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하워드 휴즈는 항공업과 영화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며 억만 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멋진 외모와 끌끔한 매너로 수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며 숱한 할리우드 여배우들과도 염문을 뿌렸습니다.
그의 이런 화려했던 삶은 ‘에비에이터’ 란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워즈 휴즈는 평생을 무언가를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그의 두려움과 마음의 공허함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커졌고 결국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어 그는 보이지 않는 세균을 두려워할 정도로 과민해졌습니다. 그는 일체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집에서 우유와 닭고기만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또 사업 활동을 하며 만들었던 많은 정적들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목숨을 노릴까 두려워서 이발과 면도로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머지않아 비참한 모습으로 그는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가 죽자 그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타나 법정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를 그리워서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화려했으나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삶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었다 해도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의미 없는 삶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로 이 사랑에서 우리 삶의 다른 의미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노리다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