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서울특별시당 강남서초당원협의회(이하 노동당 강남서초당협/ 강남서초당협당협위원장 진기훈)는, 지난 5월 18일 논평을 통해 “서초구의회 국외연수 보고서는 강동구의회 국외연수 보고서를 그대로 표절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동당 강남서초당협은 “강동구의회 국외연수 보고서 그대로 표절한 서초구의회, 도대체 양심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서초구의회의 2016년 공무국외연수 보고서는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명백히 2012년 강동구의회의 보고서를 표절했다. 서초구 구의원들은 구민의 대표자로서 양심을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노동당 강남서초당협은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의 2016년 공무국외연수 결과 보고서의 표절 및 짜깁기를 확인한 이후, 서초구의회의 공무국외연수 보고서는 어떤지 확인해 봤다고 한다.
서초구의회 의원들은 2016년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칼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우리 구 의회 발전을 도모하고", "구민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활용"함으로 "구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녀온 연수 보고서를 한번 살펴보니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노동당 강남서초당협은 “얼핏 살펴봐도 8박 10일의 일정에, 방문 장소 역시 비슷하다. 뭐, 해외 도시의 배울 점이라는 것은 한정되어 있으니 같은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곳을 방문하더라도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다거나, 느끼는 시사점이 달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구민들의 세금으로 다녀오는 해외연수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서초구의회의 연수 보고서는 구민들의 기대를 무참하게 배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쉽게 확인할 수 있듯이 서초구의회의 2016년 공무국외연수 보고서는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명백히 2012년 강동구의회의 보고서를 표절했다. 서초구 구의원들은 구민의 대표자로서 양심을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묻고 싶다”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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