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천여불취(天與不取),
반수기구(反受其咎).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김영수 Mar 05. 2024
고사성어 365
3월 5일: 천여불취(天與不取), 반수기구(反受其咎).
3월 5일의 고사성어(65)
천여불취(天與不取), 반수기구(反受其咎).
* 하늘이 주시는 데도 받지 않으면 오히려 재앙을 당한다. * 《사기》 <월왕구천세가> |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오월쟁패(吳越爭覇)의 막바지 월(越)나라 왕 구천(勾踐, ? ~기원전 465)은 20년 넘게 ‘와신상담(臥薪嘗膽, 장작더미에 누워 자고 쓴 곰쓸개를 맛보다)’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오(吳)나라를 정복(征服)했다. 이에 오(吳)나라 왕 부차(夫差, ? ~473 기원전)는 사람을 보내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지난날의 용서를 빌며 목숨을 살려달라고 했다. 구천(勾踐)은 부차(夫差)를 차마 죽일 수 없어 용서하고자 했으나, 대신 범려(范蠡)는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이 말을 했다.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다.
지난날 오(吳)나라 왕 부차(夫差)는 월(越)나라 군대를 대파(大破)하고 구천(勾踐)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였지만, 막판의 판단 착오로 구천(勾踐)을 놓아주었고, 이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당시 부차(夫差)는 오자서(伍子胥)의 충성 어린 충고를 무시한 채 간신 백비(伯嚭)의 달콤하고 사악한 아부에 놀아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 반면, 구천(勾踐)은 명신 범려(范蠡)의 강력한 충고를 받아들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구천(勾踐)은 부차(夫差)에게 죽음을 명령했고, 부차(夫差)는 지하에서 오자서(伍子胥)를 볼 면목이 없다며 자신의 얼굴을 천으로 덮게 한 다음 자결했다. 약 반 세기에 걸친 오월쟁패(吳越爭覇)는 이렇게 월(越)나라의 역전승과 오(吳)나라의 멸망으로 막을 내렸다.
작은 기회는 자주 찾아올지 모르지만, 큰 기회는 일생에 몇 번 오지 않는다.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기회는 그냥 찾아오지 않는다. 또 기회는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찾아오지 않는다. 아무리 작고 적은 것도 자신이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법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천여불취(天與不取), 반수기구(反受其咎)
* 와신상담(臥薪嘗膽)
* 천신만고(千辛萬苦)
범려(范蠡)는 군사가, 정치가, 사업가의 세 가지 다른 삶을 모두 성공을 이끈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기회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결단을 강조한 것은 당연했다.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3월 5일
- 황금누천(黃金累千), 불여일현(不如一賢).
- 황금이 제 아무리 많아도 인재 하나만 못하다.
https://youtu.be/wSWL7v6D2tE
명구 원문 : 황금누천(黃金累千), 불여일현(不如一賢) 명구 풀이 : 황금이 제 아무리 많아도 인재 하나만 못하다. 명구 출전 : '물리론(物理論)' 명구 해설 : 서진(西晉) 시대(256~316년)의 자연철학자 양천(楊泉, 생몰 미상)의 대표적인 저서인 '물리론'의 한 대목이다. '열자(列子)'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어려움은 인재를 알아보는 데 자기 잘난 것에 있지 않다”고 했다. 소위 글로벌 시대니 글로벌 경제니 하면서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는 오늘날, 모든 경쟁의 초점은 상품경쟁에서 인재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사마천은 “(나라의) 안정과 위기는 (통치자가) 어떤 정책을 내놓느냐에 달렸고, (나라의) 존망은 (통치자가) 어떤 인재를 쓰느냐에 달렸다”('사기' 권50 '초원왕세가')고 했다. 이 대목은 '주서(周書)'(‘왕패해王佩解’편)가 그 원전으로 보이는데, 정책과 인재를 한 나라의 안위와 존망에 연계시킨 탁월한 의식을 보여준다. |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2024.10.13.)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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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묻힌 곳은 어디
https://v.daum.net/v/202410130751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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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국에 100곳 이상 있는 퇴사대행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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