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협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주 14일(금)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출정 의지를 다졌다.
이천성당 앞 정우빌딩 4층에 마련된 박의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유승우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지지자와 당원, 각계 인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박의협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인생에 모든 것을 이천에서 얻었고 평생 이천을 위해 살아 온만큼 남은 시간과 열정 또한 이천에 다 바치고자 한다’고 말하고,
‘큰 이천 건설을 위하여 큰 시장이 되고자 시장 출마를 결심 했다.’고 밝혔다.
박후보는‘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특구> <말 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경제·문화·관광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양성에 우선적인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후보는 시장이 되면 월급 전액을 이천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하고‘이천의 블룸버그’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승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천을 위해 헌신해 온 박후보의 경륜을 치하하고, 6.4 지방선거의 출정을 축하했다.
- 이번 출정 의지가 남다르다고 보는데
그렇다.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줄곧 이천의 미래를 위해 공부했고, 누구보다도 이천의 구석구석을 잘 아는 만큼 이천을 위해 모든 열정과 경험을 쏟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큰 시장이 되고자 한다.
-당면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앞서 밝혔듯 벤처산업단지 개발 등 대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진력할 것이다. 시의 과다한 부채를 줄이는 것도 당면 과제이다.
따라서 문화·관광도시로의 일신을 꾀하면서도 경제와 연계하여 도모하고자 한다. 중앙통 등 이천의 기존 상권을 되살리는 일은 시급하다.
시민의 생활이 윤택해 질 수 있는 사업이라면 내가 앞장 서겠다.
-<말 산업특구>에 대해 부언하면
이천은 말산업특구 지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승마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말 사업체가 여러 곳 있으며 수도권과의 거리, 도농복합도시로의 특성, 사육환경 등이 그것이다. 말은 구제역이 없고 경주마, 애완마, 식용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육되기에, 축산 농가 소득 증대에 일조하리라 본다.
게다가 승마장은 저비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다목적 사업이다.
-평소 생활 철학은
‘무엇이든 되게 하라. 안되면 다시 되게 하라.
그래도 안되면 새롭게 다시 도전하라’이다.
이천의 변혁을 위하여 다시 도전한, 이번 시장 출마도 같은 맥락이다.
-건강 비결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감기를 모르고 살았다. 소화제도 안먹고 치과에도 한번 가지 않았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온 것이 건강 비결이랄까.
지인들과 자주 설봉산을 오르는데, 나보다 빨리 올라가는 이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