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도면 직접 그리며 열변
2009-07-13 방우영(조선일보 명예회장)
1967년 경부고속도로 건설 문제로 다시 청와대에 가게 됐다.
조선일보는 “경제 기반이 탄탄하지 못한 나라에서
고속도로 건설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청와대에서 나(방우영)와 최석채 주필,
김경환 편집국장을 불렀다.
박 대통령이 직접 접견실 한쪽에 있는 테이블 옆에 서서
종이를 놓고 도면을 직접 그리며 한 시간 반 동안 설득했다.
“고속도로는 국가의 대동맥 같은 것입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물동량이 증가하면
국내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국이 1일 생활권화하면서 오가는 데 드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인근 도시가 잇따라 개발되는
부수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포항제철 이야기까지 다 했다.
쇳덩어리 끓여서 나오는 찌꺼기로 고속도로를 깔고,
시멘트도 만들어 국내 건설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펴서 경제 살린 이야기,
독일 라인 강에 본부터 프랑크푸르트까지 운하 만들어
물자 수송으로 라인 강변의 도시들이
다 발전하게 됐다는 예까지 들었다.
고속도로 건설이 결국 철상산업,
자동차산업의 발전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이야기였다.
박 대통령의 열변을 들으면서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그의 용모는 이만 두드러진 게 별로 잘생긴 축에는 못 든다.
그런데 가느다란 눈에서 안광(眼光)이 번뜩이는데
아주 매서웠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따져가며 설명하는데
구체적인 수치와 공정을 파악하고 있는 정도가
건설 기술자 이상이었다.
쇳덩어리 몇 톤이 필요하다는 것까지 정확히 짚어냈다.

★이기고 돌아왔다!★
★(參戰勇士 國家之大本)★.
첫댓글 요즘 나라꼴이 요상하여 작꾸만 옛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생각이 나서 자주 이 분들에 대한 글을 올리니 넘 뭐라 카지 마소. 젊은 군시절 월남참전 자의 한사람으로서 이 분들의 글이라도 봐야 잠시 위안이 되니까.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부탁 드립니다.
경부고속 도로는 민족에 대 동맥 이다. 고속도로가 없었다면 오늘날 어떻게 되였을까요? 김영삼과 김대중은 야당시절 땅덩이도 조그만 나라에서 무슨놈에 고속도로야! 그땅에다 콩,보리라도 심어먹는게 훨씬 경제가 된다고 하면서,길을막고 반대를 하였습니다. 한치앞도 못보는 어른들이였습니다.헌데도 지금도 볼것없는 김대중 업적을 미화 추모하는 좌파정당들이 있습니다.다가오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하여,비상대책 쇄신 위원장님 박근혜님을 끝 까지 지 지 하여야 하겠습니다.
에공 진대포님 안녕하슈~ 오랫만이군요. 요즘은 무얼 하시는지 통 소식도 없고 조용하신감요.ㅎㅎㅎ 그래요 고속도로 맹글어 놓았더니 이 넘들이 좋아라 하고 다니고 있잔여.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작자들이 한심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