
나는 진짜 마부라고 부른다.
다른 사람은 다만 고삐만 잡고 있다.
전쟁터에서 코끼리가 화살을 맞고도 견디는 것처럼, 나도 온갖 욕설을 견디리라.
욕설을 참아내는 데 잘 단련된 사람은, 사람 가운데 으뜸이다.
비록 전쟁터에서 백만대군을 정복한다 해도,
그러나 자신을 정복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출릉한 승리자이다.
▪️담마빠다(법구경)
▪️천마산 천부암 제공
⬆️
*️⃣
蝸牛角上爭何事 (와우각상 쟁하사)
石火光中奇此身 (석화광중기차신)
隨富隨貧且歡樂 (수부수빈차환락)
不開口笑是癡人 (불개구소시치인)
달팽이 뿔 위(좁은 세상)에서 싸운들 무엇하리.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사는 몸(짧은 일생을 사는데)
부귀빈천 주어진 대로 기쁘고 즐겁거늘
입 벌려 웃지 않는 이 바보로세.
▪️白居易(중당시대 시인, 772~846)
▪️천마산 천부암 제공
⬆️
*️⃣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欄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서산대사(1520~1604)
▪️천마산 천부암 제공
⬆️ *️⃣
지나간 것의 환상에 사로잡혀
아쉬워하지 말며,
새로운 것에 만족하여
안주하지 말며,
사라져 가는 것들을 슬퍼하지 말며,
욕망이 이끄는 대로
끌려다니지 말라.
과거도 불살라버리고,
미래도 한쪽 옆으로 제쳐두고,
현재에도 집착하여 움켜쥐지 않으면
평화롭고 평온 길을 유행하리라.
내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으며,
잃음으로 괴로워할 일이 없다.
▪️ㅡ숫따니 빠따ㅡ
▪️천마산 천부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