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890-0137(집). 후원계좌:외환은행 990-090818-594(지피선교박상배)
주소: 11-01-01 Costal Towers PSN TG Bunga 2. Tanjung Bunga 11200. Pulau Pinang Malaysia
2013년 8월6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안에서 인사드립니다. 저희를 신뢰하시고 기도와 동역을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과 수마트라 메단을 방문하며
7월16일-25일 반둥과 메단을 방문하며 세 가정 세 싱글선교사님을 섬겼습니다. 제가 격려하며 말씀으로 교제하려고 만났지만 오히려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언어공부를 마치고 아쩨로 떠나는 50세 싱글 홍선교사는 새로운 인생을 사는 비장한 각오가 서려있었습니다. 아쩨 반군 출신들이 주지사, 대학총장, 주요관직에 있어 쓰나미 복구이후 아쩨족에게 도움을 주었던 NGO를 철수토록 종용하고 아쩨 교회에 자유롭게 활동을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U대학에 들어가 한국어를 가르치며 하나님 나라가 목도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미주에서 20년 이상 안정되게 지내던 50세 권태산 평신도 선교사부부가 이제 막 반둥에서 언어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언어공부를 마치면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M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65세이며 34년 동안 한국에서 한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하시며 GP 한국 이사장으로 섬긴 박목사님이 언어공부를 시작한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2월 편지에서 언급했던 갈렙박 선교사부부에게 매일 사도행전을 묵상하며 사도행전적 원형 선교를 준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남부수마트라에서 사역할 권선교사가족은 세째 아이를 잉태하였습니다. 네살, 두살, 잉태한 아이를 데리고 미전도종족을 위하여 사역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에스더 김선교사님이 사역하는 은혜의 집을 방문하며
저는 에스더 선교사가 자신의 골수와 진액을 짜는 희생을 보았습니다. “30명의 입양 자녀들이 티모르, 슐레웨시, 수마트라, 자바등 인도네시아 전지역에서 에스더 김선교사 슬하로 오게 되었다. 니아스 출신 4-6살의 취학전 아동들에게 에스더 선교사는 엄마로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스승으로, 대학에 들어간 자녀들에게 멘토로서 얼마나 수고하고 있는지 직접 보았다. 무슬림마을 한복판에 11개의 방이 달린 이층 숙소를 세우고 새벽부터 저녁11시까지 함께 하니 쉴 수가 없어 몸이 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매일 예배를 드리며 하루 동안에 일어난 사건들을 나누고 나면 하루 일과가 끝난다고 한다. 에스더 김선교사에게 무슬림으로 개종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영적 기싸움하는 중2 여자 아이 얀티를 보니 영적 장군의 기질이 엿보인다. 의붓 아버지에게 이가 부러지도록 매맞은 6살박이 잘 생긴 니아스출신 조나단은 어른이 무서운 듯 내 눈을 마주치지 않아서 정면으로 바라보며 안아주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아이들이 부러운 듯 쳐다 보아 각 아이들에게 다가가 한명씩 만져주며 말을 건내주었다. 거짓 사랑이 무엇인지 체질로 아는 아이들에게 내면으로 부터 진지함과 하늘의 지혜, 아가페 사랑의 일관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한다. 7-8년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아이들이 UNPAD등 인도네시아 일류대학에 합격하였다고 간증을 들으니 그동안 눈물로 수고한 에스더를 존경하며 많은 감동을 받는다”. (박상배 선교저널 2013에서 인용).
메단에 거주하는 동안 이현숙선교사는 자주 김도예 선교사를 위하여 식사 준비하며 섬겼습니다. 정전이 되고 날씨가 더워도 동료선교사와 형제우애하며 교제하며 기도하니 천국의 맛을 봅니다. 종성,종민은 정전, 모기, 더위와 싸우다가 친구가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드립니다***
1. 8월12-15일 동안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선교사 수련회에 성령이 불같이 임하셔서 말레이족을 위하여 섬기는 종들로 세우소서
2. 성령께서 3권역 선교사들을 섬기는 지혜와 믿음을 풍성히 주소서.
3. 종성,종민이가 자발적으로 묵상과 기도를 체질화하여 성령을 체험하는 삶을 살고 아내 이현숙 선교사의 관절과 골다공증이 회복되게 하소서.
동역자님의 기도가 선교지를 진동케 합니다. 주안에서 강건하십시요.
박상배, 이현숙, 종성, 종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