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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논산, 전주, 영진5만지도 347, 348, 376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금남기맥이 금남정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금남기맥수봉단맥이 天壺산(△500.2) 남측 약0.1km지점(490)에서 남동방향으로 분기하여 놋짐재 도로(330, 0.5)-362봉-시목동고개 도로(290, 1.3/1.8)-369봉-水峰산(426.5, 1.5/3.3)에서 북동쪽으로 화산단맥을 떨구고 남동방향으로 내려가 능바위봉(346)-능바위고개 도로(250, 1.8/5.1)-임도(210, 1.3/6.4)-7번군도 현내고개(130, 2.2/8.6)-△217.4(1.2/9.8)에서 비봉면과 고산면의 경계를 만나 그 경계를 따라 19번군도 눈기러기재(110, 3.6/13.4)-비봉면 화산면 고산면의 삼면지점(130, 0.1/13.5)에서 남쪽으로 화산면과 고산면의 경계를 따라 가다 등고선상110m(0.8/14.3)지점에서 경계는 동쪽 고산천변으로 가고 고산면내로 들어와 관덕마을 도로(90, 1/15.3)-신17번국도(90, 0.3/15.6)-백운사 도로(90)-△123.9봉(0.6/16.2)-구17번국도 백운사입구(70, 0.4/16.6)-고산중학교를 지나 고산면소재지를 관통하며 741번지방도로(50, 0.3/16.9)-중리도로(50, 0.2/17.1)를 지나 논두렁 농로로 진행해 만경강변 독촉솔다리(50, 0.5/17.6)에서 끝나는 약17.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 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논산, 영진5만지도 347, 348, 376쪽
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 입문기 지도
진행경로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 천호성지 피정의집 입구-놋짐재삼거리-분기점-천호산-분기점-놋짐재삼거리-362봉-임도-시목동고개 도로-369봉-수봉산-능바위봉-능바위고개 도로-원소농길-완주군 비봉면 원소농마을 비봉초교
언제 : 2017. 2. 12(일) 맑음
누가 : 계백 고송부 신경수
어디를 : 전북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 천호성지 피정의집 입구에서 금북기맥상 분기점을 확인하고 천호산으로 올라 빽을 해서 분기점에서 금남기맥수봉단맥을 따라 수봉산을 지난 능바위고개 도로에서 비봉면소재지 비봉초교까지
천호산(△500.2) : 익산시 여산면, 완주군 비봉면
수봉산(426.5) : 완주군 비봉면
구간거리 : 9.2km 접근거리 : 1.3km 단맥거리 : 5.1km 하산거리 : 2.8km
구간시간 5:3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2:20 하산시간 0:40 휴식시간 1:30
단맥치고는 꽤 긴산줄기라 어차피 오늘 답사가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이야기에
평소 같으면 갈데까지 가보자고 하는 것이 정석인데
오늘은 이상합니다 일찌감치 끝내자는 이야기에 비중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설마 하면서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알아본 그 백반집에서 간단하게 해장으로 속을 달래고
택시로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 피정의집 입구에서 내립니다
포장도로라 택시로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는데 더는 못가겠노라 내리라는데 어찌해야하나요^^
2개의 이정목에
2차선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천호성지(피정의집)고
우측으로 1차선 도로따라 올라가면 산수골1.3km 어름골2.5km 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이곳 일대는 천호성지품안길 도보순례길입니다
이렇게 너른 포장길인데 왜 못올라간다는 것인지 진정 모를 일입니다
230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 피정의집 입구 : 9:00
초장부터 너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는데 죽을 맛입니다
가끔 나오는 장의자에 앉아 기사 성토를 합니다
도대체 왜 못올라간다는 거야 춘양에 가면 비포장도로고 알지도 못하는 산판도로를 따라
청옥산 밑에 까지 알아서 가주는 기사님도 계시는데 이건 너무 하지 않느냐 등 등.......
놋짐재로 올라서면 삼거리길로 너른터에
유래판 이정목 등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많습니다
각기 다른 이정목 두개에
좌측길로 가면 산수골 어름골 되재성당지 가는 길이고 온길은 천호성지며
거리 표기가 다른 천호산 방향입니다
놋짐재 유래
공소를 사목하는 사제를 따라 동행하는 복사들이 미사짐을 인수인계하던 곳
(예 산수골공소 복사와 천호공소 복사)
올라온 천호성지는 330, 0.5
놋짐재 임도 삼거리 : 9:15 9:2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분기점을 확인하기 위해 오릅니다 너른 인조목 계단은 계속되고
어느 정도 오르다가 능선은 너무 급경사라 길은 좌측 사면으로 오르게 됩니다
9:40
드디어 금남기맥상으로 올라서면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450 1km
금남기맥 : 9:50
우측으로 분기점을 향해 천호산 정상쪽으로 오릅니다
무너진 돌무더기들이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살짝 몇m 올라섭니다
등고선상490m 지점으로 분기점입니다
490, 1.1
분기점 : 10:00
여기까지 온 것 빤히 보이는 천호산 정상은 보고 가야지요
약100m만 평지길 같은 능선을 아니오른듯 올라서면 너른 헬기장으로 정상목이 있습니다
이정목도 있구요 삼각점도 있습니다
그 옛날 지나갔던 추억과는 전혀 매치가 안됩니다
기억력의 한계, 오랜세월 동안 인위적인 변화 암튼 아무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엄청 섭섭합니다
500.2 1.2
천호산 : 10:05 10:10출발(5분 휴식)
그대로 빽을 해 다시 살짝 오른 분기점에 이릅니다
딱 1시간 걸렸습니다
490, 1.3
금남기맥수봉단맥 분기점 : 10:15
이제부터 금남기맥수봉단맥 길입니다
좌측 남쪽으로 펑퍼짐한 곳으로 가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길 흔적 있습니다
이정목이 있는 우측 사면에서 오는 일반등산로를 다시 만납니다
410, 1.4
다시 놋짐재로 내려왔습니다
330, 1.7
놋짐재 : 10:30 10:40출발(10분 휴식)
오르는 길 좋습니다
도면상362봉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좌측 사면에서 온 임도를 보며 내려가
임도에 이정목이 있는데
거리 전혀 믿지 마십시요 660m라니요 약1.4km 정도 됩니다
혹시 앞에 1자가 하나 누락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임도에 이릅니다
310, 2.6
임도 : 11:10
등고선상330봉을 넘어서 내려가면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임도 십자안부입니다
290, 2.9
임도 십자안부 : 11:15
좌측 사면으로 임도따라 잠간 내려가면
2차선도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비봉면 대치리 시목동입니다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고갯마루입니다
290,
시목동고개 도로 : 11:20 11:30출발(10분 휴식)
넝쿨 등이 무성한 지저분한 절개지가를 지나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성긴길로 바뀝니다
펑퍼짐한 곳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으로 올라
우측으로 잠시 가면 도면상369봉입니다
369봉 : 11:45 11:55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350m 지점에 이르면 ㅏ자길이 좋습니다
3.9
12:00
길은 탄탄대로 수봉산 일반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급경사를 오르다가 ㅏ자길을 지나오릅니다
바로 이길로 우측 사면으로 나가 능선을 이어가는 것이 수봉단맥을 이어가는 길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이산줄기 이름이 있게한 수봉산 정상을 알현해야죠
12:20
급경사를 올라 드디어 426.5봉인 이산줄기중 최고 높은
너른 공터가 있는 수봉산 정상에 이릅니다
조망도 좋아 다음에 가야할 화산단맥 산줄기 전체와
그 너머로 금남정맥 산줄기가 아스라합니다
당겨본 다음에 가야할 화산단맥 산줄기 전체와
그 너머로 금남정맥 산줄기
아마도 천등산 어름과 운장산 어름 산줄기인 것 같습니다
멋진 소나무도 몇그루 있구요
육군부사관학교 독도법 훈련코스라는 코팅지도 있습니다
익산의 부사관학교에서 복무한 아들녀석이 생각납니다
10여년전 아들녀석도 이산줄기에서 훈련을 받았겠지요
짜식 어디선가 아들의 땀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것만 같습니다
Y자능선으로 분기가 되는데 좌측 북동방향으로 다시 분기한 화산면으로 가는 화산단맥 산줄기를 바라보고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거의 절벽수준으로 길도 없습니다
마냥 게으름을 피우며 노닐다가 물론 어제처럼 어거지로 내려갈수도 있지만
가는 좋은 길을 보았는데 그러기는 죽어도 싫습니다 그래서 빽을 합니다
4.4
수봉산 : 12:25 12:55출발(30분 휴식)
급경사를 잠시 내려가다 좌측 사면길로 진행해 본능선에 이릅니다
350, 13:05
등고선상290m 안부 : 13:10
동몽교관 묘가 있는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동몽교관이란 과연 무슨 벼슬일까 궁금?
ㅓ자안부 : 13:15
시나브로 오르면
억새와 노간주나무가 유난히도 많은 도면상346봉인 능바위산이며
좌측 백도리 최상부마을 이름이 농바위마을입니다
능바위산 : 13:25
고송부님 대전의 재넘이님에게 전화를 하고
이 먼곳까지 데리러 오겠답니다
아니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데리러 오겠다니 에그 산줄기 답사는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제발 좀 늦게 오기를 소원하며 등고선상330봉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3:35
우측으로 내리는데 길은 경운기길 수준으로 좋아지고
의심하지말고 그 길만 따라내려가면
비포장도로 십자안부입니다
자갈깔린 임도로 상태로 보아 자동차가 자주 다닌 듯합니다
도면상으로는 포장도로지만 전혀 아닙니다 임도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습니다
좌측 아래마을이 능바위마을이므로 능바위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다음 고개인 7번군도 뱀재(현내고개)까지는 가야 다음 답사길이 여유로워질텐데
에고 벌써 재넘이님 비봉초등학교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더 가자고 해보았자 와 있는 사람 기다리게 할수는 없다는 이론으로 나올텐데
오늘만 날이냐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버립니다
에고 그나저나 이 오지 교통도 형편없는 곳을 언제나 오려나 걱정입니다
250, 6.2
능바위고개 임도 십자안부 : 13:40 13:50출발(10분 휴식)
잠깐 가면 좌측으로 마루금을 따르는 능선길이 좋습니다
너른 1차선 포장도로로 변하고 등성이를 넘어 한없이 내려가야합니다
민가가 나오고 발바닥에 열불이 날 정도로 내려갑니다 죽을 맛입니다
마을들이 나오고 이길 이름이 원소농길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가야할 금남기맥봉실단맥 솔티재(송치) 고갯마루에는 무슨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뭘까 나중에 알게 되는데 백제예술대학 인근 원룸아파트들이더군요
비봉초등학교 건물이 점점 크게 보이고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 741번지방도로
원소농마을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잠시 가면 조그만 면소재지치고는 학생들이 많은지
비봉초등학교는 엄청나게 큽니다
능바위고개에서 2.8km 40분 걸렸습니다
70, 9km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 비봉초교 : 14:30
그후
먼저와 있는 재넘이님을 반갑게 만나고 70km가 넘는 길을 달려가면서
농담을 합니다
등심이나 먹을까 아니야 어디 칼국수 잘하는 집 있으면 그리 갑시다
지금이 방어철이니 방어회나 한접시 하자고 하기도 하고
에그 방어가 뭐냐 고등어가 크면 방어가 되는 것 아니냐 다같은 등푸른 생선이니....
노가리가 크면 명태가 되듯 비린내 엄청날텐데..... ㅋㅋㅋ
대전시 서구 신화수산이라는 곳으로 가
일단은 홍돔2kg을 회뜨고 2층으로 올라가 1인셋팅비 4000원씩 지불하고
거한 점심을 합니다
무신 팁을 오백만원이나 주고 그 덕분에 이런저런 기본으로 깔리는 음식 서비스도 받고
유쾌한 농담으로 시간을 죽이고
말 나온김에 3월2일 3일 익산에서 만나기로 아예 약속을 해버립니다
그래야 입문 밖에 못한 수봉단맥과 마루금 그어논 봉실단맥 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예 재를 저질러 버린 것입니다
팁 오백만원이란 ^^
'오백(원) + 만원' 입니다
에구 그렇다면 나는 다음에 와서 오천만원 팁을 주면 10배는 잘 해주려나
재넘이님 하는 사업이 번창해서 크게 사업을 늘려 재개업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착하고 제대로 열심히 하니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갑다
앞으로 더욱 더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고마웠구요
오늘도 또 열차표를 예매하는데 왜 핸폰으로는 맨날 매진이라며
예약을 할수 없는지 모를 일입니다
할 수 없이 대전역으로 가 직접 표를 구입하면 좌석이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역시 있습니다 뭔가 시스템이나 정책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 대전역앞 시장을 구경하고 문화빵도 사고 캔맥주도 샀지만
하필이면 좌석이 한가운데 서로 마주보는 좌석이라 마실 수가 없어 눈감고 서울역까지 오고 말아
결국 집에까지 가서야 입가심을 했습니다^^
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제1-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논산, 전주
영진5만지도 : 347, 348, 376쪽
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제1-2구간 지도1
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제1-2구간 지도2
진행경로
민가-능바위고개-임도-310봉 암봉-330봉 조망봉-거대한 절개지-7번군도 현내고개-217.4m지점 삼각점-270봉 암릉-250봉-19번군도 눈기러기재-삼면봉-관덕마을 도로-국선사-신17번국도 고개-백운사-123.9봉-백운사입구 17번국도-고산중학교-고산터미널-현대장여관
언제 : 2017. 3. 2(목) 흐림 맑음
누가 : 계백 고송부 신경수
어디를 : 전북 완주군 비봉면 비봉초등학교 왼쪽 원소농길로 1차선 도로를 따라 오른 능바위고개 도로에서 단맥 능선을 따라 완주군 고산면소재지 고산중학교를 지나 끝까지
구간거리 : 14km 접근거리 : 0.7km 단맥거리 : 12.5km 기타거리 : 0.8
구간시간 9:30 접근시간 0:10 단맥시간 7:00 기타시간 0:10 휴식시간 2:10
1달전 약속했던 산줄기를 이어가는 날입니다
2시쯤 잠을 청해 비몽사몽하다가 보니 어느덧 5시 마눌이 문여는 소리에 일어나
집을 나섰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는 어디로 가고 비가 안옵니다 다행입니다
마냥 느린 걸음으로 신새벽을 열며 미음완보하야 역에 도착했는데
24시편의점에서 즉석 컵우동을 먹을만한 시간은 주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밥 한줄 사려고 했는데 전부 참치 김밥뿐이라 할수 없이
죽어도 먹기 싫은 도시락 한개를 사들고 열차를 탑니다
가운데 탁자가 있는 좌석을 임시 식탁으로 삼아 팍팍한 아침을 합니다
정말 먹기 싫은데 오늘 하루 산행을 위해서는 어거지라도 먹어 두어야만 할 것 같아서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다 나이탓인 것 같아 초장부터 기분이 묘해집니다
이 열차 서울역에서도 사람을 태웁니다
언제부터 그리된 것인지는 몰라도 내 경우에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덕분에 계백님 시간만 더 기다리게 하고 용산역에서 만나 익산으로 갑니다
광명역에서 서더니 오송서고 서대전도 안들리고 막바로 익산에 7시45분에 도착합니다
나라는 비맞은 개꼴인데 그래도 세상은 잘 굴러가는 모양입니다
1시간10여분인 7시40분에 익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렇지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여산가는 버스를 타고 택시를 이용했으면 좋겠는데
고송부님 의견에 따라 택시로 전번에 걸어서 내려온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 원소농길을 따라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잘도 오릅니다
그 택시 기사분 고향이 바로 이 비봉면이며
오늘 이어갈 산줄기 백도리 능바위고개를 너무나도 잘알고 계시는 분이라
설명도 필요없이 올라가고 있지만
만약 다른 기사님이라면 설명하는데 엄청 힘들었을 것입니다
포장도로 끝지점 다가서 우측으로 아직도 몇집 민가가 그대로 있는 모습을 보더니
초등학교 시절 이동네에 계집애 1명 사내 1명이 동창이라 몇번 올라왔다며
그 옛날에는 진창길이라 차는 생각지도 않고 걸어다닌 길인데........하면서 격세지감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조금 더 오르다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못가겠다고 합니다
어제 밤새도록 온 비에 파인 곳에 물이 차 있는 것입니다
조금 야박하게 생각이 들었지만 이정도 올라온 것만해도 어디랴 하는 생각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 원소농길 끝 마을 : 8:30
꼭 비가 올 것만 같은 날씨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자갈깔린 상태좋은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드디어 전번에 수봉산에서 능바위산을 넘어 내려온 고갯마루 바로 전
우측으로 올라가는 좋은 길이 있는 곳에서 산줄기로 오릅니다
250, 0.7
능바위고개 비포장도로 : 8:40
왜 이리 길이 좋은겨^^
묘지 오르는 길이여^^ 찬물 끼엊는 소리입니다만 맞는 소리죠^^
잠시 오르다 그 좋은 길은 좌측 묘지로 내려가고 우측 능선을 가늠하는데
좌측 사면이 수종갱신지라 조망은 좋지만
가시 잡목에 벌목한 나뭇가지들이 능선을 점령하고 있는 고약한 능선을 갑니다
8:45
좌측으로 여맥상 비켜있는 성뫼산 모습
길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등고선상290봉을 넘어 등고선상25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9:00 9:05출발(5분 휴식)
길이 좋아져 뚜렷한 성긴길로 오릅니다
조망은 좋지만
불탄 등고선상31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9:15
등고선상290m 지점에서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9:20
등고선상290봉 낮은 둔덕을 넘어서 좌측 사면을 벌목한 능선으로 내려가며
앞으로 내려갈 임도가 좌측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그대로 보며 내려가
콘크리트 포장임도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230
9:40
좌측 사면을 벌목한 능선으로 오르며 길 흔적이 나오고
얼마나 미끄러운 흙길인지 방심하다 그대로 무릎을 꿇고 맙니다
덕분에 가시에 얼굴을 갈아 글을 쓰는 지금도 쓰라립니다
앞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 딱정이가 떨어질지 모르고 흉터는 클 것입니다
산에 다닌 훈장쯤으로 생각해야지요
벌목능선 끝나고 T자길이 있는 능선에 이르고
9:50 9:5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올라 큰돌들이 널린 등고선상310봉 정상에 이르면
커다란 암봉으로 좌측 조망이 좋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가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무슨 산이름이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봉오름 하시는분 시그널 한개도 없습니다
섭섭합니다
등고선상310봉 : 10:00
우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잘관리된 묘가 있는 등고선상290봉에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90도 각도로 꺾어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좌측 사면은 목하 벌목작업중이라 중장비 돌아가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19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10:15
가시 잡목 길은 없고 옷 찢어질라
이게 원 옷이 사람 보호를 하는 것인지 사람이 옷 보호를 하는 것인지
두번 다시 찢어가지고 오면 다시는 A/S안해준다는데 조심해야죠
오르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야할 산줄기 왼쪽 사면이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되
계단식으로 절개가 된 모습이라
그리로 직접 오르고픈 마음이지만 그럴수는 없는 일이라 오늘의 최고봉을 향해
빡씬 오름짓은 계속됩니다
이 절개지에서 절개지를 따라 내려오면 안되고 우측으로 넘어가야합니다
우리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좌측 절개 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알바 좀 했습니다^^
드디어 작은 돌탑이 있는 등고선상330봉 뾰족한 정상에 이릅니다
암봉은 아니지만 조망이 좋아 천지사방 일망무제 사면팔방 꺼리킴이 없습니다
좌측 계곡에서 단발총 연발총 따발총 소리가 작열합니다
나중에 확인결과 군부대는 없다는데 오늘 예비군 훈련을 하나
예비군 훈련을 하는데 하루종일 쏴대지는 않을 것이고 좌우지간 약간 불안합니다
바로 앞으로 나즈막하지만 제법 골격미가지 갖춘 비봉산
우측으로 저멀리 머리에 핵우산을 쓰고 있는 옥녀봉부터 봉실산까지의 인상적인 스카이라인(하늘금)
뒤돌아본 지나온 산줄기와
좌측으로 뭇시선을 자로잡는 군계일학의 성뫼산의 아름다운 모습
아니 이런 멋진 봉우리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봉오름이분들 이런 곳에서는 왜 작명을 안하시고 봉우리가 아닌 그런 곳에다 작명을 하고 다니시는 것인지
만약 작명을 하셨다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내 나름대로 인정을 할수도 있는 멋진 봉우리입니다
이런 곳에서 정상주 한잔 없을소냐 ^^
마냥 게기며 일배일배하는데 햇님까지 얼굴을 내밀며 환영을 해줍니다
그리곤 앞으로 하루종일 숨바꼭질을 합니다
다른건 다 좋은데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 오른쪽 어디선가 총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단발총인지 따발총인지 그 소리 때문에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에 대한 판단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나도 작명을 한번 해부러..........^^
우측 마을 이름이 현내마을이라 현내봉 좌측 마을 이름이 백도리니 백도봉
에구 뭔가 좀 이상합니다 아마도 작명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인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330봉 : 10:40 11:10출발(30분 휴식)
좌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가는데 길 흔적은 계속됩니다
드디어 올라오면서 보았던
절개사면 능선 공터에 이릅니다 앞으로 성뫼산이 지척입니다
길은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여기서 봉우리 하나 착각을 하면서 산줄기를 이탈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 남동방향으로 길은 없지만 내려가야했는데
도면과 대조해볼 생각을 안하고 긴가민가하면서도 앞봉을 올라가야한다는 선입견이 앞서면서
절개지가 철책을 따라 내려가다 천만길 바위벼랑이라 빽을 합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절개지 능선 공터에서 도면을 확인할 생각은 안하고
선입견에 따라
계단식 절개지가 죽은 풀 무성한 곳을 엄청나게 조심하며
바위절벽 옆으로 내려가다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으나
절개지가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내려갑니다
앞선 2명은 벌써 보이는 도로까지 거진 다 내려가고 있어서 빽은 불가능해 보여
에라 어디 알바 한두번 해봐 나도 무질러서 내려갑니다^^
참 대단한 절개지입니다
1차선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원섬이 원백도 마을 전 도로에 이르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가 자암교라는 다리를 건너
7번군도 도로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잠시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 현내마을입니다
현내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거대한 빌딩이 폐허가 되어가고 있고
무슨 공장이었는지 너른 마당은 전부 비닐푸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130, 2.8
7번군도 현내고개 : 11:50 11:55출발(5분 휴식)
가시 잡목을 헤치며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잘보면 그 공장 절개지가 낙엽 쌓인 폐프라스틱 수로를 따라 오르는 길입니다
등고선상190봉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면 지긋지긋한 가시 잡목을 피해 무조건 내려가버립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고개로 경운기길이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길이 경운기길 수준으로 변하고 포장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즉 산줄기 왼쪽 사면길인 셈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짧은 철책이 쳐져있고 그 안으로 돌탑이 1기있습니다
올라가지말라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지요
좌우 아무쪽으로나 철책 끝에서 오르면 됩니다
좌측 바로 아래로는 엄청나게 큰 공장이 있는데 아마도 비료공장인 듯 하다고 합니다
130, 3.8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 포장도로 : 12:30
의외로 길은 좋습니다
얼마안가 밤밭으로 오르다가 밤밭이 끝나고
좌측 사면을 백고치듯 밀어버린 능선을 오르다가 좌측에서 올라온 산판길을 오릅니다
산판길 끝 : 12:45
가시 잡목 걸구적거리는 능선을 오르며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봉으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순수한 비봉면은 끝나고 고산면과 비봉면의 경계를 만나 잠시 오르면
잡목속에 '전주419 1084재설' 삼각점과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217.4m 지점입니다
4.3
12:50 12:55출발(5분 휴식)
거대바위를 우측으로 올라
뒤돌아본 조망이 그지없이 좋습니다
13:00
거칠은 바위섞인 암릉을 올라 좌우측이 깍아지른 벼랑인 능선이 계속되니
조망은 일망무제 거침없이 좋지만 길은 없어 조심해야합니다
등고선상270봉으로 올라서면 천지사방 조망이 환상적이라
잠시 벌걸음이 저절로 망부석이 되고 맙니다
앞으로 갈 능선도 암릉길은 계속되고 그 앞으로 펼쳐지는 산들의 파노라마
금남정맥과 천등산
동성산 안수산 등 등
고산들은 전부 하얀 눈인지 상고대인지 내 머리통을 닮은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가야할 고산면소재지가 손바닥보다도 작게 보이는군요
당겨본 천등산 거대한 암봉 암괴
당겨본 동성산 어름
당겨본 고산면소재지
이런 멋진 숨어있는 산이 왜 이름이 없으며 개발을 안하고 버려두는지 모를 일입니다
작금의 현실은 각 지자체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둘레길이니 힐링길이니
수많은 이름들을 지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완주군에서는 그런 사업을 안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섭섭합니다
너무 난리 버거지를 치는 것도 꼴볼견이지만 너무 버려두고 방치하는 것은 더 꼴볼견입니다
아깝습니다
4.6
등고선상270봉 : 13:10 13:20출발(10분 휴식)
암릉도 끝나고 지저분한 솔숲을 내려가며 길 흔적이 나오고
바위섞인 날릉을 한동안 가다가 솔숲이 되면서 좋은 길이 나옵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퍼지르고 앉아 에너지보충을 합니다
170, 5.4
등고선상170m 포장도로 안부 : 13:35 14:05출발(30분 휴식)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단도사격조 팻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군인들 훈련코스가 아닌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등고선상210봉을 넘어갑니다
14:15
좋은 길은 거기까지입니다
즉 군인들 훈련코스는 끝나고 암릉이 나오면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가다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하며 급경사 바위지대를 지나
좌우측 조망이 좋은 등고선상250봉에 이릅니다
앞으로는 더 높은 봉우리는 더이상 없습니다
등고선상250봉 : 14:35
가야할 산줄기를 가늠하며 잔솔 걸구적거리는 암릉을 내려가다
바위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금남기맥 금남정맥
동성산과 안수산
설산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전부 금남위봉단맥에서 분기한 여맥산줄기라 가볼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까운 산줄기들입니다
당겨본 천등산 아무리 보아도 멋진 산입니다
생긴 형태로 보아 춥지 않은 얼음과 눈이 없는 계절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가야할 산입니다
하얀 설능으로 이어지는 금남기맥봉수대단맥
당겨본 유난히도 뾰족한 안수산
가야할 낮게 낮게 흐르는 산줄기와 우측 그 끝자락에 위치한 고산면소재지를 굽어보고
잔솔과 노간주나무가 유난히도 많은 능선을 내려가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170m 묵은 십자안부로 내려서 우측으로
수종갱신지 능선을 오릅니다
14:50
바윗길을 올라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15:00
우측으로 내려가 오르면 등고선상190봉입니다
15:05 15:1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불탄 능선이라 지랄같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조망은 좋습니다
길 흔적이 있느지 없는지 가시 잡목 유난히 많은 노간주나무 바늘같은 이파리
자꾸 목덜미속으로 떨어지니 사람 할 짓이 못됩니다
좌측으로 조금 멀리 보이는 절벽을 만들어놓은 등고선상210봉쪽인 북쪽으로 가지만
그 봉우리 바로 전 봉우리인 등고선상190봉에서
우측으로 도로건너 낮은 산줄기 우측으로 밀어버린 능선을 보며 내려갑니다
7.5
등고선상190봉 : 15:35 15:40출발(5분 휴식)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어디가 능선인지 아리송하고
절개지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19번군도 눈기러기재입니다
110, 7.8
19번군도 눈기러기재 : 15:55 16:00출발(5분 휴식)
우측 사면을 완전히 밀어버린 능선으로 잠시 오르면
완주군 비봉면, 화산면, 고산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150봉입니다
우측 남쪽으로 급선회하여
우측 사면을 밀어버린 가슴속이 시원한 능선을
고산면소재지를 바라보며 시나브로 잔물결로 진행합니다
등고선상110m 묘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6:10
오르면서 밀어버린 능선은 끝나고 성긴길을 오르며
ㅓ자길을 지나 등고선상130봉에 이릅니다
16:15
ㅓ자길을 지나 좌측으로 고산천이 보이기 시작하고 잔물결로 올라
등고선상150봉에 이르면 펑퍼짐한 Y자능선입니다
16:35
우측으로 잠시 가다 좌측으로 관덕마을을 바라보며
가시 잡목 넝쿨 어우러진 길을 내려가다가 길 흔적으로내려갑니다
길이 좋아지고
한 울타리에 같이 살고있는 하얀염소(?)와 토종닭
그림같은 집이 있는
포장도로 십자안부 관덕고개입니다
뒤돌아 본 그림같은 집
90, 9.4
관덕마을 고개 : 16:45 16:5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10봉을 넘어가도 되지만
새로 개설된 신17번국도 자동차전용도로 절개지를 건너갈 수 없을 것 같아
좌측 고산천변으로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면 국선사라는 절을 지나
민가들도 지나 고가도로밑에 이릅니다
고산천변에 이르렀지만 능선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할수 없이 빽을 해 17번국도변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르는데
잘 하면 눈치보며 건너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중앙분리대가 높아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90, 9.9
신17번국도 고갯마루 : 17:00
아예 고개를 넘어서 하염없이 내려가다가 고산IC 가기전
좌측으로 지하통로를 건너가
다시 좌측 도로와 나란히 가는
운치있는 억새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도로를 건너오는데 600m를 돌았군요^^
90, 10.5
신17번국도 고갯마루 건너펀 : 17:00
묘지 오르는 길로 올라가다가 등고선상130봉을 넘지말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묘지를 연결하여 가다가
조망좋은 잘관리된 묘지 잔디밭에서 마지막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10분 휴식)
산으로 오르는 좋은 길로 잠간 오르면 막바로 능선이며
엄청나게 큰 백운사라는 절이 좌측으로 있고
너른 평지 운치있는 편백나무숲을 진행해 민가가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백운사가 있고 우측으로 따라나가도 고산면 고산중학교입니다
110,
백운사 십자안부 : 17:25 17:30출발(5분 휴식)
민가가 있는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백운사가 있고
우측으로 따라나가도 고산면 고산중학교입니다
110,
백운사 십자안부 : 17:25 17:30출발(5분 휴식)
도면상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편백숲 능선으로 오르는데 길은 산책로입니다
키큰 쫄대숲으로 오르면
장의자 각종운동기구들과 때이른 공원등까지 켜진
삼각점이 있는 123.9봉인데
쫄대숲이 깔고 앉았는지 찾을 길은 없습니다
보통 도심 인근 이런 곳은 산이름이 있기 마련인데 아무런 힌트도 없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11
123.9봉 : 17:35
내려가며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한없이 올려다보이는 거대한 매부리코를 닮은 암봉과
온천지 산전체가 거대한 암괴인 천등산의 위엄을 몸서리치게 느끼며
동성산 안수산 정상부 안수암을 올려다보며
필요없이 켜진 공원등 불빛 아래 산책로를 내려가
좌측으로 아담한 민가가 있어 궁금했는데
고산면 정수장 건물이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만나 잠시 내려가면
구17번국도 2차선도로 백운사입구입니다
커다란 백운사 안내석이 도로따라 오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50, 11.4
백운사입구 구17번국도 : 17:45
도로따라 고산중학교 앞에서 좌측 골목길로 진행해 고산버스터미널 파출소 앞을 지나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돌면 고산면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욕탕겸 현대장여관입니다
앞으로 논두렁을 따라 만경강변 독촉솔다리까지 가는 길은 생략합니다
50, 12
고산면소재지 현대장여관 : 18:00
그후
전번에 들렸던 음식점에서 또 삼겹살로 거한 저녁을 하고
생맥주 몇통 사들고 여관으로 들어가 내일 산에 갈 도상훈련을 하다가
일찌감치 잠을 청합니다
기나긴 밤 제대로 잠이나 자려는지 모를 일입니다^^
금남기맥수봉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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