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 18:14(개역개정)
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인류의 모든 문제는 영적인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범하므로 영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땅이 저주를 받게 되었고 질병과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영이 회복되면 다른 문제는 해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영이 회복되고 영이 강해지면 병도 이길 수 있습니다. 모세는 120세가 되었는데도 눈이 흐려지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영성이 육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요즘 눈이 흐려져서 돋보기를 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영성이 아직 모세의 영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영이 강건해지면 다른 것들도 좋아집니다. 몸도 좋아지고, 환경도 좋아지고, 대인관계도 좋아집니다.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는 말은 그렇지 않은 특수한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사람의 건강상태나 환경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모세는 120세가 되어도 눈이 흐려지지 않았지만 사도 바울은 안질이 심해서 성경을 기록할 때에도 다른 사람이 대필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엘리야는 병들지 않고 병거타고 승천했지만 엘리사는 병들어서 죽었습니다. 영이 강건해지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다른 것들도 좋아지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경 요삼 1:2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말씀은 사도요한이 자신의 서신을 받아보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한 내용입니다. 사도요한은 성도들이 영이 잘 되고 영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했습니다. 요한의 이 기도의 내용처럼 하나님은 우리들이 영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영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육체도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하나님의 뜻입니다. 저도 목사로서 동일한 마음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영이 잘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영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 여러분들의 육체도 강건하기를 바랍니다. 본문에서는 심령은 병을 이긴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심령이 상하게 되면 병을 이길 수 없습니다. 심령이 강해지면 병도 이기고, 문제도 이기고, 가난도 이기고 마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령이 약해지면 몸에 병도 생길 수 있고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이 강건해지기를 바랍니다. 영이 강건해져서 나를 괴롭게 하는 병을 이기고,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와 가난도 이기기를 바랍니다. 오늘 설교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심령이 강해지는 방법입니다. 둘째, 심령이 약해지는 원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말씀을 들으시고 심령이 약해지는 원인은 제거하시고 심령이 강해지는 방법은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든 부분에 회복의 역사가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심령이 강건해지는 방법 여러분! 건강하고 싶습니까? 이렇게 해보십시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건강식을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십시오. 반드시 건강해질 것입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보이는 원리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몸이 병드는 것입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와 싸워야 합니다. 영적으로 강건해지는 비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단순한 몇 가지를 잘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야 가능한 것입니다.
1) 주님 안에 거하면 심령이 강해진다. 엡 6:10입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사도 바울은 영적인 전투에 관한 말씀을 기록하면서 강건해지는 방법을 말했습니다. 주 안에서 그분의 힘의 능력으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주님과 연합하면 나의 연약함이나 가난함이나 미련함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 안에 거하면 내가 가진 것과 주님께서 가지신 것이 합쳐지기 때문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아가씨가 빌게이츠처럼 세계적인 부자와 결혼을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아가씨의 가난은 그날부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적인 부자와 살림이 합쳐졌기 때문입니다. 주보는 약한 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가 살짝만 힘을 주어도 찢어집니다. 그런데 약한 종이를 강한 가죽으로 만든 성경책 속에 집어넣고 찢으려고 한다면 찢을 수 없습니다. 약한 종이가 강한 가죽성경 안에 있기 때문에 강해진 것입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주님은 강하십니다. 우리가 강해지는 비결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나이가 80세의 노인이었습니다. 모세는 40년간 미디안 광야에서 홀로 양을 치는 목자의 일을 했기 때문에 말도 잘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과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강해졌습니다. 그 당시 세계 최강대국이었던 애굽의 바로 왕 앞에 설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의 눈에는 모세가 신처럼 보였습니다. 모세는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세를 가진 바로가 두려워서 떨 만큼 강해졌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것도 하나님 앞에서는 지극히 약한 것입니다. 세상의 것이 아무리 견고해보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힘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리고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너뜨리기에는 너무나 강한 성이었습니다.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성벽을 의지하고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연합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여리고를 돌았습니다. 결국 강력한 여리고 성이 하나님과 연합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세상 살아가기 쉽지 않으시죠? 주님 안에 거하십시오. 여러분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도 하나님이 하시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교회 의자에서 3년을 자본 경험도 있습니다. 지하실 교회에서 생활도 해보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안에 거했기 때문에 힘든지 모르고 아주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주님과 연합하니 힘든 시절도 행복하게 이겨냈고 그런 시절이 지나고 보니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십시오. 평안할 때도 주님 안에 거하시고 힘들고 어려운 때면 더더욱 주님 안에 거하십시오. 주님 안에 거하면 심령이 강건해집니다.
2) 기도하면 심령이 강해진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물에 뜨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배 안에 거하면 됩니다. 내가 물에 뜰 수 없지만 배가 물에 뜨기 때문에 배를 타고 있는 나도 물에 뜨는 것입니다. 또 한 자기 방법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수영을 배우는 것입니다. 수영을 배워서 물에 뜨는 실력을 키우면 물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어집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배 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수영을 배워서 물에 뜨는 것과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님 안에 거하셔서 강건해지시고 또 기도를 통해서 강건해지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한 동안 남한산성에 올라다녔습니다. 1주일에 3~4번씩 올라다녔습니다. 처음 남한산성에 올라갈 때는 숨이 차서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몇 번 올라가니 거뜬하게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 체력이 강해진 것입니다. 몸이 운동을 통해서 강건해지는 것처럼 기도를 하면 영이 강건해집니다. 한 번하는 것과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기도를 자주하고 많이 할수록 심령은 더 강해지게 됩니다. 막 9:29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은 주님께서 어린 아이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내신 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기도를 하면 심령이 강해져서 귀신을 쫓아낼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저를 따라합시다. “체력은 누적이다” 체력은 한번 운동을 강하게 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은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심령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한번 했다고 갑자기 심령이 강건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가 쌓여야 합니다. 기도가 쌓이면 쌓일수록 심령은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3) 말씀 안에 거하면 심령이 강해진다. 기도가 영적인 운동이라면 말씀을 듣고 믿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적용하고 나누는 것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마 4장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마 4:4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육신이 음식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우리의 영도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어야 사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성인병이 많은데 과식과 몸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가 원인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산성식품만 골라서 먹으면서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입에 쓰지만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음식이 보약입니다. 밥상이 보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고 싶으면 식습관이 좋아야 합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한동안 다리에 지가 자주 나셨습니다. 그런데 양파가 좋다는 말을 들으시고 양파를 즐겨 드시면서 다리에 지가 나지 않는답니다. 음식이 보약입니다. 잠 4:22입니다.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여기서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을 주고 육체에 건강을 줍니다. 말씀은 우리의 심령을 강건하게 만들고 육체도 건강하게 만듭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부터 성경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5월 초인데 벌써 3독 째 들어간 분들도 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상품까지 드리면서 성경을 읽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생활은 우리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열심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종교적인 열심이 오히려 화가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열심히 종교생활하기가 쉽겠습니까? 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까지 드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조 농사를 지었는데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려고 한 알씩 세어서 정확하게 십일조를 드릴 정도였습니다. 우리 같으면 되로 담아서 십일조를 드릴 텐데요. 그런데 그렇게 열심을 내었던 그들에게 주님은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롬 10:2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여기서 올바른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지식이 있었으나 그 지식은 성경에 근거한 지식이 아니라 전통에 근거한 지식이었습니다. 그들은 잘못된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대로 노력했던 것입니다. 성경이 올바른 기준입니다. 성경 말씀대로 행해야 심령이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과거에 속해있던 노회에 이재옥 목사님은 노회 때마다 교단 헌법 책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분은 회의를 하다가 노회원들 간에 의견대립이 있으면 교단 헌법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손을 들고 “의장, 교단 헌법 0장 0조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설왕설래 하던 내용이 간단하게 결론이 났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사납게 덤벼도 헌법 0장 0조 하면 조용해졌습니다. 회의할 때면 그분이 교단헌법을 많이 알고 있으니 교단 헌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보다 언제나 강했습니다. 회의 때는 헌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강하지만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말씀이 충만해서 마귀가 덤빌 때 말씀을 내밀면 마귀는 힘을 쓸 수 없습니다.
4) 영적인 현장이 있으면 심령이 강해진다. 아무리 건강에 관한 지식이 많아도 운동을 하지 않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건강할 수 없습니다. 영적인 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지식만으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이 있어야 강해지는 것입니다. 무슨 현장이 있어야 할까요? 영적인 훈련의 현장, 말씀 실천의 현장, 사역의 현장, 전도의 현장, 선교의 현장입니다. 현장에는 영적 싸움이 있기 때문에 현장을 많이 경험한 사람은 영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훈련만 받은 군인하고 실제 전투 경험이 많은 군인하고 누가 강할까요? 당연히 전투 경험이 많은 사람이 강합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합시다. “교회는 군대다”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은 교회는 군대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 교회들은 영적인 어린 아이들만 가득한 산부인과 병동 같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현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봉사의 현장, 전도의 현장, 선교의 현장, 사역의 현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형교회에 출석하지만 열심히 사역하는 사람들은 영적인 현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교회 교인들은 영적인 현장이 없습니다. 영적인 현장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약합니다. 그래서 이단에 쉽게 넘어갑니다. 마치 온실의 화초처럼, 동물원의 동물처럼 대부분의 교인들이 영적인 야성이 없습니다. 저는 개척교회를 다니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사명자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상이 클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영적인 현장이 있기 때문에 영적으로 강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사역의 현장이 있습니까? 섬김의 현장, 전도의 현장, 선교의 현장이 있습니까? 영적인 현장을 경험하므로 심령이 강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2. 심령이 약해지는 원인 이상하게 늘 피곤하고 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에 몸에 독소가 쌓여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몸에 독소가 쌓이면 변비와 비만을 유발하며 건강은 자연히 나빠집니다. 습진과 기미 등도 생기기 때문에 피부도 나빠집니다. 입에서 냄새도 많이 납니다. 몸에 독소가 쌓이면 쉬 피곤하고 맥을 못 쓰게 됩니다. 몸에 독소를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카리성 식품을 늘리고 산성 식품은 줄여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땀을 흘리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를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화장도 매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심령의 독소도 제거해야 합니다. 심령을 약하게 하는 독소는 무엇일까요? 자신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시고 제거하시기를 바랍니다.
1) 불신앙이 심령을 약하게 만든다. 잠 15:13입니다.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마 8:26입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불신앙에 빠져있습니다. 불신앙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염려와 두려움입니다. 만약 여러분 마음에 염려와 두려움이 있다면 여러분은 불신앙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왜 염려하고 두려워할까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을 이기게 된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 씨앗의 기운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몸에서 기운을 빼앗으면 피곤해지고 약해지듯이 염려하고 근심하면 영의 기운이 빼앗기게 되어 영적으로 약해집니다. 어느 선교사님이 해외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간암에 걸렸습니다. 삶을 정리하기 위해 고향으로 와 성경을 읽으며 조용히 지냈습니다. 하루는 베드로전서를 읽는데 2장 24절 말씀이 살아서 들렸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이 말씀을 이전에도 수없이 읽었지만 그냥 지나쳤는데, 그 날은 이 말씀이 선교사님의 마음에 살아 움직였습니다. 그 말씀이 지식이 아니라 믿음이 되었습니다.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선교사님이 이 말씀을 수없이 읽어도 믿지 못하다가 그날 믿은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사모님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내 새 옷을 갖고 오시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셔서 우리가 벌써 나음을 얻었다 말씀하셨는데 괜히 이렇게 있었소. 나는 벌써 나았는데 이렇게 있었소.” 선교사님이 옷을 차려 입고 나가 사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간암에서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간암에 걸린 모두가 이 말씀을 읽고 나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불같이 믿으면 믿는 대로 되는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나님 말씀은 믿는 대로 되는 것입니다. 믿을 때 강해집니다. 불신앙은 영을 약하게 만듭니다.
2) 죄가 심령을 약하게 만든다. 죄는 우리의 영에 방사능 물질을 묻히는 것과 같습니다. 방사능에 피폭되면 위험하듯이 죄를 해결하지 못하면 영적으로 약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위험합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난지 28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원전주변은 출입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시 직접적 사망자는 8,000명이상이었고 피폭 후유증은 40만 명 이상이었습니다. 그 끔찍했던 악몽이 일본에 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전인 1999년 9월 30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핵연료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3명이 엄청난 양의 방사능에 피폭되었고, 피부와 뼈, 장기가 녹아내린 채 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때 우라늄의 양은 단 1g 이었습니다. 핵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 합니다. 이제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핵무기는 폐기처분해야 하고 핵발전소는 중단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는 그 양을 측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요시다 소장은 방사능 피폭에 의한 식도암으로 사망했고, 23살의 한 청년은 동일본을 응원한다며 후쿠시마에서 잡힌 물고기와 채소를 주로 먹었는데,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어느 유명 아나운서는 후쿠시마 시식 프로그램을 하며 직접 먹는 시범을 보였고, 6개월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지식인들 중에는 일본을 떠나는 사람이 많고 일본은 땅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사고로 죽은 사람들의 90%가 음식으로 인하여 피폭 되었다고 하니 일본과 근접해 있는 우리나라는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인류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원자력보다 죄가 몇 천 배 몇 만 배 강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죄를 해독시켜야 합니다. 해독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은 모든 독소들을 제겨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회개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심령이 무뎌져서 철저한 회개가 없습니다. 천국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통회해야 합니다. 작년에 조오섭 목사님께서 윤석전 목사님 집회 다녀오셨습니다. 사모님이 경품 추첨을 했는데 자동차를 받으셨습니다. 조목목사님이 다녀오셔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윤목사님께서 늘 같은 말씀을 하신답니다. “회개하라. 철저히 회개하라. 그래야 귀신이 떠난다.” 그런데 그 말씀에 목회자들이 깨진답니다. 왜 회개해야 합니까? 회개해야 성령이 역사하시고, 성령이 역사하실 때 심령이 강해지고, 심령이 강해질 때 문제가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내 영혼의 독소인 죄가 내 속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은지 살피고 만약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죄가 심령을 약하게 만듭니다.
3) 쓴 뿌리가 심령을 약하게 만든다. 히 12:15 말씀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이 말씀을 보면 우리의 마음에 쓴 뿌리가 생기면 몇 가지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은혜 받는 것을 쓴 뿌리가 방해하는 것입니다. 둘째, 마음이 괴롭습니다. 마치 쓴 것을 입에 물고 있으면 괴로운 것처럼 쓴 뿌리가 마음에 괴로움을 더합니다. 셋째, 더럽게 됩니다. 쓴 뿌리가 있으면 쓴 열매가 열립니다. 쓴 뿌리는 사람을 더럽게 만듭니다. 마음에 쓴 뿌리는 어떻게 생깁니까? 죄와 상처를 처리 하지 않으면 거기서 쓴 뿌리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 쓴 뿌리로 인하여 쓴 열매가 열립니다. 그 결과 심령이 약해집니다. 마음에 생긴 쓴 뿌리가 심령의 진액을 빨아먹습니다. 그래서 단 뿌리가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합니다. 그 결과 심령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쓴 뿌리를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쓴 뿌리가 죄와 상처 때문에 생긴다고 했으니 죄와 상처를 처리해야 합니다. 죄를 처리하는 방법은 앞에서 회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몸의 상처를 처리하려면 소독을 하고 약을 발라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고,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됩니다. 은혜 받아야 합니다. 제가 어느 글에서 읽은 김용문이라는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김용문 집사님 남편이 도박에 빠져있고, 늘 술에 취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김집사님은 행상을 하면서 연명을 했습니다. 그러던 이분이 앉았다가 장사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몸이 홱 돌아가더니만 골반이 삐뚤어져서 그때로부터 시작해서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골반이 옆으로 손바닥만큼 튀어나왔습니다. 일어나니까 왼쪽다리가 끌려서 발을 절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끌면서 머리에 바구니를 이고 장사를 하니까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육신도 고통이 심했지만, 남편에 대한 원한과 미움으로 눈물속에 살다가 그 미움과 분노 때문에 심신이 병들어 버렸습니다. 마음의 쓴 뿌리 때문에 열린 쓴 열매입니다. 김용문 집사님은 그런 삶을 18년 동안 살다가 견디다 못해서 나도 교회에 나가야 되겠다 생각하고 수소문해서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는 중에 남편에 대한 모든 원한을 예수님 십자가 밑에서 다 회개하고 용서하고 미움을 청산했습니다. 쓴 뿌리가 제거 되었습니다. 김용문 집사님이 쓴 뿌리를 제거하고 나니 병들었던 영이 강해졌습니다. 그동안 소화가 되지 않고 늘 신물이 솟구쳐 올라서 속앓이를 하던 것이 깨끗해졌습니다. 성령 받고, 은혜 받고, 기뻐하며 신앙 생활하는 중에 하루는 잠을 자고 일어나니. 18년간 튀어나왔던 골반이 싹 들어가 버리고 다리도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쓴 뿌리 때문에 생겼던 병이 쓴 뿌리를 제거하고 나니 치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심령이 강하면 병을 이깁니다. 심령이 상하면 병을 이길 수 없습니다. 병만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도, 가난도, 마귀도 이깁니다. 심령이 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영혼의 수고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육신을 위한 수고만 하지 말고 영혼을 위하여 수고를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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