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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52311095666652
전체 평균연봉은 오르는데, 신입 임금은 안 올라
지난해 8개 연구기관서 신입 평균연봉 되레 깎아
항우연 포함 4개 연구기관은 여전히 3000만원대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상후하박' 구조의 임금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출연연 전체 평균연봉은 1억원에 달하지만 수년째 초임 연봉은 4000만원대에 머물고 있어서다.
최근 5년간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출연연을
자발적으로 떠난 인력이 1048명에 달하는 것도 이같은 낮은 처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전체 인건비는 늘었지만 신입 평균연봉이 줄었다는 것은 임금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의미다.
익명을 요구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출연연 전체 평균연봉은 올랐지만 8곳은 신입 평균연봉이
오히려 줄었는데 이는 연공이 쌓일수록 고임금을 받고
신진 연구자일수록 저임금을 받는 구조가 심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출연연에 지원한 신진 연구자들이 기대와 다른 처우로 이탈하는 현상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출연연을 자발적으로 떠난 인력은 1048명에 달한다.
2017년 이탈한 출연연 연구자는 179명이었는데 매년 증가해 2021년에는 250명에 달했다.
대다수가 처우가 좋은 기업과 대학, 다른 연구기관 등의 연구직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부는 똑같이 하는데…KAIST 박사 초봉 5000만원, 의사는 억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2808265463537&VR
]'이공계 엑소더스'와 '의대 블랙홀'⑤
억대 연봉 받으려면 연구 커리어만 최소 20년
과학 연구기관 연구자 최근 5년간 1048명 이탈
이공계 인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수십년간 지속되는 가운데, 과학자에 대한 낮은 처우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4대 과학기술원 석·박사들도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입사할 경우
초임 연봉은 평균 4000만~5000만원 수준이다.
낮은 연봉에 더해 연구 자율성마저 훼손돼 최근 5년간 1000명 넘는 출연연 연구자들이
대학이나 기업 등으로 떠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25개 출연연 초임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4260만원으로 추산됐다.
출연연 정규직 평균연봉은 9178만원이다. 연구 수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억대 연봉을 받으려면 평균 10~15년 이상의 중견급 연구자는 돼야 한다.
학위 과정을 포함해 최소 20년 이상의 연구 커리어를 쌓아야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은 기술료 등 별도 수입이 없어 급여가 오르기 더 어렵다.
같은 기준으로 의대 졸업 후 인턴·레지던트를 거치면 최소 10년이 걸린다.
하지만 의사 평균연봉은 2억3070만원(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으로 집계됐다
학업에 투자한 시간은 거의 같지만, 연봉 차이는 최소 2~3배다.
생명을 다루는 일에 최고 인재들이 쏠리고 높은 연봉이 뒤따라야 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의학 기술에 기반이 되는 과학·공학 연구를 소홀히 대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 현장에서 쓰이는 장비나 의약품 등이 모두 기초과학 연구 토대 위에서 나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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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학자들 다 떠나겠군유....노동 대가가 없으니...ㅡㅡ
돈 앞에 장사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애국심과 사명감만 내세우면 안 돼죠
아는 교수님도 딸래미 지방 의대 보내더라고요.
블랙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