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의정부에 사는 관계로 놀다가 의정부로 이동. 미리 예약했는데 대실 중이라 노래방에서 두어시간 때우고 들어갔습니다. 무지 친절한 주인 아저씨가 디브이디도 추천해주셨어요,
원형특실이었기 때문에 침대가 원형입니다. 203호에요.
딱딱했지만 남자친구는 수면에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전날 묵었던 곳은 도브가 욕실용품이었는데 이 곳은
아니었어요. 좀 뻣뻣한 감이 없지않아 았지만 샴푸&린스가 섞인 것을 쓰니
쓸만했어요.
제가 자취하던 곳의 세면대와 같은 구조.
물 나오는 곳이 세면대와 닿아있어서 불편....
우리가 진짜 진짜 마음에 들어했던 욕조.
러쉬에서 거품목욕제를 사서 썼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옆 방 어딘가에서 깨지고 고함치고 싸워서 대략 긴장..
티브이도 괜찮았는데요. 디브이디가 5.1채널인데 스피커가 2.1채널뿐이라
소리가 오락가락 하다가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대략 낭패.
냉장고 안엔 오렌지 주스와 커피가 있었구요. 정수기가 있고 자외선 살균 소독기
안에 컵이 두 개 있었어요.
컴퓨터도 관리가 안 되어서 인터넷 하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한 번 점검은 필요할 듯 하더라구요.
탁자. 끌어다가 티브이 보면서 술 마셨습니다. 종이컵이 예뻐서. 흣흣.
폭신하고 좋았어요.
컴퓨터 의자 뒤로 보이는 것이 화장대. 필요한 것은 다 갖춰진 듯.
또 좋았던 것은 바로 침대 위에 있던 거울! 대놓고 거울이라기보다는
까만 거울이거든요, 야시시한 것이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살려줬어요.
일단 워커힐은 합격점을 주고 싶어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셨고, 다음날 늦잠을 자서 늦게 나갔는데 웃으면서 배웅을 해 주셨어요.
모가회원 얼굴에 먹칠하지 않으려고 다 치우고 깨끗하게 했는데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워커힐 잘 다녀왔습니다.
첫댓글 달을쏘다님! 기억 나네요 오셔서 편히 쉬셨다니 고맙습니다. 객실을 매일 점검하는데도 간혹 손님들께 불편함을 주는일이있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써서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자주 이용해 주세요^^ 어제나! 즐거운일만 있기를 바랍니다.~지배인 올림~
익숙한 방들.ㅋㅋ 저도 워커힐자주가는데 너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