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고혈압 진단 경험률 21.2%로 전년 대비 0.1%p↑…치료율 93.5%
당뇨병 진단 경험률 9.6%로 0.2%p↑…치료율 93.2%로 0.2%p↓
[워라벨타임스] 3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이고,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만성질환 진단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전반적으로 성인의 건강이 점차 나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이 8일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1.2%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치료율은 93.5%로 전년과 동일했다.
시도별 고혈압 치료율을 보면 울산이 90.4%로 가장 낮았고 대구가 91.0%, 서울이 91.3%였다. 반면 전남이 9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세종이 95.8%, 전북이 95.2% 등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6%로 0.2%p 상승해 만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율은 93.2%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51.8%로 1.7%포인트 높아졌으며, 최근 10년간으로 봤을 때는 약 30.8% 증가했다. 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역시 39.3%로 1.0%포인트 높아졌고, 최근 10년간 약 12.3% 증가했다.
시도별 당뇨병 치료율을 살펴보면 대전(83.3%)이 가장 낮았고, 울산(90.9%)과 대구(91.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와 광주가 각각 96.4%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이 96.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각각 62.8%, 30.1%로 전년대비 1.6%p, 1.9%p 상승했는데,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유지했다.
시도별 혈압수치 인지율은 인천(53.6%)이 가장 낮았고, 광주(54.8%)와 전북(55.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이 76.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대전(75.3%)과 충남(71.0%) 순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51.5%로 1.8%포인트,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60.7%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뇌졸중은 60% 수준까지 개선된 반면 심근경색은 여전히 50%대 초반에 그쳤다.
시도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세종(41.8%)이 가장 낮았고, 서울(47.5%), 인천(48.4%)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제주가 70.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구(57.0%), 울산(56.2%) 순이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해마다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해왔다.
2025년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6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