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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부방 초청강좌 12
유학(유교)입문교육 기초2
원기 101년 4월 6일
강사 : 이용주 선생님
초벌 : 유정인
완성 : 조현화
반갑습니다. 수요마음공부방 초청특강 오늘은 지난 3월 2일 특강에 이어서 이용주 선생님을 모시고 유학입문기초 두 번째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큰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잘 지내셨습니까? 제대로 강의도 못 하는데 오늘 또 불러주셔서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좀 길게 해서 집에 늦게들 가신 것 같아서요, 오늘은 조금 일찍 끝내는 방향으로 그래야 빨리 가셔서 태양의 후예도 보죠. 아 요즘 그게 대세라 그러더라고요. 안 보면 안 되지 말입니다. 그래가지고서 가능한 일찍 마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저번에 유학의 기초라고 해서 좀 몇 가지 했는데요. 일단 유학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의 학문이다. 산 자와 산 자의 관계도 있지만 산 자와 죽은 자 제사를 통해 산 자와 죽은 자의 관계의 학문이고 지극히 현실 참여적이라는 거 그렇게 알고 계시면 좋겠고요. 그래서 오늘은 주역 기초 주역을 이제 가장 어렵고 가장 광범위한 학문이지만 이걸 또 공부하고 싶어도 다들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거 그거하고 이제 음양오행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초적인 것만 말씀 드리고 끝맺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들어가기 앞서 태극 음양 사상 팔괘 뭐 이런 단어들은 꼭 주역공부 안 하셨더라도 살아가시면서 들어보셨을 거예요. 우리나라 국기에는 태극이라는 게 들어가 있고 얼마 전 끝났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극이 나오잖아요. 지천태 천지비, 사람 호처럼 그런 장면들이 나와요 태극과 무극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음양이 뭐고 사상이 뭐고 팔괘가 뭐고 그런 식으로 해서 깊이는 저도 모르고요 공부해 보겠습니다.
일단 서구의 정신적 뿌리는 우리가 대부분 기독교 성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 의한 서구의 자연관 내지 우주관, 이건 유일신인 하나님이 창조했다 다 그렇게 나오죠. 성경의 첫 글에 보면 천지창조라는 제목으로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이렇게 나오죠 그렇죠? 교회를 안 다녀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지구는 아무 형태도 없이 텅 비어있는 흑암에 쌓인 채 이렇게 성경 구절에 나옵니다. 성경은 천지창조가 있기 전의 상태를 태초라고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동양의 주역에서는 우주 만물이 있기 전에 공허하고 혼돈된 상태를 태극이라고 합니다. 천지 창조가 되기 전의 공허하고 텅 빈 상태를 태극이라고 하고 공간적이라 함은 클 태자 쓰고 덩어리 극자를 씁니다(판서) 뒤에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게(太) 이제 공간적으로 보면은 크다라는 클 태자고 요게 덩어리 극(極) 자예요. 그러면은 이렇게 보면은 큰 덩어리죠. 큰 덩어리 글자 그대로 이렇게 되고 시간적으로 보면 이거는 처음 태자예요 이건 끝 극이에요. 그래서 처음이자 끝이죠. 태극이란 그래서 글자에서 보면 간단하게 답이 나오죠. 공간적으로 보면 큰 덩어리라는 거고 시간적으로 볼 땐 시작이자 끝이란 뜻이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태초란 단어와 형태도 없이 텅 비었다는 것과 역에서 나오는 처음이자 끝이고 큰 덩어리라는 게 맞아 떨어지는 거죠. 서구의 우주관과 기독교적 우주관과 동양의 우주관이 통하고 있는 셈이죠.
왜 무극이라고 하느냐 태극은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끝이 없기 때문에 무극이라고 해요. 없을 무(無) 자를 씁니다. 그래서 너무 커서 보이지도 않고 우리가 보는 하나는 우리가 보이는 것만 보고 전체는 모르잖아요. 태극은 무극이다 이런 말로 똑같이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단군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천부경 있죠.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하나로 시작해도 시작된 하나가 없고 하나로 마쳐도 마친 하나가 없다 – 이런 것처럼 천부경에서도 이런 우주관이 똑같이 나오는 거죠. 무극은 태극에서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게 나왔으므로 모든 일의 시작이고 으뜸이자 중심인 게 태극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부경은 하나도, 처음같은 의미예요.
처음 다 똑같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태극이라는 것을 사람이라는 것처럼 인격을 부여하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되는 거지요. 원불교에서는 뭐라고 하나요? 사은? 네네 그런 님이 되는 거지요. 여기다 인격을 부여하면. 그래서 태극기에 나오는 사방의 아 여긴 없군요 궤가 있죠? 궤가 조만간 나오는 음양에서 나오는 사상 사상에 나오는 팔궤 가운데 태극이 있고 이런 식으로 해서 태극기를 만든 거지요. 우리나라는 태태함으로써 영원 무궁토록 대대손손이 망하지 않고 뭐 그런 의미가 함축돼있다 볼 수 있겠죠
이 태(太)자를 뭐라고 하냐면 콩태라고도 합니다. 떡잎이 갈라져서 나오죠? 하나에는 어떠한 씨 씨눈이라고 하죠 또는 핵, 씨핵이 있어가지고 모든 생명력이 거기서부터 나오는 거지요. 그래서 그 태극에서 모든 생명체가 발원하기 때문에 태극에는 영생 불멸의 생명체의 씨가 있고 핵에서 모든 게 나온다 그렇게 된 거죠.
나무열매가 땅에서 떨어졌어요. 썩는 줄 알았는데 봄이 되니까 땅을 뚫고 뭔가 자라듯이 핵 속에 그런 생명력이 있다 그런 얘기죠.
그래서 동양철학에서는 우주 자연만물이 태극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구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일일이 창조했다고 보지만, 동양 우주관에서는 저 태극 속에서 모든 게 다 나왔다, 음양도 나오고 오행도 나오고 그러면서 모든 만물이 다 나왔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 거지요.
그래서 이제 공자는 주역대사전이란 책에서 여기에는 태극이 있으니 태극에서 두 가지를 낳고 두 가지 중에서 넷을 낳고 넷에서 여덟을 낳고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주 자연만물은 끊임없이 낳고 낳고 낳고 낳는 것의 연속이다. 사람도 자기 부모가 저를 낳고 저가 또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고 이어지잖아요. 똑같은 것처럼 자연도 없어지지 않고 낳고 낳고 낳는다고 해서 이것을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이라고 합니다. 낳고 낳는 것이 이르러서 역이라 한다. 그러니까 뭐 어려운 거 없는 거지요. 이 태극 속에서 모든 게 나왔고 낳고 낳고 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거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극을 했으면 원래 태극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점으로 표시를 하는데 이해를 하기 위해 크게 그려보죠. 여기에서 두 가지가 나온다고 했어요. 여기에서 음과 양이 나와요. 음과 양이 나오는데 그.. 그 두 가지 모습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냐면, 끊어지지 않고 하나를 그리면 양이고 끊어져서 그리면 음 이런 식으로 옛날 성인들이 부호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죠. 이건 양이고 음을 이렇게 표현하자고. 그래서 만물이 활동하는 낮은 양이 되고 밤은 음이 되고, 또 그래서 낮에는 사람들이 움직이고 동물도 움직이고 그래서 낮은 동적인 것이 되고 밤에는 정적인 것, 왜냐하면 다 쉬잖아요. 집에 들어가서 잠자고 새들도 짐승들도 밤에는 다 자고 하기 때문에 동적인 것은 양이 되고 양적인 것은 음이 되고. 그렇게 생각하시면은 기초할 때 어려운 게 전혀 없습니다. 그 다음에 양기운은 가볍기 때문에 하늘로 올라가요. 그리고 음기운은 무겁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래서 양기운은 하늘, 음기운은 땅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천지는 음양이 결국 하나의 모습으로 발현된 그거예요. 다른 게 아닌 거죠. 이 공간에도 양인 남자가 있고, 음인 여자가 있고 형체가 다 보이지 않습니까? 천지 속에는 음양이 조화가 돼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모든 만물에는 태극이 있다고 했는데 하늘을 태극으로 삼아서 분화되고 만들어지고 하면서 지금까지 오는 거지요. 그래서 하늘 태극이 낳은 것이 해가 됩니다. 하늘에서도 양이 있고 음이 있는데 하늘에서의 양이 해가 되고 음기운은 달이 되지요. 땅에서는 하늘에서는 해와 달로 이렇게 나눠지지요. 음양정기의 가장 큰 특징은 상극과 상생이라는 것이 있어요. 상극과 상생, 서로 간의 음과 양이 무조건 상극만 하냐 아니거든요. 이게 있어야 하나로 해서 돌아가는 거예요. 상극이라 해서 모든 게 나쁜 게 아니고 서로간에 보완하고 어느 한 쪽이 많아지면 한쪽에서 컨트롤 하죠. 너 혼자 많다, 그런 식으로 해서 조화 작용이 돼야 모든 게 안정되고 사회도 그렇고 한쪽이 강하면 반대쪽이 안 되지 않습니까? 서로간에 조화작용을 견제도 하고 부족한 건 만들어도 주고 그런 식으로 하는 거죠.
음이 양을 밀어내고 양이 음을 밀어내고 이런 식으로 저번에 한번 했죠. (판서) 그래서 해가 여기서 떠서 동에서 죽죽죽 가서 한 바퀴 오는 게 여기까지가 하루가 되는 거지요. 해가 또 옛날 사람들은 땅속으로 들어간다 했지만 밤이 돼서 안 보이는 것뿐이고. 여기에서 보면 여기는 이건 음기운이고 양기운이고, 음기운이 양을 밀어내잖아요. 그러니까 양이 다시 이렇게 해서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이렇게 커지니까 다시 이게 음기운을 밀어내고 또 음기운이 커지면서 양기운을 밀어내고. 계속 서로간에 돌고 도는 거예요. 그래서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이렇게 해서 낯과 밤이 생기죠 – 여기가 낮이고 왜 태양이 가장 컸을 때, 태양이 여기까지 질 때까지는 이게 낮이죠 이게 밤이 되고 이런 식으로 되는 거죠.
그리고 이걸 사계절로 본다면 여기가 봄이 되고 여기가 여름이 되고 여기가 가을이 되고 여기가 겨울이 되고 그런 식으로 되는 거죠. 이 정도면 봄이 따뜻하죠. 이정도 해서 음력 3, 4, 5월 이정도 되면 따뜻하다가 이 정도가 되면 해 기운이 가장 많을 때, 이때는 덥죠 여름이죠. 쭉 가서 또 가을이 되고. 하루로 보면 여기(동)은 아침이 되고 여기는 점심이 되고 여기는 저녁이 되고 여기는 밤이 되고.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이 해의 움직임에 따라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거나 자연이 생활하는 것이 다 똑같아요. 우리가 일하는 게 언제 일해요? 요새는 밤에 일하는 직업도 있고 원체 먹고 살기 힘드니까. 근데 정상적인 걸로 보면 해가 떠있을 때 일하죠. 해도 일로 쓰고 하는 것도 일이고 하루도 일로 쓰지만 숫자도 1 하나 다 같기 때문에 다 똑같은 거죠. 그러니까 요런 것만 이렇게 머릿속으로 이걸 태극도라 하는데 이것만 머릿속에 들어있으면 전혀 어려울 게 없어요. 하루를 기준으로 하면 아침, 점심, 저녁, 밤이요, 사계절로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요, 방위로 하면 동남서북이요. 갖다 붙이면 되는 거지요. 요 동그라미 요 태극이라는 거 하나만 머릿속으로 갖고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하나 나죠 왜 여기가 동이냐? 여기가 왜 서냐 이렇게 배우셨죠? 방위표 대로 배우셨죠? 저도 이렇게 배웠습니다. 서구 학문을 배웠으니까 동양적 학문을 가르치는 데가 없잖아요. 초등학교 가면 여기가 이스트 저쪽이 웨스트 아래가 사우스 노스 이런 게 머릿속에 들어가 있잖아요. 태극도랑 보면 180도 반대죠. 지구로도 보면 180도 반대잖아요. 동양을 하면서 방위개념이 없으면 이해가 안 됩니다. 학교에서 이런 걸 안 가르쳐 주잖아요. 예전에 조선시대나 이렇게 되면 내훈(內訓)이라고 해서 여성들이 배우는 책인데요. 6살만되면 방위를 배웠어요. 가르쳐줬어요. 집에서 어른들이 지금도 초등학교도 못 나오신 할머니들을 보면, 대학 나온 사람들 하고는 다르지만 이거 다 돌릴 줄 알고 언제가 뭐고 다 꿰뚫고 있습니다. 왜, 살면서 몸소 다 그렇게 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이 방위표가 계속 머릿속에 있단 말이에요. 여길 보면 해가 땅속으로 뜨진 않을 테니. 그러면 여기가 남 아닙니까 남. 해가 높이 떴을 때 남중한다고 해요. 그러면 이게 여름이니까 여름이라 했을 때 이게 하지예요. 왜냐 더 이상 해가 가서 못 올라가는 거예요. 이게 가장 극, 이게 하지입니다. 음기운이 가장 극성할 때 이게 동지 아니에요? 동지 그리고 여기가 춘분 여기가 추분, 왜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잖아요. 그러니까 여기가 춘분이고 추분이고 가장 태양이 극상했을 때가 하지 하지를 기점으로 해서 점점 가을 쪽으로 넘어가는 거지요. 이런 거는 학교 안 다녔어도 머릿속으로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이 태극도 하나만 갖고 동남서북, 해가 가는 거니까 이것만 딱 외워놓으시면 그 다음부터는 공부하실 때 편하실 겁니다. 이 방위만 머릿속에서 싹 지워주시면 돼요. 현재 사용하실 때만 쓰는 거고. 우리가 달력이라고 표현을 하죠? 달력, 달 가지고 하는 거지요. 우리가 해력이라고 안 하죠 일력이라고도 안 하고 달력이라고 써요. 우리가 음력을 쓰네 양력을 쓰네 말이 많습니다. 우리는 양력과 음력을 같이 썼던 민족이에요. 그래서 그 다음에 여기에 나오는 게 우리가 대단한 게 뭐냐 하면 서구에서 만든 달력인 양력이 양력 2개 음력 1개를 다 쓰고 있어요. 이것은 태양이 이렇게 해서 태양이 큰 달은 31일 작은 달은 29일 다 있고 이거는 태양이 도는 거니까 쓰고 있고 음력은 달이 도는 거니까 큰달은 29 작은 달은 28 그래서 우리가 윤달을 두는 거죠. 딱 답이 나오는데 젊은 친구들은 학교에서 이런 걸 안 배우니까 태양이 돌면 366 이게 돌면 354 빼면 12일 정도가 차이가 나죠. 1년에 12일이 차이가 나니까 2년가면 24일이 되겠죠? 3년가면 36일돼서 6이 남고 그래서 3년에 한 번 윤달을 두죠 이런 것도 다 여기서 나오는 거예요. 태양이 도는 것과 달이 도는 것의 차이, 그 옛날 사람들이 보충하기 위해서 윤년 두고 윤달 두고 했던 거지요. 이만큼 서구에 대해 동양이 미개하거나 이런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보다 양력을 더 먼저 썼어요. 걔네들이 양력 만든 건 부활절 –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 이거 정하려고 만든 게 양력이죠. 그래서 서구에서 만드는 양력에는 황제들이 만들죠. 그래서 지금 쓰는 거는 그레고리우스력을 씁니다. 1860년도인가 만들었는데 이걸 쓰는데 그 전에는 줄리어스력을 썼어요. 그래서 그 양력 만든 그 친구들이 다른 달 중에서 내 것은 건들지 마라. 줄라이도 줄리어스가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레고리우스력도 1년 열두 달 중에서 한 사람 넣고 딱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린 서양에서 받아들인 이 양력도 쓰고, 이게 언제 받아들였냐면 을미개혁 때 받아들입니다. 김홍집 내각 떄 음력 몇월 며칠을 양력 1월 1일로 한다 그렇게 해요. 얼마나 우리 민족이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민족밖에 없을 걸요. 세가지 다 머릿속에 넣고서 다 알잖아요. 양력은 시간이죠. 해가 이렇게 가면서 시간을 만들고 농사를 음력으로 짓습니까 양력으로 짓습니까. 다들 음력으로 짓는 걸로 알아요. 달 보고서 농사를 짓는 게 아니거든요. 농사는 철저하게 해에 따라서 짓는 겁니다. 해가 어느정도 왔느냐, 춘삼월이나 춘사월이나 언제 모내기하냐 철저하게 해에 따라서 농사를 져요. 그럼 음력은 뭐냐, 날짜입니다. 우리가 옛날에 달력이 없을 때 서구식처럼 그런 달력이 없을 때 우리가 갑돌이와 갑순이가 물레방앗간에서 언제 만나냐, 보름달 딸 때 만나자 반달에 만나자 초승달 할 때 만나자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달만 보면 대충 보름이 얼마 됐다 당장 내일 모레 목요일이 3월 초하루죠 음력 3월 초하루. 벌써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릿속에 있단 말이에요. 이 역에서 해가 도는 거 달이 도는 거 사람이 도는 거 여기서 다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려울 게 없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그대로 있는 거예요. 그대로 있는 것을 책에다 구구절절이 이렇게 써놓으니 어렵다 이렇게 되는 거지요. 쉽게 말씀을 드리면 바로 내 주변에 있는 거고 하니까.
어디까지 하다가 이렇게 옆으로 빠졌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래서 음과 양은 대립되는 게 아닙니다. 대립도 하지만 서로 상대적으로 보완을 해줘야 균형이 맞아 조화롭게 된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음 속에는 항상 양이 있습니다. 음이라고 해서 음만 있지 않고 양이라고 해서 양만 있는 게 아니고. 사람도 그렇잖아요, 남자도 40살이 넘어가면 서구적으로 해석하면 여성호르몬 나와서 눈물 많아지고 여자도 40살이 넘어가면 사나워지고 억세지고 뭐 그런다고 하잖아요. 음속에도 양이 있고 양속에도 음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 되면 여름도 덥지만은 않아요. 습한 음기운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음만 있는 게 아니라 양기운이 있기 때문에 봄이 오는 거지요. 만약 양만 있거나 음만 있으면 더워죽거나 얼어 죽거나 타 죽거나 하겠지요. 배우고 안 배우고를 떠나서 상식적으로 그렇게 되겠지요. 음속에도 양이 있고 양속에도 음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것을 하루로 보면 낮인 양이 어두운 밤이 되기 위해서는 어스름해지잖아요 대부분 밝았다가 깜깜해지잖아요 어스름해지고 또 음기운이 갑자기 환해지는 게 아니잖아요. 새벽을 거쳐서 희뿌옇게 터오잖아요. 그걸 보면서 갑자기 되는 게 아니라 대립을 하지만 밀쳐내고 당겨주면서 상호 보완되는 작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더운 여름이나 그렇게 됐을 때도 가을이나 겨울이 오기 위해서 서늘한 기운이 또 있잖아요. 겨울에서 여름이 가기 전에 따뜻한 봄기운이 있고 이런 식이 되는 거죠.
아이고 이게 뭐 우리 교무님께서 3-40분 하고 쉬고 하라고 했는데요. 이제 한 서너장 나갔는데 (하하) 태극까지만 하고 잠깐 쉬겠습니다. 이게 태극이라고 했어요. 여기서 두 개로 나왔어요. 이게 하나잖아요. 이게 한번 변한다고 해요. 이렇게 한번 변했죠? 원래 있던 게 두 개 되고 여기서 또 양이 양과 사귀고 또 이 양이 음과 사귀고. 또 여기서 음이 양과 사귀고. 이게 네 개가 되고 여기 한번 변하고 여기서 이렇게 변하는 게 두 번 변하는 거죠. 그러면 여기서 또 이거를 전문용어로 태양이라고 해요. 이것을 소음, 이게 소양, 이게 태음 이런 식으로 되죠. 그래서 한의학에서 말씀드리는 사상체질이다. 당신은 태양인이다, 소양인이다 여기에 따라 처방도 하고 다 하는 거죠. 이런 게 결국은 여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 거기서 분화되서 나오는 거죠 태양이 한번 더 양을 사겨서 이제 뭐냐면 여기선 괘 이름 , 괘명인데 이게 건 하늘을 뜻해요. 하늘 건, 하늘 천인데 건괘, 뜻하는 건 하늘이다, 천이다. 그 다음은 여기서 태양이 또 음을 사귀어요. 그런 식으로 되겠죠 여기서 양을 하나 사귀고 소음에서 또 음을 하나 사귀고 이런 식으로 하면은 두 개 또 났죠 두 개 또 났죠 두 개 또 났죠 하면 8개가 되겠죠 태극에서 두 개로 한번 변하고 네 개로 두 번 변하고 여덟 개로 세 번 변했죠 이걸 작게 이루어졌다고 해서 소성괘라고 하고 두 번 변한 건 사상이라고 하고 세 번 변한 건 팔괘라고 해요. 이걸 음양이라고 하고 이걸 태극이라고 하죠. 여기까지는 그냥 어렵습니까? 다 쉽게 들어왔죠?
여기서부턴 외워야 합니다. 괘명은 저도 외우는 게 어려워요. 일건천 이태태 삼리화 사진뢰. 괘명은 진이고 우뢰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오손 바람이 되고 감이 되고 물이 되고 강이 되고 산이 되고 곤이 되고 지가 되고. 여기서 보면은 자 이게 원래 태음에서 양을 하나 사귀었죠. 그다음 원래 태음에서 음을 하나 사귀었죠. 그다음 여기도 소양에서 양을 하나 사귀고 소양에서 음을 하나 사귀고. 여기서부터 외우기 쉽게 숫자를 매기면 일이삼사오육칠팔, 그냥 이렇게 외우시면 돼요. 일건천 이태태. 아마 예전에 집에서 어르신들 많이 외우셨을 거예요. 여기까지가 팔괘인데 이걸 선천팔괘라고 해요. 누가 만들었냐 복희씨가 만들었어요. 복희씨의 선천팔괘. 나중에 뒤에 가면 문왕이 만드는 후천팔괘가 있는데 이것도 설명 못하는데 후천은 나중에 하고 이것만 이렇게 머릿속에. 태극도 방위 동남서북 가운데가 중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요것만 이렇게 일건천 이태태 – 선천팔괘라도 외워두면 책 보시는데 문제가 없을 거예요. 세 번 변했다 그랬죠
이 하나하나가 다시 세 번 변합니다. 그러면 64괘가 나와요. 보통 괘가 6개짜리 이렇게 나오죠. 세 개짜리는 소성괘고 그게 여섯 개가 되면 대성괘라고 표현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선천팔괘가 어떤 식으로 나왔다는 거, 그래서 태극과 음양과 사상과 팔괘 이렇게 되는 거고 여기까지 하고 잠깐 쉬었다가 오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은 다시 또 빨리빨리 해야 태양의 후예를 안 놓치고 봐야하니까. 제가, 저도 좋아합니다만 여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서. 앞에서 태극과 태극이 음양을 낳고 음양이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고 거기까지 했습니다. 한번 변해서 음양을 낳고 두 번 변해서 사상을 낳고 세 번 변해서 팔괘를 낳고 한번을 소성괘라 하고 세 번을 선천팔괘라 하고 이건 복희씨가 만들었다고 했고 팔괘명, 즉 일건천 이태태 삼리화 사진뢰 오순풍 육감수 칠간산 팔곤지는 머릿속에 외워두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음양 오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양 오행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풍수지리학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동양학의 근본 사상이죠. 즉 우주나 인간의 모든 현상을 음과 양, 두 원리가 되어서 이게 쇠하고 줄어들었다 성하고 늘어나는 음양설과 이 영향을 받아서 만물이 생장수장하고 생성, 소멸하는 목화토금수 이 다섯 종류의 기운이 변화되면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오행설을 합쳐서 음양오행설이라 이야기합니다.
음양오행의 핵심적 개념은 이거예요 에너지(energy)예요. 에너지 기(氣)죠. 기 우리가 기가 세다 기가 약하다 기가 빠졌다 아니면 기분이 좋다 기분이 나쁘다 할 때 모든 게 이 기로 다 얘기되는 거죠 그거를 영어로 하면 에너지가 되죠. 근데 이렇게도 읽지만 이렇게도 읽는 분이 많이 있더라고요 에네르‘기’ 이런 식으로. 이건 농담입니다만, 아 이래서 궁극적으로 다 통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이건 농담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란 무엇이냐, 에너지죠. 그런데 이걸 음기와 양기로 나누는 것이죠. 양기는 하늘에서 발생하는 거라고 해서 천기. 음기는 땅에서 나온다고 해서 지기라고 하죠. 엠비엔에서 나오나요 천기누설 이런 프로그램이 있죠. 아무튼 그래서 하늘에서 나오는 양기를 천기 땅에서 나오는 음기를 지기라고 하죠. 물, 양분 이런 건 땅에서 발생하는 지기이고, 공기, 빛, 온도 이런 건 하늘에서 나오는 천기가 되죠. 그래서 이런 음, 양기운이 화합하는 원리는 사람으로 말하면 유시진 대리와 강모연 팀장하고 만나서 잘 되면 결혼도 하고 이렇게 되겠죠. 이제 그런 식으로 해서 아기를 출산하고 뭐 이런 이치로 양은 남자고 음은 여자 뭐 이런 식으로 기운도 그렇게 나눠놓은 거예요. 음양론 들어가면 우주의 모든 사물은 하나이면서도 모두 그 상대되는 두 개의 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잘 안 나오네요. 꺼낼라 하니까. 이 오백원 짜리가 있는데요. 자 이거 하나입니다. 오백원이라는 동전 하나예요. 그런데 앞면과 뒷면이 있습니다. 하나이면서 둘로 나눌 수가 있다는 얘기예요. 이해하기 쉽죠? 예를 들면 하늘과 땅, 해와 달, 바다와 육지, 낮과 밤, 추위와 더위, 남자와 여자, 육체와 정신, 삶과 죽음, 위와 아래 여러 가지가 있죠. 안쪽과 바깥, 움직임과 안정, 물과 불, 들이마쉬는 숨과 내쉬는 숨, 허와 실, 이런 식으로 고저, 장단 뭐 모든 게 다 이런 식으로 다 양면으로 돼 있어요. 앞면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결국 뒷면도 존재가 성립이 되는 거지요. 어느 한 쪽만 있어서는 절대로 성립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음과 양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 음밖에 없다 양밖에 없다 그런 게 아니고 상대적 개념이에요. 음과 양이 서로 대립도 하지만 통일도 했다가 반복되면서 전화되면서 사물이 발전 하는 거예요. 사람의 경우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는데 남자를 예를 들면 남자도 상체는 양인데 하체는 음이에요. 앞가슴과 이 배가 있는 앞쪽은 음이고 등은 양이에요. 그런데 앞가슴에서도 배는 음이고 위쪽은 양이에요. 하나에서도 음과 양이 계속 나눠집니다. 이런 까닭으로 어떤 사물도 절대적이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서로간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음은 양을 인정하고 양은 음을 인정하고 그렇게 해야만 서로가 존재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아마 다음주 수요일이 아마 선거죠? 난리도 아니죠. 좀 이렇게 서로가 좀 인정하면서 상생 아까 말한 상생하는 정치가 되어서 나라가 잘 되고 청년실신 이런 용어가 요새 있대요. 실신. 실업과 신용불량. 이걸 합쳐서 청년실신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좀 백프로는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완화가 되고 젊고, 밝고 이런 나라가 되고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상생해서 서로가 살고 일자리도 많아지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고요 그런 식으로 음과 양은 상생하고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해야 그 모든 게 하나로 이뤄질 수 있다는 거.
그래서 아까 말한 에너지도 결국은 양과 음 하나의 부호로서 표시를 해서 이런 걸로 다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음양을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동시성과 동일체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굳이 여기서 왜 구분을 하느냐, 이해하기 편하게끔 구분해서 설명을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 이제 오행 음양의 영향으로 해서 오행의 기운이 생성 분화되는 것에 의해서 오행의 기운이 나온다고 했어요. 오행이라고 하면, 잘 알다시피 목화토금수. 이 다섯가지 우리가 달력에 이렇게 쓰죠. 월화수목금토일. 일과 해와 달만 합치면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되는 거죠. 일단 일월 빼고 목화토금수 이걸 오행이라고 합니다. 다섯 가지가 이제 돌아가면서 다섯 가지의 기운이 서로 간에 돌아가면서 보태주고 견제하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거죠. 그래서 상생으로 보면 이렇게 목은 화를 낳는(생) 거죠 목생화(木生火) 화생수(火生水) 이런 식으로 외우면 되죠. 나무는 불을 만들죠. 화생토(火生土) 모든 게 타고 나면 재가 남죠? 재는 다시 결국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불은 흙을 생(生)해준다는 거죠. 흙 속에는 여러 가지 광물들이 많이 있고 (토생금) 그 다음에 흑은 다시 금으로서 생성이 되고. 그 다음에 금이 녹으면 물이 돼요. 저도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왜 광물질이 녹으면 물이 되는지 제 눈으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훈장 선생님이 그렇다 하니까 저보다 오래 사신 분이 그렇다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데 저도 저 부분은 이해가 잘 안 가더라고요.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이러한 식으로 서로간에 생해주는 거예요. 이것이 오행의 상생이라 하고 그 다음에 똑같은 건데 이건 이제 상극이 되는 거죠. 목토수화금 순으로, 나무는 흙을 뚫고 나오죠 그리고 뿌리를 어디다 박고 살아요? 땅에다. 땅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이게 극한다고 해서 목극토예요. 물은 뭘로 막아요? 흙으로 막죠? 흙은 물을 흡수해요. 그래서 극한다고 해서 토극수. 불은 뭘로 꺼요? 물로 꺼요 그래서 수극화. 불은 광물질 쇠를 다 녹여요 화극금. 다시 이렇게 되면 나무는 뭘로 잘라요? 톱이나 이런 쇠로 자르죠 그래서 그래서 금극목. 이렇게 서로 상극하는 과정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이거를 이제 인체 내로 하면, 오행 배속표가 이렇게 있는데 오늘 다 저도 외우지도 못하고 중요한 것만… 이러한 원리에 의해서…
젊은 친구들이 많으니까 영어로 쓰면 좋은데, 그냥 이렇게 알고 계시면 요즘 영어가 너무 흔하니까요……. 이걸 계절로 따지면 나무가 봄이 됩니다. 불- 여름 금이 겨울 수가 겨울 우리가 사계절 사계절 하는데 우리가 어르신들이 아는 대로 오계절이 맞죠 토는 삼복이죠.. 늦여름이라고도 하고. 나무를 생, 화는 장, 금은 수, 수는 장, 생장수장 생로병사 이런 식으로 할 수 있고 이걸 색깔로 하면 청 적 (황) 백 흑 이런 식으로 오광색이 또 나오는 거죠. 맛으로 하면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이렇게 오미가 나오죠. 태극도에서 이렇게 보면, 목 화 가운데가 토입니다 항상. 토 금 수 이렇게 되는 거지요. 봄으로 돼서 여름으로 갔다가 (시계방향으로) 가을 겨울인데 왜 여기가 있느냐. 여름에서 가을로 가면 모든 게 다 타 죽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면 다 얼어 죽어요. 그래서 이것을 중화시키는 토를 거쳐 봄에서 여름으로 갔다가 가을로 갑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하나씩 빼서 토에 삼복더위를 넣는 거예요. 중화시켜서 내려보내고 중화시켜서 내려보내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단맛이 나오죠 한자로 쓰면 달 감(甘) 이라고 쓰죠? 한약에 감초가 들어가는 이유가 중화시키기 위해 넣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 가운데가 맛으로 따질 땐 단맛입니다. 요즘 한참 그 집밥 백종원 선생께서 설탕 – 그 우리나라에서 설탕과의 전쟁 막 시작하죠. 이 단맛은 아무리 맵거나 짜거나 해도 단맛이 들어가면 중화시킨다고 하죠. 우린 방송을 보면서 알지만 우리선조들은 다 자연스럽게 알았다는 거죠. 그게 어디서 나오는 거냐, 이런 데서 나오는 거죠. Wordpower나 vocabulary해서 단어 외우지만 – 그것도 중요하죠 입사시험도 봐야 하니까 – 이것도 알아놓으면 경쟁력 있잖아요 데이트할 때. 아무튼 그렇고 그 다음에 아까 여기 계절 이렇게 했고
그 다음에 이제 오음으로 할 때는 아 설 순 치 후 한글에서 그렇게 되나요? 그 다음에 이걸 오성으로 하면 여기가 임금이니까 토 자리가 궁 그 다음에 목이 각 화가 치, 금이 상, 수가 우.
한글로도 있고 세종대왕도 이런 음양오행의 원리 속에 만드신 거죠.
자 아무튼 그래서 오행은 나무의 기운, 불의 기운, 토의 기운, 금의 기운, 물의 기운, 다섯가지 기운이 돌아가면서 일어나는 변화 작용을 오행이라 하고요. 그래서 태극에서 음양 음양에서 사상 사상에서 팔괘 음양에서 오행 이게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기 음양오행까지 설명을 마치고요. 아주 기초로만 했고요. 만약 이걸 정통으로 공부하신 분들 보면 혼날 얘기지만 어렵게 그분들이 학문적으로 하는 것보다 쉽고 간단하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지난 시간과 오늘까지 별로 잘 하지도 못하는데 경청해주시고 자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적극적으로.
질문1 : 질문 있는데요, 간단하게 오행 있잖아요 그걸로 사람 성격도 판단할 수가 있나요?
그게 이제 그 뭐 성명학이니 사주학이니 명리학이니 하시는 분들이 그런 걸로 푸는 거죠. 그러면 그 예를 들을 수 있는 게 있나 모르겠네. 여기 보면 오행표에서 이게 목이 간장, 화가 심장, 토가 비장, 금이 폐장, 수가 신장 이런 식으로 이게 오장이라고 하죠. 이런 식으로 연결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간장은 간이에요, 간. 영어로 liver인가요? 심장을 뭐라고도 합니까? 염통? 비장을 염통이라 하나요? 심장을 염통이라 하죠? 비장은 지라라고 하나요? 아무튼 폐장이 허파, 신장이 콩팥, 이런 식으로 되죠. 그 다음에 육부로 하면 목이 담, 우리가 이제 오장 육부라고 할 때 목이 담이 되고 화가 소장, 토가 위장, 금이 대장, 수가 방광. 소장하고 여기 육부가 있기 때문에 화에 추가해서 육부로 나누는데. 여기서 나오는데 간담이 서늘하다 할 때 여기서 나오는 거예요. 오장의 간과 육부의 담이 서늘해진다는 게 여기서 나오는 거죠. 비위가 약하다 할 때 토기운이 약하다는 의미이고요. 우리가 심장이 안 좋으면 물기운이 안 좋으면 콩팥이 안 좋으니 방광 – 다 물과 연결되는 거죠. 다 걸러지고 그래서 목 기운이 안 좋으면, 목은 아까 이렇게 했을 때 여기가 목이라고 했고 동쪽이 목기운이고 생(生)하는 걸로 뭔가 계속 움직여야 되고 목은 땅에서 막 뚫고 나가가지고 뚫고 나가는 형상이잖아요. 목은 수직으로 곧게 뻗는 성질이 있는 거지요. 목기운이 다른 말로 굽지만 곧다는 곡직(曲直)의 성질을 갖고 있지요. 목이 또 간과 연결돼 있어서 목(木)기운이 안 좋은 사람이 간에 무리가 있으면 목기운이 안 좋은 거죠. 목기운이 안 좋은 사람이 간에 문제가 있고 아까 보면, 목생화 이런 식으로 돼서 목에 속하는 간의 활발한 활동은 화에 속하는 심장의 활동을 돕지만, 이 기운은 간이 활발히 움직이는 건 심장의 활동을 도와요. 그러나 상극관계인 목극토. 토에 속하는 비장하고는 상극관계잖아요. 간장이 심장을 돕지만 비장하고는 너무 이쪽이 활발하면 심장은 좋지만 비장은 안 좋다. 이런 식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는 거죠.
이처럼 우리 신체 내에서 오장 생리활동이 서로 도와서 협조하는 것이 억제하고 견제하는 것이 균형이 맞는 거죠. 어느 한쪽이 치우치면 안 좋으니까 한의사 선생님들이 이런 걸로 해서 맥 짚고 하는 거죠. 이 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보관하는 게 담낭이에요. 담즙이 안 나오면 난리가 나는 거죠. 담이 뭐죠? 쓸개죠? 제 주변에 담도암 수술 하신 분이 계신데 제거했어요. 간이 안 좋으면 거기서 분비하는 소화액을 담낭이 보관했다 줘야 되는데 안 되면 눈이 충혈되거나 얼굴이 노랗다거나 – 얼굴이 노란 사람 보면 간이 안 좋다 그러잖아요 – 이런 식으로 해서 이 오행의 기운이 제가 한의학 전공은 아니고 책보고 하는 거지만 이런 식으로 서로 간에 물고 물리는 관계로 해서 균형이 맞아야 된다는 거죠.
질문2 : 경복궁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건축돼서 각각의 명칭을 유교경전에서 따왔다고 들었는데 터를 잡고 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육룡이 나르샤에 보면 정도전이 나오죠. 경복궁은 정도전 선생이 철저하게 주역의 원리로 해서 지은 궁입니다. 광화문 앞에 보면 외국인들 많이 오고 사진을 찍고 하잖아요. 여기 보면 이런 데 잘 보시면 이런 데를 안 보셔서 그렇지만 아까 말한 괘나 이런 괘들이 64개가 경복궁 안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눈으로 보여요. 그런데 그것에 관심이 없으니까 일반인들에게는 안 보여서 그렇지 이렇게 보입니다. 하나만 예를 들면 이름 – 지금 이제 문제가 되는 게 경복궁의 맨 안쪽에 들어가면 누가 살던 데가 나오죠? 왕비가 살던 중궁전 - 교태전이라고 하죠. 교태전이라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게 무엇이냐면 가이드들이 중국에서 여행 온 사람들을 가이드하는 사람들이 왕비가 교태를 부리는 장소라고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는 거예요. 이게 지금 난리 나는 거예요. 이게 지금 뉴스에도 나온 겁니다. 이게 태가 철저하게 주역의 괘 상이에요. 이게 이게 지천태라고 해요. 이게 팔곤지 일건천, 두 개 합쳐놓은 거 아니에요. 지천 태로 해서 이게 양기운이, 이게 보면 아직 땅 속에 양기운이 꽉 차 있는 거예요. 음력 2월 3월 이때쯤 되는 거지요. 음기운이 이렇게 여섯 개가 되가지고 음력 11월 꽉 차 있는데 하나씩 양기운이 따뜻해지면서 올라오는 거지요. 그래서 이거는 아까 뭐라했죠? 땅의 기운은 무거우니까 내려가는 성질이 있다 했죠? 하늘기운은 가벼우니까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했죠? 공기의 대류 순환 이렇게 되는 거죠. 기운으로 말하면 올라가려는 성질 내려가려는 성질. 그래서 쭉 펴서 올라가면 양기운 세 개가 만물이 올라가는 거예요. 왜 사람 인(人)자로 썼느냐 만물의 영장이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사람이 아니라 만물을 뜻하는 것이고, 음과 양기운이 크게 사귄다 그거예요. 음기운과 양기운이 사귀어서 내는 거잖습니까? 양기운이 이렇게 되면 봐 보세요 똑같은 글자에 물기운이 있고 아래에 들어가면 봄춘(春)자, 물수 자...
온 천하 만물을 내듯이 음기운과 양기운을 사귀어서 천하 만물을 내듯이 왕과 왕비가 돼서 태평성대를 만들어라 그래서 교태전을 만들어놨는데 유일하게 교태전은 용마루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용은 임금 하나로 족하지 여기에 용 더 쓰면 용이 둘이잖아요. 큰일 나잖습니까? 교태전 꼭대기를 보면 용마루가 없습니다. 경복궁 가서 이런 걸 알고 봐야 돼요. 용이 왜 없는지, 왜 여기는 건축 양식이 용마루가 없는지. 조선이 태평성대하게 번창하라고 지은 것을 가지고 – 모르겠습니다. 전체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가이드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면 농담이었겠죠. 중국사람 왕비가 왕한테 교태부리는 장소다 – 큰 문제죠 이게 경복궁도 이런 식으로 했고.
정문을 광화문(光化門)이라고 하죠. 이 화(化)자가 들어가는 것은 모든 문의 남쪽에 있는 정문입니다. 그래서 돈화문, 광화문, 흥화문 할 때 화가 들어가면 남쪽을 바라보는 거예요. 정문이에요. 이거는 누구만 할 수 있어요? 임금만 할 수 있는 거예요. 교화, 덕화 뭐 그렇게 해서 광화문이라고 이름을 짓는 겁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정문이라고 해요? 우리가 1월달을 뭐라고 부릅니까? 다른 말로. 정월. 왜 정월이라고 하죠? 아시는 분? 그냥 11월, 12월, 정월, 2월, 3월 이렇게 나가잖아요. 정은 모든 것을 바르게 하라. 새해니까 첫달이고 하니까 지나간 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다 버리고 새롭게 해서 바르게 하라. 그래서 정문인 거예요. 문도 정문이 되는 거고, 달도 정월이 되는 거예요. 이런 뜻이 담겨져 있는 거지요. 그래서 이제 사대문을 볼까요? 광화문은 이렇게 했고. 동대문은 흥인지문이라고 해요. 이렇게 해서 (태극도 상에서) 여기가 (시계방향으로) 동남서북 사상으로 하면 여기가 인 의 여기가 예 여기가 지 그래서 동쪽에 있는 큰 문이라 해서 동대문이라 하는데 인을 일으키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고도 해요. 철저하게 주역에 따른 방위개념. 남쪽에 남대문, 숭례문이 있잖아요. 이게 예(禮)니까. 이것만 유일하게 세로로 썼죠. 다른 데는 문패가 가로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관악산의 불기운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서쪽에 서대문 돈의문(敦義門)이라고 하죠. 그리고 북쪽에 있는 걸 숙정문(肅靖門)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쪽 자하문 그 쪽. 가운데에 있는 게 뭡니까? 아까 인의예지신 그래서 여기다 보신각(普信閣)을 여기다 둔 거예요. 철저하게 한양 도성이 그런 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 맞춰서 계획도시죠 어마어마한. 이름 하나하나까지 지금 경복궁 하나만 들었는데 아직 복원하지 않은 것도 많지만 복원된 문 이름 얘기하려고 해도 몇날며칠 강의해야 됩니다.
아 우리 중기 기다리지 말입니다.
질문 3 : 역사를 공부하니까 주기론이랑 주리론 구분하더라고요 대중적으로 간단하게 구분하면 어떻게...
어이구 그게... 그러니까... 주리론하고 주기론. 그래서 이기일원론이냐 이기이원론이냐 이런 식으로 나가죠. 이가 뭐고 기가 뭐냐 그런 건데. 아까 음으로 대표되는 것을 물질의 생성으로 보면, 물질의 생성에 물질을 이로 보고 에너지를 기로 보면, 그래서 이와 기 여기서 결국 이 앞에다가 리를 강조하는 게 성리학이 되는 거예요. 심을 강조하면 심리학이 되는 거예요. 이와 기가 같이 있는 거냐 별개로 존재하느냐에 따라 이걸로 퇴계 이황과 기대승의 논쟁이 7-8년 끌었죠. 이황선생과 그 이후에 율곡선생도. 여러 가지 사건도 많고 나중에 사화라든가 당쟁 조선시대를 망가뜨린. 조선이 얼마든지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꽃피울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많았죠. 성리학의 맹신 폐단이 논쟁 때문에 정파가 있고 학파가 있고 또 나옵니다. 같은 정파라 그래도 네 선생의 이론이 뭐냐, 내 선생은 이렇다. 그래서 우리가 사화나 당쟁을 보면 정파와 학파 또 나눠서 들어가야 되고. 이게 어떻게 물질과 에너지, 이와 기가 하나냐 둘로 나눠지냐 저는 둘로 나눠지지만 결국 일원론의 입장에 서요. 말씀 드렸다시피 음속에 양이 있고 양속에 음이 있고 에너지 안에 물질이 있고 물질 안에 에너지가 있고 결국 일원론으로 가지 않느냐가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떤 게 맞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 기가 동일체냐 아니냐로 치열하게 지금도 후학들이 영남학파 기호학파 나눠지고 여기서도 동서남북인 노론소론 나눠지지 않습니까? 그 나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논쟁 때문에
질문 4 : 질문… 저도 하나(전성욱 교무님). 음양오행이 한국사회에서 바탕이 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활 속에서 ‘아 이것이 음양오행에 관련해서 쓰여진 지혜다. 그 음양오행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는 뭐가 있을까’ 예를 들어 머리를 어디에 두고 자야 되느냐 같은 게 있을 거 같아요 소개를 해주신다면?
우리가 아까 생활 속에서 쓰는 거는 윤달 이런 거 말씀드렸고 그 다음 우리가 이제 숟가락 젓가락 어떻게 놓습니까? 이렇게 놓습니까? 이렇게 놓습니까? 난 그거 신경 안 씁니다. 난 포크로 먹습니다 어떻습니까? 여기에도 양이고 음입니다. 왜 하나고 둘이잖아요. 디지털도 0-1하듯이 서구의 디지털 동양의 음양 같은 거예요. 좌양음우의 법칙이 나와있는 거예요. 머리를 동쪽으로 놓는다 뭐 이런거. 생각은 잘 안 나지만 너무 많습니다. 이런 게 그리고 우리가 가장 이렇게 어떻게 보면 저기인데 양과 음 이렇게 나누다 보니까 남녀 이렇게 나누다 보니까 조선시대에 와서 성리학이 해석을 하늘은 높고 천존지비 이런 식으로 죽 나오는 공자님의 개사전에 보면 이런 식으로 나오거든요. 성리학자들이 해석을 하늘 남자 땅 여자 이렇게 해서 남존여비 이런 식으로 대입을 해버리는 거예요. 이래서 조선 성리학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원래 유학은 남녀평등한 겁니다. 남녀유별. 남녀는 유별해야죠. 차별이 아니에요. 각자의 역할을 하자는게 본뜻이고 그런 건데 일부 성리학자들이 공자님의 천존지비를 남존여비로 대입을 이런 식으로 해버리니까 이때서부터 잘못돼 나오는 거예요. 이 부분은 이래서 유학이 욕을 먹는 거고 지금도 발전이 안 되는 거고 이런 겁니다. 이걸 철저히 깨뜨려야 되는 거예요. 유학은 철저하게 남녀평등하고 어떻게 보면 여성을 더 존중해야 되고.
한옥 보면 한옥의 대문 보면 사랑채 있고 그 안에 내당이 있고 안채라고 해서 못 들어가고 모든 살림을 여자가 다 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처럼 유학은 철저하게 여성을 우대하고 그랬는데 이런 식의 해석을 경전 보면서 하니까 누가 유학을 하겠어요? 그래서 아무튼 뭐 질문이 좀 그런데 이 말은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절대 유학은 남존여비가 아닙니다. 이건 잘못된 생각이고. 그래서 남녀평등 부부유별 이게 차별이 아니에요. 각자의 역할이 맞게끔 하자는 얘기죠
질문 5 : 하나만 더(전성욱 교무) 그 아까 오행이 나왔는데 서로 상극이 있고 상생이 있고 그러잖아요. 사람을 만날 때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잘 산다는 얘기가 있고 보완이 돼야 좋다는 얘기가 있고 유학에선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 게 좋은 관계 유지가 되는지.
잘 만나야죠 (웃음) 남자건 여자건 잘 만나야 됩니다. 저도 모르고요. 저도 이제 그 생각을 많이 해봤거든요. 서로 다퉈야 산다 반대되는 게 있어야 잘 산다. 제가 두 여자하고 살아보질 못해서 모르지만. 근데 그런 거 같아요. 서로 비슷해서 잘 산다. 상극해서 반대돼야 안 된다. 이건 아닌 거 같아요. 사람과 사람은 사귀기 나름인 거 같아요.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 이런 것처럼 어떻게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냐가 중요한 거지 상극이라는 성격 – 부부가 닮아간다는 말을 보면 처음서부터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말이 나온다는 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던 게 아니냐 – 갑돌이가 갑순이가 서로간에 자라난 성장배경, 그 지역의 문화가 다 다른데 어느 날 갑자기 결혼을 했는데 – 살아가면서 맞추는 거 아닙니까? 치고 받고 싸우고 초장에 잡아라 맨날 가르쳐주는 게 그거잖아요. 그렇듯이 결국은 서로 성격이 맞아서 비슷한 사람이 맞아서 잘 가면 좋고 다른 사람이 만나서 맞춰가며 사는 거 같다 저번 시간에 이거 했죠 음과 양이 사귀는 거죠. 항상 모든 설명이 동그라미 이 태극으로 갑니다. 음과 양이 사귑니다. 어디에서 사귀어요? 가운데에서 남들이 다 보는 가운데에서 떳떳하게 사귀어야 되는 거예요. 음과 양의 사귐은 그래서 결혼식을 할 때도 동네사람 다 불러놓고 저 여자하고 이 남자하고 결혼합니다 하고 밝히는 거예요. 꼭 어떤 과시하고 잘난 체를 한다기 보단 국수 한 그릇 대접해도 밝은 데서 떳떳하게 사귀는 게 양과 음의 사귐이고 천지 자연이 사귀는 것을 본받아서 사람이 사귀는 게 사귈 교입니다. 이게 교고 이게 효고 이게 다 이거 들어가는 게 다 사귀는 거 아닙니까(X자). 이 밝은 데서 안 사귀면 뭐가 됩니까? 불륜이 되는 거지요 이게. 다 이런 태극도에 음양의 이치에 맞게 저번에 그 했잖아요. 한번 음하고 일음일양지위도. 이 도라는 거, 흔히 지하철 타고 가다 보면 도를 아십니까? 묻는 게 있죠. 도라는 게 별거 아니거든요.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고 돌고 도는 게 도다. 음이 됐다가 양이 되고 반복되는 게 이게 도예요. 이렇게 살라는 거예요. 하늘이 하는 그대로 살라. 그것이 계지자선 착하다는 거 착하게 살아라 착해야 된다 착하다는 게 뭡니까? 이대로 이어서 사는 게 착하다는 거예요. 하늘이 돌아가는 대로 사람도 그대로 본받아서 살아라 순리대로 살아라 이게 착한 거고 그거를 다 이룬 게 성이라 이거예요. 이 태극도에서 벗어나는 게 하나도 없어요. 결국은 주역도 기초가 다 태극에서부터 시작되고 모든 게 종착되는 게 여기에서 모든 만물이 나왔고 행동양식 같은 게 다 나왔기 때문에 이거 하나 이해를 하면 되는 거죠.
재방송 보시지 말입니다
질문 6 : (이제선) 사실제가 좀 늦게 와서 못 들었는데 이게 말씀 중에 있으셨던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마지막 기회라서 질문을 드리는데요. 주역은 역이라는 건 옛날부터 동양문화권에서 중요했던 인간과 우주를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을 해왔고 공자님이 많이 읽었고 유교는 어떻게 보면 공자님의 말씀으로 시작을 하는 거잖아요. 유교에서는 주역의 위치가 어느 정도로 되고 있는지 지금 제가 설명을 들으면서는 유교와 주역이 다른 거 같은데 같은 느낌으로 말씀을 하셔서 유교에서의 주역의 위치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번시간에 안 오셨군요 – 역은 공자님 이전에 다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은주 이렇게 있는데 하나라 역도 있고 은나라 역도 있고 주나라 역도 있습니다. 주나라 역이라 해서 주역이라 하는 거예요. 공자님 이전에 다 있었는데 공자님은 정리의 달인 성인들이 말씀하신 걸 정리를 해서 보탬이 되는 10가지 날개를 달았다 해서 십익전이라 해요. 이것만 공자님이 쓰고 이것도 작(作)이라 안 쓰고 술(絉)이라고 써요. 작은 없는 거 만든 거고 술은 있는 거 재해석 한 건데
사서삼경 중에 주역이 하나의 경전이죠. 만학의 제왕입니다. 주역을 다른 말로 얘기하면 동서고금의 모든 학문을 통틀어 만학의 제왕이라 합니다. 태극부터 철학과 사상 모든 게 포함이 돼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어렵고 주역 하나만 갖고 평생을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고 유교의 경전 중의 하나이고 근데 이게 왜 잘못 이해되냐면 점집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나쁘다고는 안 하는데 일반인들이 주역 하면 점보는 거 아냐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점괘 아니냐 이런 식으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그건 아니고 선인들의 세상이 창조돼 가지고서 우주 삼라만상이 창조돼서 지금까지 모든 게 들어가고 돌아가는 거죠. 그래서 주역은 유학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있는 학문이죠 경전 중에서도 최고의 경전이 주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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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정인교우님!!! 항상 완벽한 초벌을 자랑하시는 정인교우님 덕분에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ㅎㅎ 감사해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