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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드디어 봄의 길목인 3월도 이번주면 끝이네요...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미라지의 37번째 생일입니다.
불같이 달려온 30대의 시작은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했는데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주마간산 처럼 빠르게 흘러온 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막내딸의 50일 사진이 나왔습니다.. 한참 멎살이 올라 포동포동 합니다~~ 여자애라 그런지 오빠들과는 달리 사진 촬영을 잘 하더군요~~]
서른살 되기 10여일전에 지금의 와이프를 소개받았고 와이프는 부산에 저는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20여일 가까이 전화로만 통화하면서 빠져들었는데.. 결국 21일만에 부산에 쫓아내려가 와이프 업고 올라와 서른살 시작하던 새해부터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7년만에 두아들녀석과 이쁜 막내딸 얻고 고만고만 알콩달콩하게 잘 살고 있네요..
[오빠들과 함께~~~ 미라지의 30대는 이녀석들을 얻은 아버지로 끝나는가 봅니다. 40대는 교육시키랴 조심조심 키우랴 뭐 떨어지게 달려야겠지요..?]
정말 어느때 부터인지 느끼는거지만 시간은 화살과 같이 흐르고 젊음 역시 그에 못지 않게 빨리 흘러가버리는듯 합니다. 어릴적 10대때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느날인가 어른이 되고나니 어느새 눈 뜨면 바로 밤인 시계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미카엘 엔데의 모모 속에 나오는 시간 도둑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자 오늘도 보람찬 한주를 위해 힘찬 리뷰로 시작합니다. !!!
이스라엘의 패튼 마가크(Magach) 씨리즈
패튼전차를 이야기할 때 빠뜨릴수 없는 개량형이 있는데 바로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던 패튼인 마가크(Magach) 씨리즈 입니다. 마가크는 이스라엘에서 패튼전차를 부르는 명칭 입니다.
[이스라엘은 1960년대부터 미국제 패튼전차를 애용한 대표적인 패튼전차 운용국인데 그냥 이용한게 아니라 독자적으로 개수하여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패튼전차 최신 개량형 모델인 마가크-7 의 모습 원형은 거의 남지 않은 독창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3차중동전에 코앞에 두고 전차가 턱없이 부족했는데 미국내 유대인 파워의 힘을 빌어부랴부랴 미국으로부터 M48A2형
을 인수받아(그것도 서독에 배치된 전차를 급히 이스라엘로 공수해가 일부는 사막도장색도 칠해지지 않은 녹색 그대로였다) 전쟁
을 치루게 되고 이때 일부 차량에 105밀리 주포를 장착한 타입을 등장시키도 하는등 (이는 M48A5형의 기원이 되었다) 일찍감
히 패튼전차를 도입하여 실전을 겪은 대표적인 국가중 하나 입니다.
[1969년 발발한 제3차 중동전에 이스라엘은 장비한 M48A1/A2 로 중동연합군의 T-54/55 전차들을 어렵지 않게 격파할수 있었으나 이스라엘이 비밀리에 투입한 10밀리 포 장착형 M48 들의 활약도 생각보다 높았다]
1~3차 중동전을 승리로 이끈 이스라엘은 4차중동전에서는 역시 강력한 기갑세력을 앞으로 전진시키면서 강하게 압박을하다 당시 소련에 보급한 RPG-7 나 AT-3 새거 같은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에 큰 피해를 입게되는데 이들 보병이 휴대한 대전차미사일에 무적을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전차군단은 땡볕에 아이스크림 녹듯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이로인해 한때 전차무용론까지 제기되기도 하였는데…
[3차중동전에 등장하여 무적이라 불리던 이스라엘군의 전차군단을 일시에 허물어 버린 AT-3 새거( (9M14M Malutka )대전차 미사일]
[새거 대전차 미사일 ((9M14M Malutka ) 유선유도식의 소련제 대전차 미사일로 사용이 간편하고 크기와 무게가 작아 휴대가 간편에 등장후 세게분쟁지역에서 널이 사용되었다]
[새거미사일(9M14M Malutka )은 유선 리모콘으로 원거리에서 유도할수 있었으며 서방제 전차를 일시에 일소할수 있는 강력한 대전차 무기였다]
[4차중동전에서 이집트군의 대량의 새거 미사일과 RPG-7 을 이용 무적이라 불리던 이스라엘 전차를 일시에 일소했다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군력이 없었다면 하마터면 질수도 있던 전쟁이였다]
[새거 미사일 만큼 무서운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오늘날까지 분쟁국에서 빠지지 않은 베스트셀러 무기 소련산 RPG-7 이다. 이는 가볍고 재발사가 가능하며 가격대비 효과가 무척이나 뛰어난 대전차 무장중 하나이다]
[중동전에서 패튼전차를 소련제 전차들을 상대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탑재된 가솔린 엔진으로 인해 피탄시 불이 잘붙어 지포 (ZIPPO) 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가까으로 4차중동전을 승리로 이끈 이스라엘은 이들 대전차미사일의 피해를 교훈삼아 전차개조에 달인의 기술을 가진 대표적인 나라답게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새로운 장갑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대량의 M60씨리즈들을 구입했는데 이들 전차들은 3차중동전에 새거 미사일이나 RPG-7 같은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에 크게 당했다. 4차중동준에서는 이들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대책으로 폭탄의 반발력을 이용한 반응장갑을 장착한 전차들이 첫 등장하게 되는데 사진의 마가크-6 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스라엘에서는 패튼전차를 마가크 (Magach) 라 부른다]
블레이져 (Blazer) 장갑으로 불리는 복합장갑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태의 박스안에 폭발물을 충전시켜 장갑화 한것으로 이 장갑에 대전차미사일이 명중하면 폭발하면서 폭발시 생기는 반발력으로 대전차미사일에 있어 가장 위협에 되는 제트화염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대전차용 장갑이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장비한 반응장갑은 블래이져 (BLAZER) 장갑으로 불리우며 폭발반응식 장갑을 외부에 장착하여 이곳에 적의 대전차 미사일이 명중시 폭발하며 반발력으로 HEAT탄의 제트화염을 분쇄하는 원리이다. 4차 중동전과 레바논전투에 이 반응장갑은 많은 전차승무원을 구할수 있어고 그 기술은 반대로 미육군으로 수출되었다]
이스라엘은 1982년 레바논 사태 당시 이 새로운 복합장갑을 둘러친 이스라엘의 패튼을 출동시켜 세계를 경악시켰습니다.
보기에는 날렵해 보이는 새로운 장갑을 두른 패튼은 보병이 휴대한 RPG-7 이나 새거 미사일을 완벽하게 커버하였고 이로인해 소중한 이스라엘 전차병들의 생명을 수없이 구할 수 있었습니다.
[4차중동전을 통해 블래이져 장갑이라 불리는 반응장갑을 장착한 이스라엘의 M60들은 중동연합군들이 장비한 T-54/55/62 뿐 아니라 T-72 들과의 전투에서도 호각 이상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패튼전차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었다]
이스라엘에 의해 세계최초로 실전에 사용된 이 장갑은 반응장갑 (Reactive Amor) 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소련을 비롯 미군전차에도 적극도입되게 되고 현재 3세대 전차의 기본장갑중 하나로 자리집게 됩니다.
[블래이져 라 불리는 반응장갑을 장착하고 사막을 질주중인 이스라엘 육군 소속의 M60 들.. 1톤내외의 추가적인 반응장갑의 추가로 3세대 전차 이상의 방호력을 보여준 이 장갑은 전차 개발에 있어 획기적인 발명이자 발견이였다. 한때 보병용 대전차 미사일로 인해 전차 무용론 까지 제기되었다 반응장갑의 장착으로 다시금 전차는 충분히 유용한 존재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게 되었다]
[폭발반응장갑으로 불리는 새로운 장갑은 폭탄의 폭발력을 이용 성형작약탄의 제트화염의 방향을 돌려 전차를 보호하는 장갑으로 이스라엘군에 의해 최초 실전에서 실용화되었다]
이후 이스라엘은 이 블레이져 장갑을 더욱 개량하여 보유하고 있던 M60 씨리즈에 적용시키게 되는데 이들 전차를 마가크 (Magach) 씨리즈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마가크는 이스라엘에서 패튼전차를 부르는 이름이다)
1. 박스 및 외형
약 49X39X8 센티 정도의 전형적인 아카데미 1/35 스케일 전차킷 박스로 구백색박스에서 최근 에어로 제품과 비슷하게 박스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약 49X39X8 센티 정도의 전형적인 아카데미 1/35 스케일 전차킷 박스 입니다.]
[박스 측면에는 잘 만들어진 작례가 나와 있습니다. 아마 제품을 설계한 정세권님이 만드신게 아닐지 생각되네요..정세권님은 울까페 회원으로 활동중이시기도 하지만 구 취미가의 필진으로 활동하신 분으로 모델러로서 실력도 출중하신 분입니다. 이 제품을 비롯 아카데미 패튼 전차씨리르들을 직접 설계하신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풍부한 악셔사리가 매력적이였습니다. 이는 따로 이스라엘 전차군 보급세트로 출시되기도 하지요]
[1994년 만들어진 제품이네요.. 1989년 M60A3형 1991년 M48A5K형 1992년 M60A1 증가장갑형 그리고 1994년 대망의 M60A1 BLAZER 로 아카데미는 패튼전차 바리에이션의 절정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1998년 M9 도져 장착형 과 1999년 경에 마인롤러 타입형도 있네요~~]
2. 내용 및 특징
제품은 앞서 소개한 M60A3형 그리고 M60A1 증가장갑형에서 이어지는 패튼전차의 바리에이션의 절정의 설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출색은 데져트 옐로우로 전체적으로는 앞서 출시된 M60A1 증가장갑형과 비슷한 부품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부품구성은 앞서 나온 M60A1미해병대 증가장갑형과 비슷합니다.]
(1) 휠 및 궤도
[휠은 M60의 후기형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타미야의 M60A3형에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 제품은 이를 잘 수정하여 더 정확한 형태로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패튼전차는 M46~ M60 까지 오랫기간동안 다양한 버젼이 사용되면서 휠의 형태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출처 호비스트 단행본 씨리즈 NO2 M48/M60 PATTON 중에서]
[로드휠은 패튼전차의 후기형 휠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M60에만 사용되는 휠로서 M48 에는 사용되지 않는것으로 목격되고 있습니다. 다른 패튼전차 아이템 재현에 유용할듯 보입니다.]
[스프로킷은 메르카바 의 궤도에 맞게 다른 타입이 들어 있습니다. 악셔사리로 보기륜이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휀더와 호이스트는 새롭게 제작된 넘이 들어 있습니다.]
[현가장치는 물론 분리되어 있습니다.]
[로드휠의 허브축은 포리캡으로 들어 있습니다. 모터라이즈 방식을 위한 설계로 보입니다.]
[궤도는 메르카바의 것이 들어 있습니다. 실전에서도 사막주행이 많은 특성상 패튼전차의 궤도보다는 강철제 메르카바용 궤도를 더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부품은 물론 메르카바 궤도가 들어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프로킷도 메르카바용이 들어 있습니다. 궤도는 수지제지만 디테일도 좋고 나중에 나온 버젼은 접착제와 도색도 잘 되는 재질 입니다.]
(2) 차체
[차체는 M60A1의 것을 그대로 유용하고 있습니다.]
[하체는 기어박스와 건전지박스를 고정하는 구멍을 막고 디테일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차체는 모터라이즈식을 고집하는 바람에 여전히 차체의 높이가 높아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기어박스를 장착하기 위한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차체는 M60A1의 차체와 같은 부품 입니다.]
[타미야의 M60A3형을 카피한 부품이지만 차체를 새로 설계하여 상태가 좋고 휀더와 공구상자 신형 에어클리너등을 새롭게 제작해놓고 있습니다.]
[엔진테크의 디테일 역시 또렷하게 잘 나왔습니다.]
[리어패널과 공구상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아카데미 제품에는 공구상자의 손잡이 부분이 붙어서 사출된 타미야 제품과는 달리 손잡이를 따로 분리해서 설계하고 있습니다.]
(3) 포탑
[포탑 역시 M60A1증가장갑형을 그대로 유용하고 있습니다.]
[롱노즈 형태를 정확히 재현하고 있는 포탑 주조질감도 끝내줍니다.]
[포탑은 그냥 나온게 아닌 우르단 큐폴라를 장착할수 있게 일부가 개수되었습니다.]
[거리 측정기는 앞서 이야기 했듯 두가지 타입이 들어있습니다.]
[에어클리너는 신형 타입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주포 부품은 M68 초기형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정크부품이고 이스라엘 전차들이 이용하는 내열자켓이 씌여져있는 포신은 따로 있습니다.]
[아카데미 M60A1블래이져를 이용한 마가크-6B형의 모습 작례는 Nissim Tzukduian 씨의 작품으로 레전드사의 별매 부품을 이용한 멋진 작례이다]
[httptiger231.myweb.hinet.netm60idf.htm 에 올려있는 아카데미 M60A1블래이져를 이용한 최신형 마가크-6B GAL의 모습]
[블레이져 반응장갑을 주렁주렁 메단 마가크-6 를 재현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이만한 품질을 가진 제품이 없는 결정판 제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품질을 가진 제품이 바로 아카데미 M60A1 BLAZER 입니다.]
첫댓글 히야 역시 명품입니다~!
뭐든 전차는 주렁주렁 매달려있어야 볼거리가 많아요 ^^;
저도 가조립 해 놓은것은 있긴 한데 참 제작이 그리 쉽지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