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https://m.youtube.com/watch?v=596kv6Z1RQQ
♡해마다 가을이면 노래방이든 클럽에서든 꼭 마이크 잡고 불러야 가을을 옳게 보냈다고 여기는 두 곡이 있다.
枯葉(AUTUMN LEAVES)과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지키는 것이 이로운지라 감상으로 그쳐야겠다.
AUTUMN LEAVES에 얽힌 얘기와 더불어 여러 버전의 것을 두루 감상해 보기로 한다.
'Autumn Leaves' (고 엽) 이브 몽땅/ 앤디 윌리엄스/ 정미조/ 클라리넷연주/ 냇킹콜
매년 9월이 시작되면서 '가을'이란 놈이 묻혀오면
여기저기 FM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Joseph kosma'(조셉 코스마)의 'Autumn Leaves' 이태리에서 태어나
열살즈음에 프랑스로 이주해 와 열두서너살 때 부터 막노동 공사장을 떠돌며 갖은 고생끝에
일생의 구세주 '에디뜨 삐아프'란 불멸의 샹송 가수를 만난
그는 그녀의 적극적인 도움과 희생속에 시쳇말로 한방에 뜹니다.
잘 생긴 얼굴과 중.저음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그 가 첫 출연한 영화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일약 배우겸 가수로 떠오르며
프랑스 최고의 인기 스타가 되지요.
마리린 몬로,
카트리느 데뉴브 등 당대의 유명 여배우들과도 염문을 퍼뜨리며
한 세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로맨티스트 '이브 몽땅'
그런 덕 일까요~
그가 떠난지 꽤 오래 됐지만 몇년전 프랑스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가 '이브몽땅' 의 자식이라며
그의 묘를 파헤쳐 친자 확인 소송을 하겠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부끄러움이 많아 수줍어하는 천진한 모습이 오히려 많은 여성들에게 모성애를 일으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고 하네요.
노후에는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여성들의 몰표로 프랑스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었는데...
지저분한 정치같은건 하지말라는 신의 뜻으로 조금 일찍 저 세상으로 떠났나 봅니다.
'이브 몽땅' 이란 상품을 세상에 알린 연상의 첫 연인 '에디뜨 삐아프' 를 일찌감치 저버리고
숙명의 반려자 '시몬느 시뇨레' 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다
70세의 조금은 아쉬운 나이로 그녀의 품에서 눈을 감슴니다.
1920년대... 같은 시대에 태어나 멋진 삶을 살고 간,
두 상남자 '앤디 월리엄스' 와 '이브 몽땅'
지금은 모두 이 세상에 없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이 곡은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지구촌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 노래를 듣고 있을겁니다.
샹송과 Pop 으로,
아니면 Jazz Vocal 이나 Instrument (악기)로 불리워지고,
연주되는 불후의 명곡 'Autumn Leaves' 저도 가을이 오면 노래방에서 빼 놓지 않고 부르는 곡 중의 하나이기에 이번 가을에 한번 불러볼까 했더니
고놈의 코로나 땜에 내년 가을로 미뤄야겠네요 ~
원래 프랑스 샹송인 이 노래는,
1950년대에 '캐롤 송'을 많이 불러 우리에게 잘 알려진 'Bing Crosby' (빙 크로스비)가
영어로 'Autumn Leaves'란 이름으로 Jacket Title을 붙여 Pop Ballad로 불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후 Nat king Cole, Frank Sinatra, Andy williams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은 물론
재주꾼 Pianist 'Roger Williams' (로저 윌리엄스)까지 가세하여
특유의 피아노 연주로 '명곡 대 사전' 에 이름을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를 하게 됩니다.
(로저 윌리엄스는 'Fascination' 참조) 지난 가을을 좀 아쉽게 보내셨다면
금년 가을은 이곡과 함께 집콕하면서 조용히 그려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이들외에, 프랑스에서 오랜동안 그림공부를 하고 돌아온 '개여울'의 '정미조'교수와
'Stranger on the shore' 의 클라리넷 연주자 Mr. Acker Bilk (엑커 빌크)의 연주 그리고
이곡 분위기에 딱맞는 '냇 킹 콜' 의 목소리까지.. .
맘껏 들어 보시라고 모두 다섯곡이나 보내드리오니
한곡 한곡 다 들어보세요.
혹자는 클라리넷과 Saxophone 소리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분 들이 있는데
음색이 비슷하지만 다른 맛이 나는 악기오니 잘 비교해 들어 보세요.
Clalinet이 색소폰 보다 더 불기 어렵답니다.
아~~ 멋진 피아노 반주에 맞춰 Reverb된 성능 좋은 마이크 잡고 한잔 술에 취해 아늑한 어느 카페에서 이곡 한번 멋들어지게 불러 보고싶은 분 많으시죠?
네~~~ 저도 그중 한명 입니다만...
금년 가을엔 안타깝게도 그럴수가 없는 'Blue Autumn'(우울한 가을)이 될 것 같아 저의 마음도 우울해 지네요~
https://youtu.be/kLlBOmDpn1s https://youtu.be/XVDu1Lv5CWc https://youtu.be/kDTbicC__Ps https://youtu.be/fyDb6gJE7Vs https://youtu.be/MueIzCR7tTg 고엽을 부른 이브 몽땅을 세계적인 가수로 만든 샹송의 여왕 에디뜨 삐아프가 불어와 영어를 번갈아 가며 부른
AUTUMN LEAVES의 색다른 맛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J1BAtg1QQs
첫댓글 이제 가을 끝자락에
"이브 몽당"부른 고엽
"이용"부른 잊쳐진계절
가을노래 대표노래 가을 다가도록 못 들어 보네요
넘 아쉬운 마음에 찿아 들어
볼렵니다 가을이 다가기전에
정보 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