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지는 일본 3대명성(名城)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과 스이젠지 죠쥬엔으로 유명한 구마모토입니다.
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나가사키를 가야하나, 하우스텐보스를 갈까, 구마모토를 들러볼까를 놓고 한참 고민을 했었는데요,,, 어제부터 계속 제 뒤만 종종 따라오는 비구름과 귀차니즘의 콤보속에 그냥 제일 가까운 구마모토를 택하고 말았습니다.
긴 여행기간의 휴유증인지,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요 며칠간은 컨디션도 안 좋고, 집 생각만 가득합니다. 겨우 20일 남짓 있었으면서도 왜 그렇게 익은김치가 먹고 싶던지ㅠ.ㅠ
전 김치때문에라도 외국유학같은건 꿈도 못 꿀거에요;;
원래 구마모토는 소고기보다 말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는 말이 있을만큼, 말고기로 유명한 고장인데요,,, 특히 '바시시'라 부르는 말고기 육회는 구마모토를 대표하는 명물요리입니다.
기껏 쿠마모타까지 와서 말고기도 못먹고 가는건 좀 아쉽겠죠?
해서, 오늘의 아침겸 점심은 말(馬)고기를 넣은 쿠마모토 돈코츠라멘입니다. 처음으로 먹어본 말고기는 전체적으로 소고기와 비슷했지만 소고기보단 좀더 기름기가 적고 약간 질긴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뭐,,, 굳이 말고기를 고려치 않아도 제 입맛에는 꽤 맛있는 라면이었기에, 카미쿠마모토上熊本(熊本?)역에 가신다면 역과 인접해있는 이집에 들러보셔도 괜찮은 선택일듯 하네요^^
맛있는 라면도 먹었으니, 다시 기운차게 쿠마모토 성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볼까요?
구마모토 성은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명성으로 이름높은 성으로, 다음 백과사전(위키백과 -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125690)에 따르면
구마모토 성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구마모토 성 (일본어: 熊本城, くまもとじょう)은 일본 구마모토 현 구마모토 시에 있는 제곽식 평산성이다. 오사카 성, 나고야 성과 함께 일본 3대 명성중 하나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긴난조 (銀杏城: 은행 성), 가라스조 (カラス城: 까마귀 성)이다. [편집] 개요무로마치 시대에 원형으로 있는 구마모토 성(?本城)이 축성되었다. 현재 구마모토 성은 도요토미 정권하에 히고로 전봉된 가토 기요마사(加藤 ?正)가 축성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에도 시대는 구마모토 번의 번청으로 있고 번주의 거처였다. 넓이 약 98만 평방미터. 석축의 휨이 특징이어서『무샤가에시(武者返し)』라고 불린다. 이런 성벽을 가졌기때문에 난공불락의 성이라고 일커러지고 있다. 오사카 성, 나고야 성과 함께 일본 3대 명성이다. 메이지 유신후 구마모토 진다이[1]가 있었다. 이 때문에 세이난 전쟁(西南??)에서는 정부군의 중요 거점으로 있는 동시에 사이고군의 중요 공략목표였다. 다바루자카 전투를 포함해 격렬한 공방전이 일어났지만, 구마모토 성에 있었던 관군은 다니 다테키 지휘하에 사이고군의 공격을 잘 견뎌내고, 마침내 이를 격퇴시킨다. 여전히, 이 전투에서 무샤가에시가 큰 역할을 했고, 구마모토 성을 얕잡아 본 사이고군는 누굴막론하고 천수각 안으로 들어갈수 없었다. 사이고군의 총 공격 2일전 1877년 2월 19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원인불명의 화재로 천수가 소실되었지만, 우토 망루를 비롯 겐모쓰 망루, 히라 망루, 고켄 망루, 기타주하치켄 망루, 히가시주하치켄 망루, 겐노신 망루, 욘켄 망루, 시치켄 망루, 주욘켄 망루, 다코 망루의 각 망루, 긴 담(전장 약 242m), 아카즈노 문이 현존해 있고, 각각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또, 1960년 대천수와 소천수를 재건했다. 2007년 기요마사가 구마모토 성을 축성한지 400년이 되는 해로 현재 복원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편집] 에피소드
[편집] 연혁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성입니다.
으~ 날씨는 왜 이렇게 우중충한지,,, 정말 날씨운은 최악입니다ㅠ.ㅠ
구마모토성의 천수각은 일본의 여타 다른 성들처럼 최근에 복구가 완료되었는데요,,,, 성곽의 규모나, 천수각안의 생김새등 전체적인 느낌이 오사카성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구마모토 성,,,, 나름 명성에 걸맞는 명성(?)이었지만, 굳이 다시 찾고싶은 생각은 안드는 곳이었습니다;; 으~ 차라리 나가사키가서 짬뽕이나 먹고 올것을ㅠ.ㅠ |
출처: 훌쩍 떠나고픈 어느날 원문보기 글쓴이: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