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02일(토) 맑음
🌈산행코스👉삼정~이현상바위~절터골~
부자바위남능~부자바위~벽소남능~석문~삼정
🌈전 날 내린 비로 삼정마을에서 빗점골로 들어가는 길이 정말 예술입니다.
🌈이현상 바위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색이 절정의 끝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한 사진입니다.
🌈금요일 하루 종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빗점골 전체가 물이 넘쳐납니다.
🌈절터골로 오르려 했던 계획을 바꿔서 중간에 남능으로 바로 째고 올랐습니다. 바위가 너무 미끄러워 도무지 진행이 안되더군요. 부자바위남능인지 형제봉남능이 맞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정상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암봉을 좌우로 돌거나 때론 바로 타고 넘으면서 오르내림과 난이도가 꽤 있었습니다. 다른분들 후기에도 한결같이 험하다고 하더군요. 운동하기 딱 좋은 재미진 능선이었습니다.
🌈벽소남능은 언제와도 고요하면서 포근합니다. 석문 아래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삼정마을 촌부님댁에서 1박을 해야했기에 부랴부랴 코스도 짤라먹고 오후 3시30분까지 내려와야했습니다. 그래도 짧았지만 빡빡한 능선을 두개나 탓더니 꽤 재미가 있었습니다.
🌈쌍계사 앞 녹차온천탕에서 피로를 풀고 일부는 텐트를 치고 일부는 황토방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삼정마을이 첩첩산중 잴 끝이라 일출은 별로 이쁜줄은 모르겠더군요. 잠시 잠깐 벌거터니 갑자기 불쑥 날이 밝아버립니다. ㅎㅎㅎ.
🌈별이 좋아서 촌부님은 마루에 1인 텐트에서 주무신지 꽤 되었다고 하시네요.
🌈황토방 똥간~뷰가 기가막힙니다~👍👍👍
🌈부산.울산.대구.김해.창원.춘천.대전 각지에서 지인들이 모여서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따땃한 볕아래에서 아침을 먹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오리정골 초입의 알탕소에서 잠시 족욕을 하고 삼정마을을 내려오는데 많이 아쉬워들 합니다. 결국 내년 1월 상고대가 멋지게 피는날 다시 또 뭉치기로 언약을 하고 각자의 터전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첫댓글 산잠도 주무시군요.멋지십니다.
네 저는 비박은 안하는데 지인분들 대부분이 비박도 겸하시는 산꾼들이라 유혹이 많습니다~^^ 인디안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신의경지라해야될 만큼 세련되어 신들의 정원같습니다 (여기가려면,승용차를 삼정마을?에 주차해야되나요)
나무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사진은 어릴때 취미로 찍어본게 전부입니다. 너무 과찬을 하십니다. 단지 그날 빗점골이 그러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삼정마을 끝까지 올라가시면 팬스 못가서 좌측에 주차공간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