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화 오래 신는 방법

[MILK MAN]

러닝화 오래 신는 방법 5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리기는 혼자서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적당한 신발과 옷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비용이 적게 드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여 달리기에 입문한다. 그런데 막상 달리기의 마력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달리기가 의외로 돈이 많 이 드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달리기를 하는 데 없어 서는 안될 아이템인 러닝화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일정 한 시기가 되면 교체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러닝화는 그냥 신발이 아니다. 달리기의 핵심 장비이다. 러닝화는 걸을 때 발생하 는 충격보다 2∼3배 더 큰 충격을 해소하고 내전(Pronation, 러닝시 발이 안쪽으 로 돌아가는 현상) 정도를 조율하여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달리기의 메카니즘을 잘 아는 신발회사들은 러닝화가 이러한 역 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능과 기술을 탑재해서 신발을 만든다. 이렇듯 다양한 기 능, 기술이 장착되다 보니 러닝화의 가격이 일반 신발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러닝화의 수명을 보다 오래도록 연장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쉽게도 아직까 지 500km 정도 신을 수 있는 러닝화를 1,000km까지 신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잘 관리하고 신으면 어느 정도는 그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첫째, 온도와 습도를 감안하여 관리한다
여름에는 습하거나 직사광선 받는 곳을 피하고 겨울에는 추운 곳에 두지 않는다. 보관환경이 좋지 않으면 러닝화의 소재가 화학 작용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중창이 빨리 경화(硬化)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달릴 때만 신는다
러닝화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거나 다 른 운동용으로 전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달리기는 테니스, 농구, 축구처럼 달 리다가 갑자기 정지·회전하는 운동이 아 니라 오로지 앞으로만 전진하는 운동이다. 때문에 러닝화에는 발과 함께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유연성과 통기성, 경량성 기능 이 강조되어 있다. 반면 상피의 지탱력은 다른 운동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고 피벗 기능(회전 기능), 킥 기능 등이 없다. 따라서 러닝화를 신고 다른 운동을 하면 쉽게 해지고 헐거워진다.

셋째, 구겨 신지 않는다
신발 뒤꿈치에는 착지, 전진할 때 뒤꿈치를 감 싸주며 받쳐주는 보강제가 들어있다. 신발 클리 닉 핏 이벤트(Fit Event, 동호인들이 발 상태를 검 사하고 다양한 러닝화를 신어볼 수 있는 행사) 를 하다 보면 의외로 신발을 구겨 신는 러너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신발을 구겨 신으면 뒤꿈치 부분의 보강제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므로 러닝화를 신고 벗을 때 신발끈을 풀 어 뒤꿈치 부분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넷째, 잘 빨고 잘 말린다
미지근한 물과 연성 세제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솔로 세탁한다. 세탁할 때는 너무 세 게 문지르지 않는다. 또한 직사광선, 직접적인 열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그늘 에서 말린다.

다섯째, 닳은 겉창을 수선해서 신는다
중창의 쿠션이 아직 살아 있는데 겉창 뒤꿈치 부위가 빨리 닳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겉창을 수선해서 신는다. 신발을 구입한 매장에 가져가면 중창의 쿠션 기능 퇴화 여부를 진단 받을 수 있으며, 수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겉모양이 멀쩡해도 중창의 기능이 다 된 신발은 수선해서 일상화로 신어야 한다. 반면 바닥창이 마모된 신발이라 도 중창의 기능이 아직 남아있을 때에는 바닥창의 마모된 부분을 복원해주는 수선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달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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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영철 자료 원문보기 글쓴이 : 정영철

[별장지기]

런닝화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처음에 자신의 발에 맞게 고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