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의 체질이 4상의학에 의한 [소음인]으로 단정하고 계신 것 같으나 개인적인 의문을 갖입니다.
소음인은 수실토허(水實土虛)의 체질로서 특이사항은 몸이 차갑고 비,위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소화 및 영양의 흡수력이 저하되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거나 많이 먹으면 탈이나는 경우가 많아 먹기가 두렵고 야위게 되는데
귀하는 소화력은 좋다고 하시니 합리성 있는 체질분석은 아니란 뜻 입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신장은 신(身:몸)에서 뼈를 관장 한다고 보는데 소음인은 신장의 기운은 실(實)하여 대골격은 튼튼한 것이 보통이므로 소음인이 퇴행성관절증후군으로 불편한 증상은 비교적 적습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에 흑염소가 도움은 됩니다.
다만, 꼭히 흑염소 이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검은색은 오행상 수(水)에 배속하게 되는데 수(水)의 장부(腸腑)는 신장과 방광으로 흑염소로 신(腎)을 보(補)한다고 보면 소음인은 신장의 기운은 좋은 신실(腎實)이 되므로
실한것을 더욱 실하게 되어 오히려 더욱 증상이 악화 되므로 오히려 독이된다 할수가 있겼지요.
신장의 기운이 지나치면 수기(水氣)는 더욱 왕성하여 지고 화기(火氣)는 억눌리게 되는데 몸은 더욱 차갑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목, 화, 토, 금, 수, 오행(五行)에서 짐승도 여기에 배속하게 되는데 대표적 형태는
목(木: 간, 담)=>닭고기
화(火: 심, 소장)=>염소,양고기
토(土: 비,위장)=>소고기
금(金: 폐,대장)=>말고기
수(水: 신 방광)=>돼지고기가 됩니다.
하여,육고기도 허약한 장부(腸腑)와 체질에 따라 맞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이며 배속된 육류를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보며
가급적 반대로는 오랫동안 또는 자주먹지 않는 것이 바르다고 보는 것 입니다.
따라서, 몸이 차가운 사람은 인체에서 보일러 같은 심장의 따뜻한 기운을 돋우어 주는데 염소, 양고기는 그 성질이 "대열(大熱)하다"하여 몸을 덥혀주는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한의서에 약재의 성질에 대하여 차가운 것 부터 뜨거운 것으로 표기 하는 순서는 대략
대한(大寒) ->한(寒) ->냉(冷) ->미냉(微冷) ->평(平) ->미온(微溫) ->온(溫) -> 열(熱) ->대열(大熱)로 쓰므로 염소고기의 대열(大熱)은 얼마나 열성의 약재인지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통상 우리네 사람들은 짐승의 고기는 검은색을 갖임이 그 약효도 좋으리란 믿음을 갖임이 보통으로 검은소, 검은닭, 흑염소, 흑마, 흑돼지 등을 약으로 쓰이기는 하나 털의 색상 만으로 갈라서 각각이 비교분석한 합리성 있고 검증된 보고서는 없습니다.
아무리 사람의 몸이 차갑다 하드라도 덥혀주면 따뜻하여 집니다.
그러나 따뜻하게 덥혀주던 외부적 영향이 사라지면 다시 차가와 질수밖에 없습니다.
한의서에는 몸이 차가우면 이를들어 기혈(氣血)의 불균형과 순환불리에서 그 원인을 찾거나 상한(傷寒: 냉기에 몸이 상한 증세)으로 보는데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陰虛內熱(음허내열) 陰盛內寒(음성내한)
陽虛外寒(양허외한) 陽盛外熱(양성외열)
여기에서 양(陽)은 기(氣)인데 이를 양기(陽氣)라 부르기도 하며 음(陰)은 진액(津液)으로 대표적 형태는 혈(血)이라서 음혈(陰血)이라 부르기도 하며 서로 상반되는 기운을 갖이나 절대적 음양의 관계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를 풀이하면
"음혈이 허약하면 속이 뜨겁고 지나치게 성하면 속이 차갑게 되며
양기가 허약하면 바깥이 차가와 시리고 추위를 몸시 타게되며 허약하면 바깥이 뜨거워 진다"가 됩니다.
즉, 귀하와 같은 경우에는 질문의 내용 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려워 상한(傷寒)이 아니라면 음실양허(陰實陽虛)로 볼수가 있으며 "몸의 속과 바깥이 모두 차가운 증상"으로 보입니다.
대개 이러한 경우에는 대표적 보기처방약(補氣藥: 또는 보양약이라 하기도 함) [사군자탕(四君子湯)]이 자주 쓰이는데
사군자탕은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의 각각 같은량을 함께 달여서 복용하는 처방약 입니다.
스스로 몸이 불편하면 질문글 몇자를 적어 몇사람의 답글로 병증이 치유될 것으로 믿어서는 아니 될 것이라 여깁니다.
본인의 답글은 그저 참고로 하시고 더욱 상세한 것은 한의원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