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강수 아마7단이 여류 2명에게 모두 승리! | '아저씨 대 아가씨'의 연승대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 제4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제4기 개막기념으로 '시니어와 여류' 아마추어 대표 7명이 대결하는 이벤트 연승전 1,2국이 5월1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아마추어 연승전은 시니어 팀으로 임동균, 조민수, 박성균, 박강수, 심우섭, 김세현, 김정우가 아마여류팀은 김태현, 김희수, 송예슬, 김은옥, 이선아, 오정아, 김신영이 한 팀을 이뤘다. 아마여류팀의 팀원이였던 최정양이 이틀전 입단이 확정되면서 연구생 순위 2위인 오정아가 긴급투입됐다.
제1국은 56년 생 박강수 아마 7단과 2009년 세계대학생 바둑대회에서 우승한 88년생 이선아 아마 6단의 대결. 시니어팀 선봉장 박강수 아마 7단은 대국 전 "아마여류최강과 대국한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1장으로 출전했는데 7명 모두 내가 정리하겠다! "며 강한 임전소감을 밝혔다.
이에 맞서 이선아 아마 6단도 " 우선 첫 판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가능하다면 3연승 정도 하고싶다" 며 반외 인터뷰 대결을 펼쳤지만 1국은 박강수 아마 7단이 흑을 잡고 20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2국에서도 아마강자 김은옥과 만나 부드럽게 승리하며 '시니어의 힘'을 증명했다. (209수 흑불계승)
국후에는 "1국의 초반정석은 예전에 중국선수에게 당한 수다. 오늘 대응법을 배울까 해서 뒀는데 의외로 초반에 득을 많이 본 것 같다. 2국은 이길 수 없는 바둑이었는데 운이 좋았다. TV녹화 대국에서 특히 젊은 선수와 두는 것은 부담이 크다. 힘들지만 열심히 뒀다."며 1,2국 승리소감을 말했다.
○●.. 승자 인터뷰 중인 박강수 아마 7단 이번 아마추어 연승전의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이다. 아마연승전을 포함한 제4기 지지옥션배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파란바둑,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녹화된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바둑TV에서 한철균 7단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아마연승전 이벤트를 마치면 6월 부터 별도의 프로 예선전을 거쳐 각각 8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 여류 랭킹 1~3위 3명과 후원사 추천시드 2명 등 모두 24명(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의 선수로 본격적인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을 시작한다.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한전 1기는 여류팀이 2기와 3기는 시니어팀이 각각 승리하였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45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대표 12명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반상 남녀 성대결로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이선아 아마 6단(2009 세계대학생 바둑대회 우승자, 명지대 재학중)
○●..제1국 복기 장면
○●.. 아마강자 김은옥 (프로기사 김은선 3단의 언니다)
○●..검토실은 팀 구분이 없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관심있게 대국을 관전하는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1국에 나온 난해한 정석을 연구 중인 시니어팀의 선수들
○●..양 팀 선수들과 강명주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