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사도행전 18장 1~3절
새길말씀 :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2:10)
오늘찬송 : 605장 오늘 모여 찬송함은
One Point 말씀
성경에는 다양한 부부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되는 부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함께하는 부부였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원래 로마에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로마황제의 명령으로 인해 로마에서 지내던 유대인들이 추방 당하게 되면서 고린도지역으로 왔습니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 중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그 순간에도 그들은 함께 하는 부부였습니다.
함께였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삼고 고린도지역에서도 자신들의 특기인 천막을 만드는 일을 이어갑니다.
인생에는 수많으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제 둘이 되었으니 극복해야 하는 위기는 두 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무게는 반입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은혜 속에서 같이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마음도 함께 하는 부부였습니다.
로마서 16장 4절을 보면 두사람이 바울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놓았으니
바울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가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합니다.
둘 중에 하나 사람만 열심히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일을 위하여
둘이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섬기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축복입니다.
지금껏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하게 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마음을 합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신앙적으로나 맡은 일에 있어서
매우 헌신적이며 성숙한 그리스도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런 두 사람을 고린도로 인도하셨고 바울을 만나게 하셔서
그 신앙이 더욱 깊어져 갈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축복된 날에 앞으로 주어질 시간 속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둘이 떨어지지 않고 함께하는 부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부부가 그려갈 새로운 인생의 그림 속에서 항상 함게 그려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둘이 마음까지도도 함께하는 부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몸은 두 사람일지라도 마음은 하나가 되어 한 분 하나님을 섬기고,
한 가지 목표를 위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인도하시고 도우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부부에게 허락 되기를 축복합니다.
축하의 기도
언제나 함께 하며 마음을 같이 하는 부부가 되게 하시고, 한 분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가정이 되도록 축복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