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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卦 臨卦(림괘, ䷒ ☷☱ 地澤臨卦지택림괘)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캐리커처로 보는 2020 올해의 인물] |
7. 爻辭효사-三爻삼효
TIME BTS (타임 컬렉터즈 에디션: BTS 방탄소년단) (독점 인터뷰 수록)(Collector's TIME Edition, Full Color) |
p.263 【經文】 =====
六三甘臨无攸利旣憂之无咎
六三, 甘臨, 无攸利, 旣憂之, 无咎.
六三은 甘臨이라 无攸利하니 旣憂之면 无咎리라
六三육삼은 달콤함으로 臨림하여 利이로운 바가 없으니, 이미 근심하므로 허물이 없으리라.
中國大全
BTS, TIME타임 ‘올해의 연예인’에 선정 “세상 멈추자 더욱 빛났다” |
p.263 【傳】 =====
三居下之上臨人者也陰柔而說體又處不中正以甘說臨人者也在上而[一无而字]以甘說臨下失德之甚无所利也兌性旣說又乘二陽之上陽方長而上進故不安而益甘旣知危懼而憂之若能持謙守正至誠以自處則无咎也邪說由己能憂而改之復何咎乎
三居下之上, 臨人者也. 陰柔而說體, 又處不中正, 以甘說, 臨人者也. 在上而[一无而字]以甘說臨下, 失德之甚, 无所利也. 兌性旣說, 又乘二陽之上, 陽方長而上進, 故不安而益甘. 旣知危懼而憂之, 若能持謙守正, 至誠以自處則无咎也. 邪說由己, 能憂而改之, 復何咎乎.
三居下之上하니 臨人者也라 陰柔而說體요 又處不中正하니 以甘說로 臨人者也라 在上而[一无而字]以甘說臨下면 失德之甚이니 无所利也라 兌性旣說하고 又乘二陽之上하니 陽方長而上進이라 故不安而益甘이나 旣知危懼而憂之하니 若能持謙守正하고 至誠以自處則无咎也라 邪說由己어늘 能憂而改之면 復何咎乎리오
六三육삼은 下卦하괘의 위에 있으니, 사람에게 臨림하는 者자이다. 陰음으로 부드러우면서 기뻐하는 몸-體체(☱)이고 處처함이 中正중정하지도 못하니, 달고 기쁨으로 사람에게 臨림하는 者자이다. 위에 있으면서(어떤 곳에는 ‘而이’가 없다) 달고 기쁨으로 아랫사람에게 臨림하면 德덕을 잃음이 甚심하니, 利이로운 것이 없다. 兌卦태괘(䷹)의 性質성질은 이미 기뻐하고 또 두 陽양의 위를 탔으니, 陽양이 막 자라나 위로 나아가기 때문에 不安불안하여 더욱 달게 한다. 이미 危殆위태로움과 두려움을 알고 근심하니, 萬若만약 謙遜겸손한 마음을 갖고 바름을 지키며 至誠지성으로 스스로 處身처신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奸邪간사하게 기뻐함이 自身자신으로 말미암았는데, 근심하여 고치면 다시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p.264 【本義】 =====
陰柔不中正而居下之上爲以甘說臨人之象其占固无所利然能憂而改之則无咎也勉人遷善爲敎深矣
陰柔不中正而居下之上, 爲以甘說臨人之象. 其占, 固无所利, 然能憂而改之則无咎也. 勉人遷善, 爲敎深矣.
陰柔不中正而居下之上하여 爲以甘說臨人之象이니 其占固无所利나 然能憂而改之則无咎也라 勉人遷善하니 爲敎深矣라
陰柔음유로 中正중정하지 못하면서 下卦하괘의 위에 있으니, 달고 기뻐함으로 사람에게 臨림하는 象상이다. 그 占점이 참으로 利이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근심하여 고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사람에게 잘못을 고쳐 착한 데로 옮겨가기를 힘쓰게 하였으니, 가르침이 깊다.
p.264 【小註】 =====
朱子曰三近二陽也去臨他如小人在上位卻把甘言好語臨在下之君子
朱子曰, 三近二陽也, 去臨他. 如小人在上位, 卻把甘言好語臨在下之君子.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六三육삼은 두 陽양에 가까워 그들에게 가서 臨림함이 마치 윗자리에 있는 小人소인이 달콤하고 듣기 좋은 말로 아래에 있는 君子군자에 臨림하는 것과 같다.”
○ 節齋蔡氏曰爻柔而位不正兌體而迫於剛故以甘說邪佞而臨乎二也然剛長以正又豈甘說邪妄之所利也能順剛長之正理憂懼知變不爲甘說之態則咎可无矣
○ 節齋蔡氏曰, 爻柔而位不正, 兌體而迫於剛, 故以甘說邪佞而臨乎二也. 然剛長以正, 又豈甘說邪妄之所利也. 能順剛長之正理, 憂懼知變, 不爲甘說之態, 則咎可无矣.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爻효가 부드러우면서 位置위치가 바르지 않고, 기뻐하는 몸-體체로 剛강함을 逼迫핍박한다. 그러므로 달고 기뻐하며 惡악한 마음으로 두 陽양에 臨림한다. 그렇지만 剛강함이 자라나 바르면 또한 어찌 달고 기뻐하며 惡악한 마음이 利이롭겠는가? 剛강함이 자라나 바르게 되는 理致이치를 따라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變化변화를 알아서 달고 기뻐하는 짓을 하지 않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 平菴項氏曰六三以甘媚臨而无攸利見君子之難悅也旣憂之无咎又見君子之易事也其處己也嚴故不受不正之媚其與人也寬故不治旣憂之人爻辭雖爲六三言之然亦可以見二陽之用心矣
○ 平菴項氏曰, 六三以甘媚臨, 而无攸利, 見君子之難悅也. 旣憂之无咎, 又見君子之易事也. 其處己也嚴, 故不受不正之媚. 其與人也寬, 故不治旣憂之人. 爻辭雖爲六三言之, 然亦可以見二陽之用心矣.
平菴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六三육삼은 달고 阿諂아첨함으로 臨림하여 利이로울 것이 없으니, 君子군자를 기쁘게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걱정하여 허물이 없으면 또한 君子군자를 쉽게 섬길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自身자신을 處身처신하기를 嚴엄하게 하기 때문에 바르지 못한 阿諂아첨을 받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對대할 때 너그럽기 때문에 이미 걱정하는 사람을 다스리지 않는다. 爻辭효사가 비록 六三육삼을 말하였지만 또한 두 陽양의 마음 씀을 알 수 있다.”
○ 雲峰胡氏曰彖惟取剛臨柔爻則初二外皆上臨下三兌體在二陽之上爲以甘說臨人之象節九五以中正爲甘則吉此以不中不正爲甘故无攸利憂者說之反能憂而改則无咎矣六三變則爲泰九三能改而自新則旣憂之无咎卽泰之艱貞无咎也彖以八月有凶警君子爻以旣憂之无咎戒小人易於君子小人之際用意深矣哉
○ 雲峰胡氏曰, 彖惟取剛臨柔, 爻則初二外, 皆上臨下. 三兌體在二陽之上, 爲以甘說臨人之象. 節九五以中正爲甘則吉. 此以不中不正爲甘, 故无攸利. 憂者說之反, 能憂而改則无咎矣. 六三變則爲泰九三, 能改而自新, 則旣憂之无咎, 卽泰之艱貞无咎也. 彖以八月有凶警君子, 爻以旣憂之无咎戒小人. 易於君子小人之際, 用意深矣哉.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彖傳단전에서는 오직 剛강함이 부드러움에 臨림함을 取취하였고, 爻효는 初爻초효와 二爻이효의 밖이어서 모두 위에서 아래에 臨림하고 있다. 六三육삼은 기뻐하는 몸-體체로 두 陽양이 위에 있어 달고 기뻐함으로 다른 사람에 臨림하는 象상이다. 節介절개있는 九五구오가 中正중정을 달게 여기면 吉길할 것이다. 여기서는 中중하지도 바르지도 않음을 달게 여기기 때문에 利이로울 것이 없다. 걱정은 기쁨의 反對반대이니, 걱정하여 고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六三육삼이 變변하면 泰卦태괘(䷊)의 九三구삼이 될 것이니, 고쳐서 스스로 새로워지면 이미 걱정하여 허물이 없을 것이니, 兌卦태괘(䷹)의 “어렵게 여기고 곧으면 허물이 없음”에 該當해당할 것이다. 彖傳단전에서 八月팔월에 凶흉함이 있음을 君子군자에 比喩비유하였고, 爻辭효사에서 이미 걱정하면 허물이 없음으로 小人소인을 警戒경계하였으니, 易역에서 君子군자와 小人소인의 사이에 對대하여 생각함이 깊다.
* 警 깨우칠 경/경계할 경: 1. 깨우치다 2. 깨닫다 3. 聰敏총민하다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甘, 兌爲味, 自三至五互體坤土, 五味甘屬土, 故取象. 憂, 兌金象. 素問, 金在志爲憂. 或曰, 凡事憂而改之, 則可說. 旣者, 已過之辭. 兌爲說, 有旣憂象. |
‘달콤함[甘감]’은 兌卦태괘(䷹)가 맛이 되고, 三爻삼효부터 五爻오효까지의 互體호체가 坤卦곤괘(䷁)인 土토인데, 다섯 가지 맛 가운데 달콤함이 土토에 屬속하므로 그 象상을 取취하였다. ‘근심[憂우]’는 兌卦태괘(䷹)인 金금의 象상이다. 『素問소문』에 “金금을 뜻에 두는 것이 근심이 된다”고 하였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일에 對대해서 근심하여 고치면 기쁠 수 있다”고 하였다. ‘旣기’는 이미 지나갔다는 말이다. 兌卦태괘(䷹)가 기쁨이 되니, 이미 근심하는 象상이 있다. |
○ 甘, 取兌說象. ‘달콤함[甘감]’은 兌卦태괘(䷹)의 기쁨(說열)의 象상을 取취하였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甘者, 坤土屬甘. 兌, 爲口食悅而甘之之象. 節之九五變則爲臨, 故亦云甘節. 蓋以甘言容悅之道臨下, 則无所利. |
‘달콤함[甘감]’은 坤卦곤괘(䷁)인 土토가 달콤함에 屬속한다. 兌卦태괘(䷹)가 입으로 먹고 기쁘고 달콤하게 여기는 象상이다. 節卦절괘(䷻)의 九五구오가 變변하면 臨卦림괘(䷒)가 되기 때문에 “달콤함으로 臨림한다”고 하였다. 달콤한 말과 容貌용모로 기쁘게 하는 道도로 아래에 臨림하면 利이로움이 없다. |
然三旣非臨下之位, 故雖以甘言, 亦无利而已, 不至於凶也. 旣憂之, 其咎亦无也. |
그러나 三爻삼효가 이미 아래에 臨림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비록 달콤한 말로도 利이로움이 없고 凶흉함에 이르지 않는다. 이미 근심하면 허물도 없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按, 節卦절괘(䷻)以甘節對苦節, 苦是艱澁, 則甘是滑易之義也. 莊子斲輪, 亦苦而澁, 甘而滑爲對勘, 可以爲證. |
내가 살펴보았다. 節卦절괘(䷻)에서는 甘節감절을 苦節고절과 相對상대하여 말했는데, ‘苦고’는 어렵고 껄끄러운 것이니, ‘甘감’은 매끄럽고 쉬운 것이다. 『莊子장자』의 바퀴를 깎는 場面장면에서[주 24] 어렵고 껄끄러운 것과 달콤하고 매끄러운 것을 相對상대적으로 말한 것을 證據증거로 삼을 수 있다. |
六三不中不正, 在兩卦之間, 居悅體之上, 其爲臨也, 甘滑而無違逆也. 如是則無攸利. 然居剛, 故有旣憂无咎之道. |
六三육삼은 가운데 있지도 않고 바른 자리에 있지도 않으며, 두 卦괘의 사이에 있고 기쁨을 象徵상징하는 兌卦태괘(䷹)의 위에 있으니, 그 臨림하는 것이 달콤하고 매끄러우며 어기거나 거슬림이 없다. 이와 같으면 利이로움이 없다. 그러나 굳센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미 근심하여 허물이 없는 道理도리가 있다. |
24) 『莊子장자‧天道천도』.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六三, 甘臨, 旣憂之. 六三육삼은 달콤함으로 臨림하여 이미 근심한다. |
此在震體, 故驚懼而生憂, 又在兌終, 樂極而悲也. |
이 爻효는 震卦진괘(䷲)의 몸-體체에 있기 때문에 놀라고 두려워 근심이 生생겨나고, 또한 兌卦태괘(䷹)의 끝에 있어서 즐거움이 다하여 슬퍼진다. |
【양응수(楊應秀) 『곤괘강의‧역본의차의(坤卦講義‧易本義箚疑)』】 |
甘臨无攸利하니 하니 恐當改하나. ” ‘甘臨无攸利감림무유리’하니”의 ‘하니’는 아마도 마땅히 ‘하나’로 고쳐야 할 것 같다. |
○ 旣憂之라 라 恐當改면. ” ‘旣憂之기우지’라”의 ‘라’는 아마도 마땅히 ‘면’으로 고쳐야 할 것 같다. |
○ 임의 憂하면. 이미 근심하면.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六三以不中正之陰, 居兌之上, 臨下二陽, 相交以說, 爲甘臨之象. 當剛長之時, 以甘爲臨, 无所利也. |
六三육삼은 中正중정하지 않은 陰음으로 兌卦태괘(䷹)의 위에 있으면서 아래의 두 陽양에 臨림하여 서로 사귀어 기뻐하니 기쁘게 臨림하는 象상이 된다. 굳센 陽양이 자라는 때를 當당하여 기쁨을 臨림하는 것으로 삼으니 利이로운 바가 없다. |
然與二爲互震, 能憂而改之, 則无咎也. 그러나 二爻이효와 함께 互卦호괘인 震卦진괘(䷲)를 이루어 근심하여 고칠 수 있으면 허물이 없다. |
○ 兌爲口爲說, 口之說甘之象. 臨節之甘不同, 節則甘於德故吉, 臨則甘於言故无利. |
兌卦태괘(䷹)가 입이 되고 기쁨이 되니, 입이 기쁘고 달콤하게 하는 象상이다. 臨卦림괘(䷒)와 節卦절괘(䷻)의 달콤함은 같지 않으니, 節卦절괘(䷻)에서는 德덕에 달콤하기 때문에 吉길하고, 臨卦림괘(䷒)에서는 말에 달콤하기 때문에 利이로움이 없다. |
所以小人甘以壞也. 憂者, 說之反也, 又震以懼之而震性動, 故有憂而改之之象. |
그래서 小人소인이 달콤하게 하여 무너뜨린다. 근심은 기쁨의 反對반대이고, 또 우레가 쳐서 두렵게 하는데, 우레의 性質성질은 움직이기 때문에 근심하여 고치는 象상이 있다. |
剛浸而長, 則爲泰, 能改而自新, 則艱貞而无咎也. 萃之嗟如, 亦憂之象, 故无攸利往无咎, 同辭. |
굳센 陽양이 漸漸점점 자라면 泰卦태괘(䷊)가 되고, 고쳐서 스스로 새롭게 하면 어렵게 여기고 곧아서 허물이 없다. 萃卦췌괘(䷬)에서 歎息탄식하는 것도 또한 근심하는 象상이기 때문에 “利이로움이 없고 가면 허물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二陽爲類, 四陰爲群, 故六三說於坤而甘之也. 四陰相甘, 能無壞乎. 宜无所利也. 雖然蓋亦臨而不進矣, 旣又憂之无咎矣. |
두 陽양이 同類동류가 되고 네 陰음이 무리가 되기 때문에 六三육삼은 坤卦곤괘(䷁)를 기뻐하여 달콤하게 여긴다. 네 陰음이 서로 달콤하게 하는데,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마땅히 利이로운 바가 없을 것이다. 비록 그렇더라도 臨림하지만 나아가지 않고, 게다가 또 근심하므로 허물이 없다. |
兩體之際, 有辨別象. 疊畫之震爲善補過, 是謂憂. 悔吝存乎介, 震无咎, 存乎悔也. |
두 몸-體체의 사이에 있어서 區別구별하는 象상이 있다. 두 畫획씩 겹친 震卦진괘(䷲)가 허물을 잘 補充보충하는 것이 되니, 이것을 근심이라고 말한다. 後悔후회와 부끄러움은 잠깐 사이에 달려 있고, 움직여 허물이 없는 것은 뉘우치는데 달려 있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以言敎者訟, 況言之甘乎. 故君子之交澹如水, 小人之交甘如蜜. 六三以甘說臨人, 人其服乎. 違道干譽者, 其甘臨之徒乎. |
말로 가르치는 者자는 訟事송사하게 되는데, 하물며 달콤한 말이겠는가? 그러므로 君子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과 같고, 小人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꿀과 같다. [주 25] 六三육삼이 달콤함과 기쁨으로 남에게 臨림하는데, 남이 服從복종하겠는가? 道도를 違背위배하고 名譽명예를 求구하는 사람은 달콤함으로 臨림하는 무리일 것이다. |
25) 『莊子장자‧山木산목』:君子之交淡若水,小人之交甘若醴.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不勝憂懼, 故有甘臨之象. 旣憂而順剛, 則无咎. |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달콤하게 臨림하는 象상이 있다. 이미 근심하고 굳셈을 따르면 허물이 없다. |
〈問, 甘臨无攸利. 曰, 六三有憂懼之情, 故甘其臨下也. |
물었다. “ ‘달콤함으로 臨림하여 利이로운 바가 없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六三육삼은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感情감정이 있기 때문에 아래에 臨림하는 것을 달콤하게 여긴다. |
捨應而從下者, 雖非六三之本意, 然急於二剛之逼己, 故甘之也. 雖无所利, 然旣憂而用順, 則无咎. |
呼應호응을 버리고 아래를 따르는 것은 비록 六三육삼의 本來본래의 뜻이 아니지만, 두 굳센 陽양이 自己자기에게 가까이하는 것을 急급하게 여기기 때문에 달콤하게 생각한다. 비록 利이로운 바는 없지만, 이미 근심하고 順순함을 쓰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
○ 問, 甘臨甘節. 曰, 甘臨, 有所懼也, 甘節, 无所疑也. 然甘臨无利, 甘節有尙, 剛柔所處之時不同也. |
물었다. “달콤하게 臨림하는 것과 달콤하게 節制절제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答답하였다. “달콤하게 臨림하는 것은 두려워하는 것이고, 달콤하게 節制절제하는 것은 疑心의심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달콤하게 臨림하는 것은 利이로움이 없고, 달콤하게 節制절제하는 것은 嘉尙가상한 일이 있는 것은 굳셈과 부드러움이 處처한 때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咎[주 26]言孔甘, 兌是說體而又口也. 位則剛, 所椉者剛, 故憂之. 善反之, 則天地之性存焉. |
‘허물[咎구]’은 크게 달콤하게 여기는 것을 말하고, ‘兌태’는 기쁨의 몸-體체이고 또한 입이다. 자리는 굳센 陽양이고 탄 것도 굳센 陽양이기 때문에 근심한다. 잘 돌이키면 天地천지의 性성이 保存보존된다. |
26) 咎구: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盜도’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咎구’로 바로잡았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兌爲悅, 故下三爻曰, 感甘. 兌卦태괘가 기쁨이 되기 때문에 아래 세 爻효에서 느낀다고 하고 달콤하다고 하였다. |
○ 三柔居剛位, 以不正在悅體之上, 甘言而□二, 二以剛□□□□上進, 不爲佞邪所媚, 故曰无攸利. |
三爻삼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고, 바르지 않음으로 기쁨의 몸-體체 위에 있어서 달콤한 말로 二爻이효에 □하고, 二爻이효는 굳셈으로 □□□□ 위로 나아가 말 잘하고 邪惡사악한 사람에게 迷惑미혹되지 않기 때문에 “利이로운 바가 없다”고 하였다. |
○ 見二之正, 不□以媚而甘之, 故自反而憂, 則不至於咎也. |
二爻이효의 바름을 보고 阿諂아첨으로 □ 않고 달콤하게 하므로 스스로 돌이켜 근심하면 허물에 이르지 않는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 若能持謙守正, 至誠以自處, 則无咎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萬若만약 謙遜겸손한 마음을 갖고 바름을 지키며 至誠지성으로 스스로 處身처신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
[本義] 能憂而改之, 則无咎也. 勉人遷善, 爲敎深矣.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근심하여 고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사람에게 잘못을 고쳐 착한 데로 옮겨가기를 힘쓰게 하였으니, 가르침이 깊다.” |
或問, 甘臨之象傳義已盡, 而改則无咎之象, 何以見之耶. |
어떤 이가 물었다. “달콤하게 臨림하는 象상에 對대해서는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서 이미 다 잘 說明설명하였는데, 고치면 허물이 없는 象상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
曰, 六三才本柔弱, 居不中正, 以兌說尙口之情, 乘剛明得時之賢, 其所以骫骳梔蠟, 覬覦將迎, 要得驩說, 容有極乎. |
答답하였다. “六三육삼은 才質재질이 本來본래 柔弱유약하고 居處거처가 中正중정하지 않으며, 兌卦태괘(䷹)의 기쁨으로 말을 높이는 憾情감정을 갖고 있고 굳세고 賢明현명하며 때를 얻은 賢人현인을 타고 있으니, 굽고 꾸미며 待遇대우해주기를 바라며 즐겁고 기쁘고자 하는 것이 그 끝이 있겠는가? |
然而九二大人也, 剛柔得中, 易事而難說. 剛足以克己之私, 明足以燭人之邪, 則丁謂拂鬚, 適以取侮, 王密齎金, 亦未沽意. |
그러나 九二구이는 大人대인이어서 굳셈과 부드러움이 알맞음을 얻고,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주 27] 굳셈은 充分충분히 自己자기의 私私사사로움을 이길 수 있고, 賢明현명함은 充分충분히 남의 잘못을 밝힐 수 있으니, 바로 丁謂정위가 寇準구준의 수염에 묻은 飮食음식을 털어준 것은 다만 비웃음을 샀을 뿐이고,[주 28] 王密왕밀이 楊震양진에게 金금을 주려 한 것도 또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주 29] |
彼小人者, 佞利捷給, 早覺无益. 於是乎, 說變爲憂, 笑變爲號, 此乃損疾之機栝, 益志之關鍵也. |
저 小人소인이라는 者자들은 利益이익에 阿諂아첨하고 말을 잘하며 利益이익이 없는 것을 일찍 깨닫는다. 이에 기쁨이 變변하여 근심이 되고 웃음이 變변하여 울음이 되니, 이것이 疾病질병을 더는[주 30] 核心핵심이고 뜻을 有益유익하게 하는[주 31] 열쇠이다. |
況當二剛日長, 一陰日剝之時. 渙三有渙躬之象, 解四有解拇之孚, 此所以无咎也. |
하물며 두 굳센 陽양이 날로 자라고 한 陰음이 날로 깎이는 때를 當당함에 있어서겠는가? 渙卦환괘(䷺)의 三爻삼효는 몸을 흩는 象상이 있고,[주 32] 解卦해괘(䷧)의 四爻사효는 엄지발가락을 푸는 믿음이 있으니,[주 33] 이것이 허물이 없는 까닭이다. |
此則易之時然也, 不識時不足以語易. 이것은 易역의 때가 그러한 것이니, 때를 알지 못하면 易역을 말하기에 不足부족하다.” |
27) 『論語논어‧子路자로』:君子, 易事而難說也. |
28) 『宋史송사‧寇準傳구준전』:丁謂出準門至參政, 事準甚謹. 嘗會食中書, 羹汙準鬚, 謂起, 徐拂之. 準笑曰, 參政國之大臣, 乃爲官長拂鬚邪, 謂甚愧之. |
29) 『後漢書후한서‧楊震傳양진전』:荊州茂才王密爲昌邑令, 謁見, 至夜懷金十斤以遺震. 震曰, 故人知君, 君不知故人, 何也. 密曰, 暮夜無知者. 震曰, 天知, 神知, 我知, 子知. 何謂無知. 密愧而出. |
30) 『周易주역‧損卦손괘』:六四, 損其疾, 使遄, 有喜, 无咎. |
31) 『周易주역‧益卦익괘』:六四, 象曰, 告公從, 以益志也. |
32) 『周易주역‧煥卦환괘』:六三, 渙其躬, 无悔. |
33) 『周易주역‧解卦해괘』:九四, 解而拇, 朋至, 斯孚. |
<骫骳梔蠟위피치랍> * 骫骳위비: 1. 생기가 없다 2. 곡절이 있다 3. 굴곡하다 * 梔蠟치랍: 실속은 없이 겉만 꾸미는 것 * 骫 굽을 위: 1. (뼈가)굽다 2. 굽히다 3. 모이다 * 骳 굽을 피: (정강이가)굽다 * 梔 치자나무 치: 1. 치자나무 2. 치자 * 蠟 밀 랍(납): 1. 밀(꿀 찌꺼기를 끓여서 짜낸 기름) 2. 밀랍(왁스(wax)) 3. 밀초(蜜-: 밀랍으로 만든 초) |
* 覬覦기유: 1. 노리다 2. 바라다 3. 얻으려고 하다 * 驩說환열: 즐기고 기뻐하다. |
【허전(許傳) 「역고(易考)」】 |
六三 甘臨 无攸利[하나] 旣憂之라 无咎[ᅵ니라] 六三육삼은 달콤함으로 臨림하여 利이로운 바가 없으나, 이미 근심하므로 허물이 없다. |
處兌之極, 最悅於口者, 故曰甘臨也. 三與六當爲應而三旣陰柔不中正, 上又陰柔, 則三之志不在上而反臨在下之偶. 是以小人之甘而臨君子也, 故於君子无攸利. 然旣知其甘臨而憂之, 故无咎也. |
兌卦태괘(䷹)의 끝에 있어서 입에 가장 기쁘기 때문에 “달콤함으로 臨림한다”고 하였다. 三爻삼효와 六爻육효는 마땅히 呼應호응해야 하지만, 三爻삼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中正중정하지 않고 上爻상효도 부드러운 陰음이니, 三爻삼효의 뜻은 上爻상효에 있지 않고 도리어 아래에 있는 짝에게 臨림한다. 그래서 小人소인의 달콤함으로 君子군자에게 臨림하기 때문에 君子군자에게는 利이로운 바가 없다. 그러나 이미 달콤함으로 臨림하는 것을 알고 근심하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臨之泰, 交通也. 下有二陽爲所臨益多而不肯服從, 六三才柔而居剛, 以甘悅求之, 非臨下之道也. |
臨卦림괘(䷒)가 泰卦태괘(䷊)로 바뀌었으니, 交通교통함이다. 아래에 두 陽양이 있어 臨림하는 것이 더욱 많지만 즐겨 服從복종하지 않는데, 六三육삼은 才質재질이 柔弱유약하고 굳센 자리에 있어서 달콤함과 기쁨으로 求구하니, 아래에 臨림하는 道理도리가 아니다. |
故曰甘臨无攸利. 兌互坤爲甘. 自知才不足以居二陽之上, 甘說謙下而臨之, 有不安之意, 故曰旣憂之无咎. |
그러므로 “달콤함으로 臨림하니, 利이로운 바가 없다”고 말하였다. 兌卦태괘(䷹)와 互卦호괘인 坤卦곤괘(䷁)가 달콤함이 된다. 六三육삼은 스스로 재주가 두 陽양의 위에 居거하기에 不足부족함을 알아 아랫사람에게 달콤하고 謙遜겸손하게 하여 臨림하니, 便安편안하지 않은 뜻이 있기 때문에 “이미 근심하므로 허물이 없으리라”고 하였다. |
內卦獨變則爲謙, 而全爲坎, 坎爲憂. 不安于臨陽之意在內, 故只取內卦之對而非有變也. 故取本卦而不取變卦也. |
內卦내괘가 惟獨유독 變변하면 謙卦겸괘(䷎)가 되고, 큰 坎卦감괘(䷜)가 되는데 坎卦감괘(䷜)가 근심이 된다. 陽양에 臨림하는데 便安편안하지 않은 뜻이 안에 있기 때문에 다만 內卦내괘의 陰陽음양이 바뀐 짝을 取취하였고 變化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本卦본괘를 取취하고 變卦변괘는 取취하지 않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三陰柔不中不正, 上无應與, 而下比于二剛, 以口舌甘言媚悅而臨人, 全失誠信相孚之道, 故言无攸利. |
六三육삼은 부드러운 陰음으로 中正중정하지 않고 위에 呼應호응하여 함께 하는 것이 없으며, 아래로 두 굳센 陽양에 가까이 있어서 입담과 달콤한 말로 阿諂아첨하여 사람에게 臨림하여 誠實성실하고 미더운 道도를 完全완전히 잃었기 때문에 利이로운 바가 없다. |
然二陽方長之時, 以柔乘剛, 其勢太逼, 能知其危, 而旣有憂懼之心, 故終能改過而无咎也. |
그러나 두 陽양이 막 자라는 때에 부드러움으로 굳셈을 타니, 그 形勢형세가 크게 어려워 그 危險위험을 알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끝내 잘못을 고쳐서 허물이 없을 수 있다. |
○ 甘屬土而取於互坤也. 初與四交易, 則成坎而爲加憂之象, 故言憂也. 自此至上, 爲外臨內之象也. |
달콤함은 土토에 屬속하고, 互卦호괘인 坤卦곤괘(䷁)에서 取취하였다. 初爻초효와 四爻사효가 交易교역하면 坎卦감괘(䷜)를 이루어 근심을 더하는 象상이 되기 때문에 근심을 말했다. 이로부터 上爻상효에 이르기까지 밖이 안에 臨림하는 象상이 된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爻當兌口, 外臨坤土, 甘者土味也. 悅於坤, 甘之義也. 以柔乘剛, 其勢危, 故其心憂, 而甘說, 不足以欺君子, 所以无利. |
三爻삼효는 兌卦태괘(䷹)의 입에 該當해당하고, 밖으로 坤卦곤괘(䷁)인 ‘土토’에 臨림하고 있는데, 달콤한 것은 ‘土토’의 맛이다. 坤곤을 기뻐하는 것이 달콤함의 뜻이다. 부드러움으로 굳셈을 타서 그 形勢형세가 危殆위태롭기 때문에 그 마음이 근심하고, 달콤하고 기쁘게 하는 것은 君子군자를 속이기에 不足부족하므로 利益이익이 없다. |
憂惕, 猶可以變改, 所以无咎. 蓋此爻變, 乾爲泰, 乾之惕厲, 泰之艱貞卽其象也. 爻當互震, 故又有憂懼之象. |
근심하고 두려워하면 오히려 改變개변할 수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 이 爻효의 變化변화는 乾卦건괘(䷀)가 泰卦태괘(䷊)가 되니, 乾卦건괘(䷀)의 두려워함과 兌卦태괘(䷹)의 어렵게 여기고 곧음이 곧 그 象상이다. 이 爻효는 互卦호괘인 震卦진괘(䷲)에 屬속해있기 때문에 또한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象상이 있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旣憂之, 言旣而憂之也. ‘旣憂之기우지’는 얼마 있다가 근심한다는 말이다. |
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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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5 【經文】 =====
象曰甘臨位不當也旣憂之咎不長也
象曰, 甘臨, 位不當也, 旣憂之, 咎不長也.
象曰 甘臨은 位不當也요 旣憂之하니 咎不長也리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 ‘달콤함으로 臨림함’은 자리가 마땅하지 않음이요, ‘이미 걱정하므로’ 허물이 오래가지 않으리라.”
中國大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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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5 【傳】 =====
陰柔之人處不中正而居下之上復乘二陽是處不當位也 旣能知懼而憂之則必强勉自改故其過咎不長也
陰柔之人, 處不中正而居下之上, 復乘二陽, 是處不當位也. 旣能知懼而憂之, 則必强勉自改, 故其過咎不長也.
陰柔之人이 處不中正而居下之上하고 復乘二陽하니 是處不當位也라 旣能知懼而憂之면 則必强勉自改라 故其過咎不長也라
陰柔음유한 사람이 處처함이 中正중정하지 못하면서 下卦하괘의 위에 있고 다시 두 陽양을 탔으니, 이는 마땅하지 않은 자리에 處처한 것이다. 이미 두려움을 알고 근심하면 반드시 힘써 스스로 고칠 것이기 때문에 그 허물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p.265 【小註】 =====
臨川吳氏曰以不正故爲媚說之態先雖媚說而後能憂則始雖有咎而其咎不長故可无咎也
臨川吳氏曰, 以不正故爲媚說之態, 先雖媚說而後能憂, 則始雖有咎, 而其咎不長, 故可无咎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바르지 않기 때문에 阿諂아첨하고 기뻐하는 行動행동을 한다. 앞서 비록 阿諂아첨하고 기뻐하였지만 뒤에 걱정하면 始作시작에 비록 잘못이 있으나 그 허물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허물이 없을 것이다.”
韓國大全
【양응수(楊應秀) 『곤괘강의‧역본의차의(坤卦講義‧易本義箚疑)』】 |
甘臨位不當也오 오 恐當改니 ” ‘甘臨位不當也감림위부당야’오”의 ‘오’는 아마도 마땅히 ‘니’으로 고쳐야 할 것 같다. |
○ 當치 아니홈이니. 마땅하지 아니함이니. |
○ 旣憂之라 라 恐當改면. ” ‘旣憂之기우지’라”의 ‘라’는 아마도 마땅히 ‘면’으로 고쳐야 할 것 같다. |
○ 임의 憂하면. 이미 근심하면.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卦曰, 消不久者, 戒陽也, 爻曰咎不長者, 勉陰也. 故與大壯上六同辭. 又與豫上能渝之義, 否上終傾之道相似, 皆幸其變也. |
卦괘에서 “사라져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陽양을 警戒경계한 것이고, 爻효에서 “허물이 자라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陰음을 勸勉권면한 것이다. 그러므로 大壯卦대장괘(䷡)의 上六상육과 말이 같다. 또한 豫卦예괘(䷏) 上爻상효의 바뀔 수 있다는 뜻과 否卦비괘(䷋) 上爻상효의 끝내 기우는 道도와 서로 비슷하니, 모두 變化변화를 바란 것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以柔居剛, 說以不正, 是爲不當甘而甘之象也. 咎不長也者, 謂其能改也. |
부드러운 陰음으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고 바르지 않음으로 기뻐하니, 이것이 달콤하게 여기지 않아야 하는데 달콤하게 여기는 象상이 된다. “허물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은 고칠 수 있음을 말한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位不當, 言所處之時不當也. ”자리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은 處처한 바의 때가 마땅하지 않다는 말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位不當. 자리가 마땅하지 않다. |
○ 三多凶, 故諸卦於三, 多言位不當. 三爻삼효는 凶흉함이 많기 때문에 여러 卦괘의 三爻삼효에서 “자리가 마땅하지 않다”고 많이 말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處不中正, 故甘言而臨人. 旣能憂懼, 故咎終不長也. |
處처한 곳이 中正중정하지 않기 때문에 달콤한 말로 사람에게 臨림한다. 근심하고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허물이 끝내 오래가지 않는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虞曰, 兌爲口, 坤爲土. 土爰稼穡作甘, 兌口御坤, 故曰甘臨. 失位乘陽, 故无攸利. |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兌卦태괘(䷹)가 입이 되고, 坤卦곤괘(䷁)가 土토가 된다. 土토는 農事농사하여 달콤한 것을 만들고 兌卦태괘(䷹)의 입은 坤곤을 다스리기 때문에 “달콤하게 臨림한다”고 말하였다. 자리를 잃고 陽양을 탔기 때문에 利이로운 바가 없다.” |
程傳曰, 居거하之上, 復乘二陽, 能知懼而憂之, 則必强勉自改, 故其過咎不長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下卦하괘의 위에 있으면서 다시 두 陽양을 타고 있어서 두려움을 알아 근심할 수 있다면 반드시 힘써 스스로 고치기 때문에 그 잘못과 허물이 오래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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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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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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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