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3장 모세보다 위대한 그리스도
히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히3: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히3: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히3: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히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히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히3: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세상에는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국가를 세운 사람들, 그리고 한 종교를 창시한 사람들, 인류의 발전에 위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예수님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모세보다 위대한 그리스도(1-6)
유대인들은 모세를 대단한 존재로 생각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고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서 가르치고 광야를 통과하던 시절의 지도자였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세워지기 시작했지만 나라의 면모를 갖춘 것은 모세때였습니다. 그 시절 하나님은 모세를 높이셔서 이스라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가르쳐 주신 율법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기초를 놓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훨씬 위대하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지으진 하나님의 집과 같고 그리스도는 집을 지은 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3절) 또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으로 충성하였고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충성하였기 때문입니다.(5,6)
*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위대한 사람들과 예수님의 차이를 얼마나 깊이 느끼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견고하게 붙들자(7-19)
우리는 예수님을 위대하게 생각하는 만큼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모세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거역하다가 40년이나 고생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식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음성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누구라도 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12) 우리는 매일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를 권면해야 합니다.(13)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우리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14) 만일 우리가 죄악에 물들고 그리스도를 배신하게 된다면 우리도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 나는 확고하게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을 붙들고 살고 있습니까?
* 나는 끝까지 그리스도께 붙어 있고 다른 성도들을 견고하게 세우기 위하여 어떤 것들을 하고 있습니까?
------------------
히브리서 3: 1- 11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완고함을 버리십시오” 서정오 원장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은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 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사명자이며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므로 예수님 가신 발걸음을 따라 쫓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천국에 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도 더 뛰어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분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은 온 집에서 종으로 신실하였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 신실하셨습니다.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집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대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충성하였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도 아들로서 하나님께 충성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모세처럼 늘 하나님께 충성하며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주 예수님!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 마음으로 살고 그 마음으로 죽기를 원합니다.
주님처럼 말씀에 순종하며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남은 삶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생명의 삶 큐티” 히브리서 3: 12- 19
“서로 믿음을 권면하고 순종을 실천하는 공동체” 서정오 원장
저자는 우리들에게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떨어질까 조심하라고 권면합니다.
순례길 가는 동안 조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조심하지 않아서 경건생활을 게을리 하고 사탄에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건생활을 열심히 하고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늘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해야하며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저자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누구든지 죄와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라고 당부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 많은 함정과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길을 조심조심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조심조심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탄탄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한 자가 누구냐,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나님을 노하게 한 자가 누구냐, 하나님의 안식처에 들어오지 못하게 맹세한 자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지 못한 자들, 하나님을 격노케 한 자들, 하나님의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 바로 40년 동안 광야에서 해매였다가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지 않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격노케 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도 지금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살고 있는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 품에서 안식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에 숨어있는 완고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살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책임져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거룩하신 주 하나님 아버지!
천국 가는 이 순례 길에서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매 순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며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1. 완고하지 말라.
오늘 본문에는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3번 반복됩니다. (8절, 13절,15절)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광야가 나오고(8절), 끝까지 견디라는 (6절, 14절)는 권면이 나오는 것은 앞 문맥을 살펴봐야 명확해 집니다.
2장10절-18절은 예수님의 고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예수님께서 백성으로, 자녀로, 형제로 부르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고난이었죠. 그런데 이 맨 마지막에, 예수님의 고난은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2:18)'고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2:19에, <그러므로>라고 시작하면서 앞선 문맥 <시험 받는 자들을 도우실 수 있다>를 이어줍니다.
즉, 예수님의 고난이 이제 <시험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로 그 시간을 광야시절로 회귀하여(8절) 현재 시험에 처한 그리스도인, 고난에 처한 그리스도인에게 메시지를 던지게 되는 것이죠.
광야에서 마음이 완고해지거나(8절), 마음이 미혹되어(10절) 최종적인 안식의 처소(11절, 18절) 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권면입니다. 물론 원래 광야는 불순종으로 인하여 발생되었던 곳이지만, 히브리서는 광야가 그리스도인의 불순종으로 발생되었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히브리서의 광야는 우리가 최종적인 구원의 때까지 이르는 우리의 인생 전체의 시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2. 광야는 어떤 곳인가?
때론 어떤 분들이 광야를 해석할 때, 광야는 불순종한 사람들만 걸어가는 고난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합니다. 물론 이는 출애굽기적 관점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의 광야는 불순종하는 사람만 걸어가는 곳이 아니라, 시험받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곳입니다. 즉, 히브리서에 나오는 광야는 죄와 싸워나가야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걸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죄의 유혹과 싸워야 하는 곳이 광야이고 (10,13절)
믿음을 끝까지 붙들기 위하여 싸워야 하는 곳이 광야이며(12절)
하나님을 믿는 마음을 멀리하는 악한 마음과 싸워야 하는 곳이 광야입니다. (12절)
이런 면에서 그리스도인이 죄로 물든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광야 한복판에서 사는 것과 마찮가지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광야, 즉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외부적인 어려움, 그것이 경제적인 어려움이든, 관계적인 어려움이든, 이 어려움 자체로는 광야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광야는 어려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 문제를 하나님 뜻대로 풀어나가지 않고 죄로 풀어나가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3. 마음이 완고해진다는 뜻은 어떤 뜻인가?
그렇다면 세차례나 반복되는 <완고한> 상태는 어떤 상태인지 자연스럽게 유추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19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는 계속 하나님의 뜻을 시험하고(9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보다는 불순종 하는(18절) 태도입니다. 결국 완고함은 하나님의 뜻대로 어려움을 이겨가지 않고 내 뜻대로 어려움을 이겨가려는 태도라고 결론이 납니다.
4. 묵상
죄는 생각보다 쉽고, 당연하게 우리 삶 언저리마다 자리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이죠.
이런 하나하나를 따지는게 고리타분하고, 너무 재미없는 일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이 시대의 죄에 타협하지 않고,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 늘 당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죄가 너무나도 습관처럼 간편해지고,
자기의 권리가 되고,
행복이 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기란 결코 쉽지 않지만,
오늘도 말씀에 의지하여 죄와 싸워갈 수 있는 마음과 지혜와 힘을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