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글은
2013년 9월 30일 포스팅하였습니다.
얼마전 연락도 않고 무심코
개척교회를 하시는 홍 목사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교회당 문을 여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탁구대 주변으로 탁구용 그물이 천장에서 밑으로 빙둘러쳐져 있고
탁구 로봇이라는 아이퐁이 당당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쉐이크 핸드 선수용 탁구 라켓을
번쩍이며 보였습니다.
홍 목사님은 마음의 묵상을 형통한 복으로 받는
복의 근원을 은혜의 샘으로 가졌습니다.
개척교회의 비전은 후원 교회의 지원을 받으면서 이루어졌고
복음 전도를 위해 탁구대가 필요하다고 노래를 부르더니만 몇 일만에 응답이 이루어졌습니다.
더불어 88 올림픽 기념관의 탁구 코치를 새가족으로 얻어
생활 탁구인을 상대로 복음 전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연락도 않고 찾아 갔지만.......
괄목할 만한 변화를 목격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탁구 로봇 아이퐁과의 전투가
맹렬하게 시작되었습니다.
탁구로봇 아이퐁.....
정말 대단한 위력을 가졌습니다.
랜덤으로 날라오는 탁구공을 스메싱과 드라이버로 쳐내는 일은
운동을 넘어서 유격훈련보다 더 지독하였습니다.
4키로 아령과 8키로 아령으로 단련된 몸인데도 불구하고
다음날 근육통으로 생고생을 하였습니다.
평소 8키로 아령으로 드라이버와 스메싱 연습 운동을 하였는데도
탁구로봇 이이퐁과의 대결에서 참패를 당하였습니다.
몇 번의 대결을 더 펼치면.....
빠른 랜덤 탁구공도 100% 받아낼 자신감으로 넘쳤습니다.
평소 아령으로 단련된 몸은 아이퐁으로 근육통이 왔지만
계속된 8키로 아령 운동으로 금방 사라졌습니다.
체중을 싣은 스메싱과 드라이버 맹훈련은
8키로 아령보다 더 강도가 높았습니다.
탁구로봇 아이퐁과 유쾌한 대결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에 행복한 이웃교회를 찾기로 하였습니다.
나의 탁구 열정을 또 한 번 붙타오르게 하는 아이퐁은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한 이웃 교회로 불러 모을 것입니다.
아이퐁과 매일 탁구 연습을 해서
두 달만에 탁구 경기의 승리를 장담하는 홍 목사님의 거친 도전을 겸허히 받을 것입니다.
88올림픽 기념관의 탁구 코치가 옆에 있어
탁구의 도전과 응전은 불꽃튀는 열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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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다산교회로 찾아 온 홍 목사님과
탁구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참패를 당하였습니다.
탁구로봇 아이퐁으로 얼마나 서버 연습을 많이 하였던지...
결국 서버를 받지 못해 참패를 당하고 탁구의 거친 도전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