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토요일 (4차 한강탐사, 충주, 제천, 단양)
◈오늘의 일정
충주댐, 충주호, 제천, 단양까지 나루 조사, 단양 도담산봉, 석문, 제천, 청풍문 화재단지. 충주목계나루와 가흥창
◈이동 경로
서울 ⟶ 중부고속도로 ⟶ 호법 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여주 분기점 ⟶ 중부내 륙 고속도로 ⟶ 북충주IC ⟶ 충주호 유람선 ⟶ 단양 ⟶ 제천 ⟶ 서울
▾오전 7시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대원 14명과 인솔교사 6명과의 충주, 단양, 제천 답사 를 시작했다.
▾ 중원고구려비
중원고구려비(中原高句麗碑)는 5세기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로 높이는 203cm, 폭은 55cm이다. 만들어진 시기에 관해선 5세기 전반 광개토대왕 때 만들어졌다는 학설부터 6세기 평원왕 때 만들어 졌다는 학설까지 다양한 학설이 있으나 449년 장수왕 때 만들어졌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비석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1979년 4월로 발견 당시에도 마모가 심하게 진행되어 많은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형태는 넓적한 돌기둥처럼 보이며 자연석을 그대로 비석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후좌우 사면에 모두 글을 새긴 4면비로 정확한 글자수는 알 수 없지만 약 400자 정도의 글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서체로는 예서체와 해서체를 사용하고 있다.
마모가 심해 비문의 내용은 알아 볼 수 없지만 신라토내당주(新羅土內幢主)라는 표현을 통해 중원고구려비를 만들 당시 고구려군이 신라에 주둔했으며 고구려가 신라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신라를 이(夷)라고 칭하는 부분에서 고구려의 독자적 천하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원에 고구려비가 세워진 것을 통해 고구려의 남쪽 국경이 중원(현재의 충주)까지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중원 탑평리 7층 석탑
중앙탑은 국보 제6호로써 현재 남아있는 신라의 석탑중 제일 높은(14.5) 7층석탑으로 신라 원성왕때(8세기 경) 국토 중앙에 조성되었다고 하여 중앙탑이라 불린다.
1992년부터 중앙탑 주변을 문화사적 공원으로 조성하고 충주박물관, 수석전시관을 건립하여 이 고장에서 출토되는 역사유물과 수석을 전시하고 있으며 민속가옥, 조각공원, 놀이광장 등의 편의 시설이 되어 있어 역사 문화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탄금대
신라 진흥왕 때(551년) 악성 우륵이 이곳에서 가야금을 탄주했다고 해서 탄금대란 명칭이 붙었으며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적군을 맞아 싸운 전적지이다.
▾ 오전 9시 20분 - 충주다목적댐
본 댐은 4대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충주시 동북방 남한강 수계에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댐으로 건설되어 남한강 유역의 수자원을 개발하여 홍수피해를 경감, 첨두발전, 하류지역에 각종 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된 다목적 댐이다.
본댐 하류 약 19km지점에 건설되 조정지댐은 첨두발전으로 발생되는 방류량변화를 24시간 계속 균일하게 류하시킴으로써 하류지역의 용수공급에 원할을 기하며, 6000kW의 수차발전기 2대로 연간 7천9백50만kWh의 전력을 생산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