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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출애굽기 21:12~25(구약11쪽)
설교제목/ <눈은 눈으로 갚으라고 하신 이유>
서론/
오늘 주일오전 예배 말씀은 <눈으로 눈으로 갚으로 하신 이유>라는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눈은 눈으로 갚으라고 하신 이유>*2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 무엇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까? 기후의 문제, 날씨 문제, 먹고 사는 문제, 건강의 문제, 자녀의 문제, 자녀들의 앞날의 문제,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기후의 문제, 날씨 문제, 먹고 사는 문제, 건강의 문제, 자손들의 앞날 문제, 등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세상의 문제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문제가 드러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이고, 사람의 내면에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는 이기심과 교만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 인간이 이기심과 교만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면 서로에게 큰 고통을 주고 불행에 빠질 될 것입니다. 수천년 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이기심과 교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불행과 고통을 반복될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에서는 다툼과 싸움의 문제, 살인문제, 사장과 종업원 사이의 문제, 갑과 을의 문제, 고용주와 피용주의 문제, 어쩌다가 다툼이 생겨서 손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입게 되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기심과 교만에서 비롯된 여러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근본적으로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배울 수 있길 원합니다.
본론/
1.사형에 해당되는 죄들(12-17)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때 사형에 해당되는 죄들에 대한 법규입니다. 12절부터 17절을 보면, 사형에 해당되는 죄에 대하여 말씀해줍니다.<사형에 관한 법>
12-14절은 사람을 때려서 죽인 자에 대한 법이고, 15절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때린 자에 대한 법이고, 16절은 사람을 납치하여 팔거나 데리고 있는 자에 대한 법이고, 17절은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자에 대한 법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어가 볼까요?
12절은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원칙을 말해준 것입니다. 살인은 하나님의 형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을 죽이는 것이므로 반드시 죽이게 하였습니다. 살인자는 사형에 해당되는 벌을 받게 하라는 것입니다.
13절은 고의적으로 죽인 것이 아니라 실수로 죽였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난 일이므로 살인자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곳으로 도망하게 했습니다. 여기서 고의적이 아니라함은 계획적이 아니라 과실치사나 정당방위를 하다가 죽인 경우를 말한 것인데, 이런 경우에는 보복적인 죽음을 면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곳을 정하여 살인자가 도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살인자는 죽이라는 복수법의 남용을 방지하는 제도인데, 처음에는 하나님의 제단으로 도망하게 하였고, 훗날에는 이스라엘 지역 6곳에 도피성을 만들어서 그곳으로 도망하여 보복을 당하지 않고 정당한 판결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의적으로 살인한 것이 판명나면, 하나님의 제단으로 도망하였다할지라도 끌어내어서 죽이게 하였습니다.
살인죄에 대한 사형제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악인을 징벌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의적인 살인자를 엄하게 징벌함으로써 또 다른 살인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을 갖도록 하는 법인 것입니다.
그리고 15절과 17절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때린 자와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말씀해줍니다. 부모를 때리고 학대하며, 부모를 욕하고 멸시하는 저주를 퍼붓는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에게 이런 악행을 저질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악행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법을 미리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악행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자 인륜을 저버린 배은망덕한 행위가 됨으로 반드시 죽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16절은 사람을 납치하여 팔거나 데리고 있는 자도 반드시 죽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람을 유괴하여 종이나 성매매로 파는 일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빼앗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형죄에 해당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인신매매를 하였다가 큰 댓가를 치른 두 인물이 나오는데,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형들이 동생 요셉은 은30을 받고 장사꾼들에게 팔음으로 훗날 혹독한 댓가를 치렀고, 또 갸롯 유다는 예수님은 은30을 받고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줌으로 양심의 가책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사형죄에 해당되는 세 가지 경우를 살펴보았는데, 우리가 누굴 죽이거나 부모를 때리거나 저주하거나 인신매매를 어찌하겠습니까마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떤 사람을 괴롭히거나 무시하거나 욕하거나 저주하거나 부모에게 냉대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악행을 멀리하고 선행에 힘쓰며 부모과 어른 공경하며,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이기적이 되어가고 사랑이 식어져서 각박해져가고 있는데, 세상은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헤를 덧입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2.손해에 대한 배상과 형벌을 받을 죄들(18-21)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갈 때 손해에 대한 배상과 형벌을 받을 죄들에 대한 법규입니다. <피해보상법>
18절과 19절은 싸우다가 신체상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를 말씀해주고 있는데,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상배방을 쳤으나 죽지 않고 일어나 지팡이를 짚고 다니게 되면 형벌은 면하지만, 치료기간에 대한 손배를 배상해줄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죽게 되면 12절의 말씀처럼 살인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법인데, 돌이나 주먹은 살인 도구가 아님으로 죽지 않으면 선처해주고 입은 손해만큼 보상해주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20절과 21절은 주인이 남종이나 여종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를 말씀해주고 있는데, 매로 종을 때려서 당장에 죽게 되면, 반드시 형벌을 받게 되고, 하루나 이틀을 더 살면, 형벌을 면하게 해주었습니다.
당시에 종은 주인의 재산에 속했는데, 아무리 종의 신분이라 할지라도 주인이 종을 때려서 당장에 죽게 되면 형벌을 받도록 했지만, 하루 이틀을 더 살게 되면 형벌을 면제해주었습니다. 종에 대한 주인의 고의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판단 기준은 즉사했느냐 하루 이틀이라도 연명을 했느냐를 보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종이 주인의 재산에 속하였다할지라도 종을 때려서 죽인 주인에 대한 형벌은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했는데, 이 법은 종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법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법이나 형사법, 민사법 등 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하나님의 법대로 행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남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입혔으면 깨끗히 배상해주고, 형벌을 받을 큰 잘못을 했다면, 형벌도 달게 받을 각오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구차하게 핑계를 배고 남의 탓을 하기 보다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다툼과 싸움을 잘 피해야 합니다. 서로 다투고 싸우면 서로가 상처를 입게 되고, 전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오해나 이해부족으로 오는 다툼과 싸움을 중단하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다툼과 싸움이 있는 곳에 화평케 하는 자로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아름답고 복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멘.
3.눈은 눈으로 갚으라고 하신 이유(22-25)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눈은 눈으로 갚으라는 법규입니다.
22절부터 25절도 사람의 신체상에 손상을 입혔을 경우에 관한 법인데, 잘 알려지고 유명한 법이기에 좀더 살펴보며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22절은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내야된다고 말씀해줍니다.
이 경우는 어떤 경우이냐 하면, 임신한 아내가 남편의 싸움에 끼여 들었다가 상대 남자와 물리적인 충돌을 하여 낙태만 하고, 다른 곳에 더 다친 곳이 없으면, 그 친 자는 그 여자의 남편이 요구하는대로 반드시 배상금을 내야 하는데, 배상금액은 재판장의 판결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에게 다른 피해가 있으면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를 23절부터 25절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주었습니다.
23절에서는 <생명은 생명으로>, 24절에서는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절에서는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보복을 하라는 법은 동해 보상법- 동해 보복법이라고 하는데, 꼭 보복을 해야 한다는 의도가 아니라 보복의 남용을 막고자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의 눈을 다치게 하였으면, 나도 딱 그만큼 눈을 다치게 하고, 상대가 나의 이빨 하나를 부러뜨렸으면, 나도 상대의 이빨 하나를 부러뜨리고, 상대가 나를 발로 한번 찼으면, 나도 상대를 발로 한번 차라는 것인데, 이렇게 보복하라고 한 것은 나의 생명- 눈- 이- 발이 중요하듯이 상대방도 중요함을 알고 상대방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되는 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도록 하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쩌다가 싸움이 나서 내 이빨이 하나 부러졌는데, 화가 난다고 상대의 이빨을 세개를 부러뜨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칼들고 총들고 덤벼들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큰 싸움이 나서 다른 큰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불화, 아웃과의 다툼이나 싸움, 분쟁,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수 많은 세계전쟁, >>
여러분
우리는 부족한지라 다툼이나 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나 지역에서나 또 교회에서나 의견차이로, 함부로 말을 함으로 크고 작은 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싸우지 않고 살면 좋겠지만,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이 있슶니다.
여러분,
구약의 백성들은 동해 보상법- 동해보복법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38절과 39절에서 <용서와 사랑의 법>으로 승화시켜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외편도 돌려대며>>.
예수님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지 말고, 악한 자와 싸우지 말고, 오른 편뺨을 치면 외편도 돌려대주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어찌보면, 바보 멍충이가 되라는 것인데, 이렇게 하라고 하신 이유는 보복을 끊고 화해하고 서로가 사는 길이 때문입니다.
보복도 보복을 낳습니다. 보복은 끊는 길은 보복이 아니라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자기 생명이 귀하듯이 남의 생명도 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눈, 나의 이, 나의 손, 나의 발, 귀중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의 몸이 모두 중요하듯이 남의 몸도 똑같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남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고, 보복하지 말고 용서하고 사랑할 때, 내가 손해보는 것같지만, 결코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 내가 승리하고 잘 되는 길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원수는 보복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없어진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눈은 눈으로 갚으라고 하신 이유>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사형에 해당되는 무서운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살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미워하고 싫어하고 증오하고 저주하는 것도 멀리 해야 합니다. 미운 감정이 푹 올라 올 때, 이러면 안되지 얼른 돌이켜야 합니다.
또 부모를 공경하지 못할망정 학대하거나 부모를 저주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툼과 싸움이 많은 세상에서 아무리 기분이 나쁘고 미워도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오히려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는 말씀대로 행하여 원수를 이길 수 있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의 핵심인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갚으라는 말씀의 참된 의미를 알고, 보복을 끊고 용서와 사랑으로 승리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눈은 눈으로 갚지 않고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도 돌펴댈 수 있는 믿음의 능력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