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서영석 선생님의
"야생화 수요 강조"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저는 들꽃을 잘 모릅니다.
이름을 잘 모릅니다.
게을러서 무관심하고 무식해진 것입니다.
그런데요 피장파장입니다.
들꽃도 참 무심합니다. 제가 창피해서 몇 번을
피했으면 이제쯤은 손잡고
바우길도 걷고 술 한잔하자고 해야지요
하긴 지금 생각해보니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닙니다
또 봄 들꽃과 사귀어 볼라치면
또 여름 들꽃이 나타나고
또 다시 사귀어 볼라치면 또 가을 들꽃이 다가옵니다.
들꽃에 대한 편력도 심한데
길만 보고 바우길 걷는 일에만 정신 팔려
쳐다보는 것은 제치고라도 잊어버리기도 바쁘기만 합니다.-"
- 바우길부터 걸어서 지구를 진동시켜라 - 중에서... 저자 이*호
첫댓글 야생화 천국이라는 이름답게
토요일의 선자령~
정말 많은 꽃들이 피어있었죠~
이젠 체면좀 차릴려면 조금은 알아두어야 할거같아요~ㅋㅋ
국장님~들꽃이 또 튕기면
그땐,,제가 술 한잔 사드릴게요~~^^
미안했습니다!
옆에서 반겨주고~
웃어 주고~
말 걸어 주고~
응원 해 주고~
그런데도 그저 미소로 답할 뿐~
이름을 불러 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습니다
바우길 꽃 강의
열심히 더 들어야겠습니다 ^^
저는 솔직히 들 꽃 뿐 아니라...
산과 숲에 관하여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입니다...
아마도 들꽃들도 우리들을 잘 모를겁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말고 내가 세상의 중심이기를 버리고 그저 관심 갖는것이 애정이고 최선임을 부끄러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득한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공부 하시는 마음 응원합니다 :)
아는척해서 미안합니다.
사실은 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친해질려고 애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