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깊이 산수유도, 담장 너머의 개나리도 오솔길 옆의 벚꽃도(이곳 안산은 도로가와 공원에 주로 많지만..) 눈이 녹고 얼음이 부서지면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지만 또 금새 바람곁에 흩어지고 맙니다.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에서 진한 아쉬움의 향기가 납니다.
우리들의 살아가는 삶이 때로는 참 팍팍하다고 느껴질때 선택할수 있는 생활의 쉼표가 여러분에게는 무엇이라고 생각이 되십니까?
전 자신있게 여행과 마음 한켠에 두고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몇주전부터 대구지역에서 영적인 큰 일익을 담당하는 대구시 중구 삼덕3가에 위치한 대구동부교회를 방문하여 평소에 존경하고 목회자로서 흠모해오던 김서택목사님을 통해 특별히 목회자로서 한차원 높은 자질을 전수받고자 계획하고 대구를 방문했다.
약속시간이 오후 3시고 아침 8시 고속버스를 타면 12시 30분 도착을 하게 되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것 같아 얼마전 장가를 간 국돈이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서 전화를 하고 대구시 앞산의 로즈가든에서 점심식사를 약속을 했다.
어제는 부활절이라 부활절의 의미를 나누는 부활절 계란을 함께 나누었었다.
그래서 오늘 새벽예배를 마치고 계란을 한판사고, 색색의 주름지를 구입하여 집으로 와서 손수 계란을 삶고 포장을 하고 쇼핑백에 담아서 고속버스를 탔다.(대구 친구들 줄려고..)
북부터미널에 도착하여 국돈이의 케어를 받아 약속 장소로 달려 갔다.
열심히 약도를 보면서 찾아가는데 영남의료원 간호사 이달숙이와 이영희에게 전화가 왔다. 잘 찾아오라고.. 다시 찾아가는 길을 물어보고 약속장소 가까이에서 열심히 반대방향으로 가는 송진희를 만나 차에 태우고 약속장소에 도착을 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엄명환이가 도착을 하고 이어서 대구매일신문사에 근무중인 방재남이가 오고 잠시후 대구도청 행정실에 근무중인 안국현이가 도착을 했다.
잠시후에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고 쫀득쫀득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있는 밥과 입안을 향긋하게 만드는 채소와 감칠맛나는 찌게를 먹으며 우정의 꽃다발을 피우며 우정을 나누고 식당입구의 아름다운 화단에서 우정의 사진을 한컷 남기고 안산에서 준비한 부활절 계란을 전해주고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다.
3시에 수성교 근처의 대구동부교회를 방문하고 목사님을 뵙고 교회를 둘러보고 각종 목회 자료를 얻고 좋은 교육을 받고 고속버스 기사이며 얼마전 상처하고 고통과 과로움속에 방황하다가 재혼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친구를 격려차 잠시 방문하고 6시 34분 동대구발 고속철도 KTA(korea train express)를 타고 8시에 광명에 도착, 좌석버스를 타고 안산에 도착하니 2시간이 채 안걸린 빠른 시간에 도착을 했다. 안산에서 서울 북쪽에 가는 거리밖에 걸리지 않아 무사히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대구 친구들아!
뜨거운 우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대구 동문회가 날로날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한번 불러 보고 싶구나?
새신랑 안국돈, 구미에서 달려온 엄명환, 키가 그대로인 작은거인 안국현, 너무나 젊고 아름다운 소녀같은 방재남, 나랑 반창회를 할려다가 시간상 다음을 기약한 6학년 7반과 대구의 1등미인 송진희, 백의의 천사 이달숙, 이영희씨 여러분의 소중한 이름을 마음속 깊이 간직을 해본다.
첫댓글 강목사 계란 잘 삶았더라
나도 빨리 고속철도 한번 타보았으면 좋겠는데... 카페지기님 신났겠네요.
강목사 고마웠다. 그날 만난 친구들 모두 고마워 ^^!달숙!
아이디 이거 아들 아뒤로 가입......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