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날짜 : 2017년 06월 01일(목)
ㅇ 장소 : 중랑구 묵동(화랑대역) ~ 광진구 광장동(광나루역)
ㅇ 코스 : 화랑대역 4번출구 - 묵동천 - 신내 - 중랑캠핑숲 - 망우산 - 용마산 - 아차산 - 해맞이광장 - 아차산 생태공원 - 광나루역
애시당초 나는 '서울 둘레길'을 완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저 서울둘레길 중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정도의 겹치는 구간만은 앞으로의 원활한 산행을 위하여도 한번 가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다 돌아보고 나니 남은 코스가 몇군데 되지 않고서울시의 개략적인 지형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지난 4월부터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조각조각 나누어서 종주를 하고 있다.
# 묵동천 - 화랑대역 근처의 묵동천은 매우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 천변길 - 이런길을 40여분 정도 걷는다. 다소 지루함.
# 원추리꽃 - 천변에 조성해 놓은 야생화원
# 산내 가까이 와서는 이렇게 부영양화로 이끼가 잔뜩 떠 있는 곳도 있었다.
# 좁은 인도에 거목 메타세콰이어가 자리를 2/3정도 차지하고 있어서 걸어가기 나쁘다. 한때 메타세콰이어가 가로수로 유행을 한 적이 있어서 도로의 형편은 생각지도 않고 무작정 심은 탓이다.
# 화랑대역에서 한시간 여를 걸어 도착한 중랑캠핑숲 - 비로소 나무 그늘길을 접할 수 있었다.
# 망우동 공동묘지 - 옛날부터 유명한 '망우리 공동묘지'인데 나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공동묘지라는 선입견을 깬 곳이었다. 산에 나무 하나 없이 밀어놓고 묘지만 빼곡할 줄 알았는데 숲을 살리고 묘지를 조성했다. 이곳이 제일 나무가 없는 지역인것 같다.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묘가 많은 데에 놀랐다!
# 붓꽃 - 자생한 것으로 보인다. 키가 1m 정도 되고 잎이 가늘고 길다. 각시붓꽃은 잎이 꽃보다 키가 크며 꽃의 키가 한뼘도 안 되는 것이 보통이다.
# 산딸나무의 꽃 - 건강상태가 좋은 산딸나무는 이렇게 잎의 위로 눈이 내린 듯 하얗게 핀다. 멋지다!
# 망우산에서 내려다 본 시내 - 중랑구 뒤로 멀리 보현봉, 백운대, 도봉산 등이 보이나 연무가 있어 알아보기 어렵다.
# 이런 숲속길이 길다. 더운날씨에도 시원하니 걷기에 좋았다. 평일에도 산책하는 사람이 많음.
# 팥배나무 -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팥배나무 중 가장 큰 것이다. 팥배나무 인지도 몰랐다. 가까이 가서 열매와 잎을 보고나서 좀 놀랐다. 사진을 확대하여 보면 많은 열매를 볼 수 있다.
# 용마산 정상부 - 올라갔다 되돌아 오는 코스여서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했다.
# 아차산
# 비로소 롯데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 아차산 정상표시목 - 왜인지 이곳은 정상석, 정상목이 없다. 누가 나무에 써서 돌탑위에 올려놓고 바람에 날아갈까봐 돌로 눌러놨다.
# 한강 동쪽 풍경 - 보이는 다리는 암사대교라한다.
# 한강 서쪽 풍경
# 아차산 하산방향
# 노랑꽃창포 - 붓꽃에 비하여 잎이 넓으며 가운데 잎맥이 확실하고 꽃이 크다. 가냘픈 붓꽃에 비하여 몸집이 큰 편이다.
# 아차산 생태공원의 소야외무대
# 고가품 등산화 수선이 필요하신 분 참고하시라고......
# 아차산생태공원 - 광나루역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