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영월(영춘)지맥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사지원계곡길-흰갓재(500m)-송접탑-한재산(606.8m)-570.9봉-삼거리-국지고개-국지산(626.4m)-헬기장-외내기고개-450봉-관암당고개(조전고개/2차선)-475봉-
분기점-430봉-422봉-해고개-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이곡리 송백쉼터]16년 6월 18일
* 구간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사지원계곡길-흰갓재(500m)-송접탑-한재산(606.8m)-570.9봉-삼거리-국지고개-국지산(626.4m)-헬기장-외내기고개-450봉-관암당고개(조전고개/2차선)-475봉-분기점-430봉-422봉-해고개-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이곡리 송백쉼터
* 일시 : 2016년 6월 18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1번출구앞
오전 7시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31도 최저 영상 19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4.2km(하산 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오전 10시 40분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이곡리 해고개 송백쉼터 오후 4시 1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송백산악회 영춘지맥 종주대원(토요당일 1주. 3주 지맥팀)
모집
백두대간.9정맥.기맥.지맥 전문산악회인 송백산악회 토요(당일) 1주.3주
기.지팀은 2016년 6월 4일부터 수계상 한강 유역에 있는 지맥인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약칭: 영춘지맥)"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영춘지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91.9m)" 분기점에서 한강기맥으로 분기되어 오대산(1,565m)과
계방산(1,577m)을 지나 청량봉(1,052m)에서 북서방향으로 춘천지맥(수계상: 홍천강북쪽유역지맥)을 분기시켜 홍천강 북쪽유역을 경계하면서
북한강과 홍천강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졌고, 춘천지맥을 분기시킨 한강기맥이 서쪽으로 계속 이어가면서 덕고산 삼계봉(1,070m)에서
남쪽방향으로 영월지맥(수계상: 주천강. 서강서쪽유역지맥)을 분기시키며 남한강 본류까지 이여진 지맥입니다.
산행시간은 6시간 전후하고. 종주횟수는 영월지맥 : 12구간과 춘천지맥 : 12구간. 합계: 24구간(당일)으로 나누어 진행
할 예정입니다.
송백산악회를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악천후와 어려운 조건에도 단 한 번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한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영춘지맥 대원을 모집합니다.
◆ 출정일시 : 2016년 6월 4일(첯째주 토요일) 07:00분
◆ 산행일시 : 매월 1주. 3주 토요일(당일)산행
◆ 종주기간 : 2016년 6월 4일~2017년 7월 1일(산행횟수: 24회/예비일 2회 포함)
◆ 산행구간 :
★영월지맥(수계상 : 서강 서쪽유역지맥)이란?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 태화산(1,052m)을 거쳐 남한강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147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01구간:(태화산) - 02구간:(국지산) - 03구간:(삼태산) - 04구간:(가창산) - 05구간:(용두산) -
06구간:(감악산) - 07구간:(남대봉) - 08구간:(치악산) - 09구간:(매화산) - 10구간:(풍취산) - 11구간:(신선봉) -
12구간:(태기산)
★춘천지맥(수계상 : 홍천강 북쪽유역지맥)이란?
춘천지맥은 한강기맥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응복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 서천리 북한강 춘성대교에 이르는 125km에 달하는
산줄기입니다. 오늘 오를 이곳 청량봉(1,052m)에서 구목령(904m) 산길은 한강기맥이자 영춘지맥 길이기도 합니다. 영춘지맥(영월지맥)은
다음 구간에 갈 한강기맥 삼계봉(1,065m)에서 분기히기도 합니다.
13구간:(청량봉) - 14구간:(응봉산) - 15구간:(백암산) - 16구간:(가마봉) - 17구간:(매봉산) -
18구간:(가리산) - 19구간:(새득이) - 20구간:(대룡산) - 21구간:(연엽산) - 22구간:(꼬깔봉) -
23구간:(봉화산/강경역구간) - 24구간:(송이재봉/합수점구간)
<젊어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위 격언은 제가 어렸을 때는 무척이나 많이 회자되곤 하던 말입니다.
하지만 요사이 이말은 예전같이 사용하기엔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영상 31도로 무척 덥습니다.
물론 영춘지맥 산행지인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낮 기온도 영상 31도로 매우 덥습니다.
이런 더운 날씨에 14km가 넘는 강원도와 충북에 오지 산길을 오르 내리기는 그 누구라도 쉽지 않은 매우 견디기 힘든 고생입니다.
더구나 젊은 나이도 아닌 이젠 손주들까지 본 나이에는 지난날과 달리 더욱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 힘든 한여름 더위 땡볕속 산행의 고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늙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적당히 한다는 말이 어울립니다.
여기에는 매우 특별한 나만의 아름다운 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산을 안전하게 오르렵니다.
이에
좋은 우리 시 한수도 올립니다.
偶音(우음)
우연히
읊다
花開昨夜雨(화개작야우)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花落今朝風(화락금조풍)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졌네.
可憐一春事(가련일춘사)
가련타,
봄철의 모든
풍경이
來往風雨中(내왕풍우중)
비바람 속에서 왔다
가누나.
우연히
눈에 들어온 봄날의 풍경을 읊었습니다.
봄철의 일이란 꽃이
피었다가 꽃이 지는 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비바람에
의해 좌우될 뿐 바라보는 사람과는 무관하다는 허무함과 가는 봄을 붙잡지 못하는 아쉬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작자는 조선 중기 학자
雲谷
宋翰弼(운곡 송한필)입니다.
전날에
하산한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에 도착하여 흰갓재로 향합니다.
2.4km의
임도를 힘들게 올라 흰갓재(500m)에 도착합니다.
송전탑을 지납니다.
오랜동안 다닌 흔적이 없어 여름철 산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날에 지나온 태화산(1,027.4m)을 뒤돌아 봅니다.
험하고 가파른 산길이 위험합니다.
다음 구간인 삼태산(876m)도 보입니다.
오늘의 최고봉인 국지산(626.4m)에 도착합니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옵니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국지산(626.4m)을 뒤돌아 봅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조전리가 보입니다.
관암당고개에 내려섭니다.
400봉에서 산우들을 다시 만납니다.
드디어 하산 지점인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이곡리가 보입니다.
마침내 오늘의 산행 마감지점인 해고개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