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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사랑스러운 김종대
여시들 안녕
두번째 이야기를 들고 찾아 온 사랑스러운 김종대야 (뒷모습마저 사랑스러워)
이어서 이야기 하기 전에 여시들한테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
바로바로!!!!!!!!!!
요고라능ㅋㅋㅋ(스캔ㅋㅋㅋㅋ지잉ㅋㅋㅋㅋㅋ) 이거 시드니 트레인 표야! 연두색은 페리표(동물원입장권+페리표)
RTN은 왕복표
WKY 은 일주일동안 쓰는 표
SINGLE은 편도표(사진에는 엄씀 ㅋㅋ )
페리(배라고 쓰고 쉽 이라고 읽는다)는..으음..
난 페리.버스.트레인 다 되는 멀티로 다닌적이 많아서 싱글이나 리턴 가격은 자세히 몰라..
싱글이 6~7불정도?
난 호주서 택시 타본 적은 없어..그래서 잘 몰라..미아내
시드니는 강(바다이기도하고..) 때문에 노스시드니랑 그냥 시드니시티로 나뉨 어케생겼냐면..↓
미아내... 내 그림실력이.... 그래도 크리스 그림실력보다는 괜찮지?
왼쪽에 잘린게 리드컴쪽이야! 내가 있던 곳
이래서 페리가 정말 필요해..시드니는...
만약 페리가 없어.. 그런데 내가 오페라 하우스에 있는데 갭파크까지 가야해...
그럼 엄청 돌아가잖아... (하버 브릿지 말고도 다리가 여러개 더 있지만.. 그건 생략하고)
근데 페리는 그냥 쭉! 대각선으로 가면 되니까 시간이 절약됨 ㅋㅋ 그래서 표가 더 비쌀..지도?
위에 표들은 다 내가 쓴것들이야ㅋㅋㅋ
내가 표 같은 걸 모으는걸 좋아해서 시드니에서 구입한 첫 표부터 마지막 표까지 모두 가지고 있엉,
남들은 그걸 왜 모으냐는데 나는 추억도 되고.. 기념이니까 싶어서 모았어.
가끔 표를 꺼내서 보는데 날짜랑 지역보면서 '아.. 내가 이날은 여기 갔었구나, 여기서 그걸 했었지'하면서 기억을 되살려보기도 한당
혹시나 궁금해 할 여시들을 위해서
이건 표 뒷부분이야 (영어...해석해주고 싶지만 못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해석하기 싫지?ㅋㅋㅋㅋ)
버스표는 지금 가진 게 없어서 스캔 못했어
버스는 my bus라고 적혀있엉 (색깔은 노란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고..여러가지)
버스표는 뒤에 저렇게 된게 아니라 빈공간이야,, 왜그러냐면 표에 날짜가 찍혀! 내가 버스 탄 날짜 시간 버스번호 등등등
표가... 이거 위클리로 하면 표 하나에 6만원 하는것도 있으니까 잃어버리면 멘붕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잃어버리기가 진짜 쉬운게 단점이야.... 종이야 종이!!!!!!!!!!!!!!!!!!!! 종이라고!!!!!!!!!!!!!!!!!!!!!!!
나 처음에 표 사고나서 놀랬잖아 종이라서;; (A4처럼 그런 종이가 아니라 그나마 빳빳한 종이라 다행;;)
으어어엉 막 구겨지고 더러워지고 그럼...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물건 꺼낼 때 빠져서 잃어버린적도 많고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걸 내가 주울 때도 많음. 그럴땐 계탄거지 뭐)
개찰구에 기계가 표를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음
(싱글이나 리턴은 마지막으로 쓸 때 자동으로 먹힘. 위클리는 먹히면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럴땐 옆에 있는 직원한테 빼달라고해야해. 기계 열고 안에 있는 표 다 뒤지는 걸 내 눈으로 봤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고생이야
그리고 저번글에 이야기했던 트랙웤 노란색 알림판↓
아아.. 흠흠..
자 이제 이야기를 이어서 할게
첫번째가게를 그만두고 다시 침대순이가 된 나...이걸 감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룸메언니들을 만나게 됐음
나 쉴 때 룸메언니들이 내가 있는 숙소로 오게 된거임(나랑 다른방으로!! 나중에는 숙소를 나가서 같이 살았어, 그래서 룸메 언니들!!).
난 심심하니까.. 언니들은 날 잘 챙겨주니까 맨날 맨날 언니들 방으로 놀러갔어.
일을 하고 있었다면 아마 그러질 못했을거야(고맙다 사장xx야^^...)
룸메언니들은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여행배테랑이었어.
언니들이 여행이야기를 들려주고 사진도 보여주는데 진짜 부럽더라, 난 그런 사람들은 텔레비전에만 나오는 줄 알았어.
싱기방기, 근데 그만큼.. 술꾼들이었엌ㅋㅋㅋㅋ
맨날 맨날 놀러 갈 때마다 알콜흡수를 하고 있었어,
난 거기 껴서 내 평생 동안 먹은 술 보다 더 많은 술을 먹었어
(호주는 술을 일반 슈퍼나 마트에서 못팜, 바틀샵이라고 술만 파는 곳이 있어..
펍처럼 생긴곳이야. 한국 슈퍼에는 몰래 몰래 팔고 있어,
'사장님 막걸리셋이요'하면 신문지에 둘둘 둘려진 막걸리들이 손에 들려졌었음.
근데 비싸.. 막걸리 하나에 7불, 우리나라 돈으로 8천원정도...소주는 10불, 맥주는 캔 하나에 5불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리고 호주는 술을 길거리에서 맘대로 못마심, 술 마시면 안된다고 표지판이 있는 곳이 있어,
그런데도 마시는 사람들 꼭 있지^^)
<호주 물가>
이걸 어떻게 가르쳐 줘야하는거지... 으음........으....으윽........악!!!!!!!!!!!!!!! 그냥 비교해줄게!!
호주는 기름보다 물이 더 비싸. 대형마트에서 사면 싸지만 그냥 길거리 같은 곳에서 사면 500ml가 3불, 우리나라돈으로 삼천원이 넘어갔었음..
초반에 난 이것 땜에 물도 제대로 못마셨지(대형 마트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게 됐지만 호주사람들은 탭워터라고 수돗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아.
나도 그래서 돈 아끼려고 수돗물로 마셨는데 몸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서 관뒀어, 퉷 그냥 사먹고만다.
콜스, 그리고 울워쓰라는 호주에서 제일 유명한 마트가 둘 있는데 우리나라 이마트나 홈플로 생각하면 될거야 ,
(단 여기는 가전제품같은건 없어 옷도 없고... 오로지 먹을거만 있다능)
울워쓰에서는 물 1.5l가 76센트였어, 엄청 싸지? ㅋㅋㅋ
근데 내가 있던 리드컴에는 울워쓰가 없어서 걸어서 바로 옆 동네가서 사오거나 그랬었어
(이것도 룸메 언니들 덕에 알게됐음, 걸어서 20~30분 걸리는 거리였지.
그렇지만 난 매일매일 갔다능, 룸메 언니들이랑 저녁 먹고나서 운동도 할 겸 마트 구경하러 맨날 갔어,
매주 수요일인가 화욜인가 세일하는 품목이 달라지거든 ㅋㅋ 그래서 거의 매일매일 갔었지)
물이 무거워서 하나씩 사서 들고오는 경우가 많았어,
만약 누군가의 차를 얻어타게 됐다!!!!!!!!!! 그러면 그 날은 장보는 날임,
그동안 사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못샀던것들 다 산다 ㅋㅋㅋㅋㅋ
(난 처음엔 미안해서 안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렇게 되어버림)
물 6병짜리 세트를 사고, 음료수도 박스채로 사고...ㅎㅎㅎ
어라..물가 이야기하다가 다른 곳으로 흘러갔네 ㅋㅋㅋ
다시 돌아와서, 김밥은 한국 슈퍼에서 한 줄에 3불에 팔았어
(공장에서 만들어서 포장된것들. 으음...편의점 김밥처럼..? 스티로폼 접시나 투명한 용기에 넣어서 팔아. 물론 바로바로 만들어서 파는 김밥집도 있음, 약간 더 비싸)
음료수는 캔(330ml)짜리가 1.5불, 중간 페트병(600ml인가?) 3.5불 이렇게 팔았엉
(이게 한국돈으로하면 얼마야.. 캔 하나에 이천원가까이되는거잖아!!!!!!!!!!!!!
나 호주에 가서 초반에는 항상 가격을 한국 돈으로 환산해서 너무 비싸다 비싸 ,, 이러면서 안샀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뎌짐. '600ml 짜리가 3불? 헐 대박싸, 막 집어넣어 집어!!' 이렇게 됐었어)
옷은 저가가 10불정도? 기본티가 10불정도.. 그래도 호주는 세일을 많이 해서 시기만 잘 타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롱롱
룸메언니들이 일본에서 살다가 온 언니들이야(대지진땜에 한국으로 넘어왔음, 한국인이예열),
그 언니들이 그러더라. 시드니 물가는 진짜 비싸다고.. 도쿄보다 더 비싸데..
나에겐 파라다이스였던 울워쓰↓
이건 울워쓰의 한 조각에 불과해
저것들 다 사탕.초콜렛.젤리임
언니들이랑 친해지고 나도 밖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어
(침대순이인 나를 밖으로 끄집어내준 진짜 고마운 언니들. 둘 다 츤데레 스타일임ㅋㅋㅋㅋ)
숙소에 3개월 넘게 있으면서 내 손으로 밥 챙겨먹은 적이 없었거든
(숙소숙소하니까 뭔가 어색하다... 시드니에선 이런 집들을 쉐어나 하우스라고 했었어)
그때 나 처음으로 숙소 가스렌지 불 켜봤어(어라.. 뭔가 슬픈 말이 아닌데 슬프네...그러네..)
이럴땐 어김없이 종대짤
햐... 멋있다 다시 반하겠어
그런 고마운 언니들 덕분에 힘이나서 한국 갈 생각을 접었어 ㅋㅋ그리고 열심히 놀기 시작했지
그 동안 일한다고 못 가본 곳들 찾아다니면서 시드니 구석구석 놀러댕겼음
아니면 피씨방에가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같은거 다운받아서 외장하드에 넣고 방에 와서 밤새도록 노트북으로 그걸 보고 요렇게했었지
(시드니도 피씨방이 있어. 한국인이 하는 곳이 제일 많아. 시간당 2.5~3불 정도. 더 비싼 곳도 있는거 같더라)
엑소는.. 내가 호주에 있을 때 데뷔한거 같더라.. 호주에 있는 동안 한국 티비는 오직 다운으로 ㅋㅋㅋ
(한국방송을 티비로 보려면 식당을 가야했었지....) 음악방송은 받을 일이 없었으니 엑소의 존재를 몰랐어...
우리 종대 ㅠㅠ 내가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그렇게 놀다보니까 시간이 엄청 빨리 가더라고 ㅋㅋㅋ 정신차리니까 한달 반이 지나가 있었더랬지
통장안에 그동안 모았던 돈들은 바닥을 드러내고 난 급하게 일을 찾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을 어떻게 찾았냐면..↓
<호주나라>
시드니 한인 홈페이지라고 해야하나.. 여튼 여기에서 방이나 일 같은거 구할 수 있어
(검트리 라는 곳도 있음, 여기는 주로 텍스잡이 많아.. 난 영어가 안되니까 한인잡으로...참고로 호주 각지역마다 유명한 홈페이지가 달라. 멜번, 브리즈번 이런데는 검색해보고 가세염),
난 처음에 이거 모르고 그냥 갔다가 숙소 마스터가 일 찾을 때 여기서 찾으라고해서 알게됐어.
그런데 홈페이지 들어가서 가입을 하려고하는데 가입이 안되는거....헐...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매일 매일 가입하기 눌러 봤는데 안되는거....
그런 날 보고있던 쉐어오빠가 말해줬어'이거 호주에서 가입안돼'
.............읭??????????? 시드니 홈페이지잖아?????? 근데 왜 안된다는거야?????????????
내가 황당한 표정 지으니까 '이거 한국에서 가입해서 와야함 ㅇㅇ'이러더라... 멘붕.......
나 여기 지금 호준데.. 홈페이지 하나 가입하려고 한국 가야하는거임????????????
내얼굴에 표정이 드러났는지 '한국에 친구나 가족한테 가입해서 아이디 넘겨달라고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당장 오빠한테 전화해서 가입해달라고 해서 하루만에 아이디 넘겨받았어
호주나라에는 앞서 말했듯이 일이나 방, 그리고 중고물건 같은걸 알아 볼 수 있엉
시드니는 방값이 천차만별, 방값은 일주일 단위로 내는거야(이거 1년 전 정보야 참고해).
시티(시내) 쪽은 4인 1실 120불, 2인 1실에 150불/독방은 280불...비싸..너무 비싸....
내가 있던 리드컴은 3인 1실 90~95불, 2인 1실 100~120불, 독방은 180~200불. 이정도 였어.
홈스테이도 있는데 그건 진짜 비싸.. 그래서 워홀러들은 꿈도 못꿈
주위 사람들이 말해 줬었는데 원래 시드니 방 값이 이렇게 비싸지 않았데, 방을 내놓는 한국 사람들이 계속 가격을 올려서 이렇게 까지 비싸진거랬어
호주나라에서 주의해야할게.. 사기인 것도 있어, 많진 않지만 재수없으면 걸리는 정도?
그리고 일 구하는 방에
'언니들~ 시급 11불받고 일할거야? 우린 60불이야' '예쁜언니들~ 술 마시면서 같이 이야기 해주는 것 밖에 없음'
이런거에 절대..절대!!!!!!!! 클릭하지마, 이런게 그거야, 여자들이 호주워홀 갔다왔다하면 이상하게보는 그거!!!!!!!!!!!!!!!!!!!!
그렇게 찾은 곳이 두번째 가게였엉, 트레인타고 10~15분이면 도착하는 파라마타!!
면접보고 3일 뒤에 일 시작했징, 페이는 그 전 보다 더 많이 받았어. 그리고 9시부터 였어ㅎㅎ
7시 50분에 일어나서 그냥 세수만하고 양치하고 옷 입고 가면 여유있게 가는 거리야..진짜 꿀임
(리드컴에서 시티보다 파라마타가 더 가까워!)
게다가 3시까지!!!!!!!!!!!!!!!!!!!ㅇ0ㅇ!!!!!!!!!!!!!짱!!!!!!!짱짱맨ㅋㅋㅋ
일요일은 가게가 문을 닫아서 쉬는 날♡
근데.. 일이 너무 어려웠어 ㅠ 처음 한 달 동안은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더랬지,
그치만 가게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어서 그걸로 버텼어.
사장님이 진짜 멋있었어. 키크고 다리 길고 얼굴 작고 뭔가 멋진 얼굴...♡
가끔 가게에서 회식하면 사장님은 술을 안드셨어, 왜그러냐고요? 왜그런지 알아???응? 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들 차로 데려다 주려고!!!!!!!!!!!!!!!!! 회식하면 항상 데려다 주셨음, 숙소 앞까지 ㅎㅎ
이런 사장님이야!!!!!!!!!!!!어떻게 안 좋아 할 수가 있겠어 ㅜㅜ (사장님..언니..보고싶어요)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들이었어
자..그리고 점점 여름이 다가옵니다. 호주의 여름이 다가온다~ 니가 날 향해 걸어온다!
호주의 여름.. 다들 알잖아요? 엄청 더운거 알잖아요?(그리고 호주의 겨울은 춥다, 그치만 눈은 안온다.)
40도가 넘어가.........사람 미치게 만들어
(싱기한게 시드니는 5월에 비가 엄청나게 온당, 여름엔 오히려 덜 오구 ㅋㅋㅋ)
근데 난 시드니의 48도 날씨의 여름보다
대구의 36도 날씨의 여름이 더 더움..
왜냐구요? 훗... 바로바로!! 불.쾌.지.수!! 습.도!! 이런게 호주는 없다고해야하나..
대구의 여름은 끈적끈적뜨끈한 여름이라면 호주의 여름은 그냥 뜨끈뜨끈한 여름
음... 어떻게 더 자세히 표현해야할까....음...아!!!!!!!!!!!!!!!!
그래 이거야!! 호주에 있는 동안 여름은 이런느낌이었어
'누가 내 앞에 히터를 틀어 놓은거야? 왜 자꾸 히터가 따라다니는거야!!!!!!!!!!!!!!!!!!'
그래 이거야! 이게 딱이다 , 여시들 알겠어? ...모..모르겠다고? ....직접 경험해보세염, 그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됨
숙소에 에어컨이 없었어.... 방에는 선풍기 한 대 뿐..
그래서 다들 날씨 검색해보고 내일이 40도가 넘어가는 헬게이트다!하면
미리 전 날 저녁에 방에 모여서 의논함,
'우리 내일 어디로갈까? 저번엔 파라마타 쇼핑몰이었으니까 이번엔 버우드쇼핑몰로갈까?'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피신함, 나에겐 그게 피서였어^^ ...쿡..
그리고 헬게이트가 열리는 날이면 다들 날 부러워 했어,
왜냐하면... 훗...후훗...... 내가 일하던 곳엔 에어컨이 있었음 ㅋㅋ 그것도 빠방하게!!!!!!!!!!!!!!!!
(여름엔 매일매일 일하러 가는게 나에겐 피서, 일 끝나고 가기 싫음)
그리고 그렇게 12월이 다가 옵니다
여름의 초절정!!!
다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들어봤지? 호주는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가 있어
크리스마스 1~2달 전에 길거리에 있는 관공서나 일반 주택들에는 장식이 달렸어. 크리스마스장식
저녁에 길 지나가면 여기저기 반짝 반짝 조명 틀어 놓은 곳이 많았지
여기는 QVB라고 퀸엘리자베스..뭐시기 여튼 쇼핑몰이야 시티에 있는거!
중간에 트리보여?
여기는 파라마타 시티홀
나 일하던 가게 바로 옆에 있어서 맨날 맨날 봤음.
아침에 트럭 몇 대가 커다란 사슴이랑 노란 별을 가져 오더니
나 집에 갈 때는 저렇게 되어 있더라
파라마타 시티홀 저녁(낮이 더 예쁜건 함정)
일반 주택에 장식 해 놓은 건 찍은 게 없당 ㅠㅠ
내가 알기론 매년 장식하는거 대회(?)같은게 있대 ㅋㅋ
일반 주택에 한해서! 우승하면 3달치 전기세가 공짜였나? 그랬어
(호주 전기세 엄청 비싸다^^ 많이 비싸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가고...또 가고.. 내가 나이가 먹는 날이 다가오고 있었어
룸메언니들 중에 한 명이 29살 이었는데 30살 되기 전, 20대의 마지막 날 밤이라고 하면서
울워쓰에서 먹을 거 쓸어오고
바틀샵에서 술 쓸어오고
한국슈퍼에서 음식재료 쓸어와서
요리해놓고 계속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그 때 나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ㅋㅋ
'너도 곧 이야'.........................하..슬프네..하핫..^^
그리고 새해가 밝고 3일 뒤,
나랑 룸메언니들은 그 지긋지긋한 숙소를 뒤로하고 다른 집으로 옮겼어, 리드컴 역에서 2분거리에 있는 하우스!
(3인 1실 95불 이었어)
이사하는데... 같은 리드컴이어서 다행이었어...
내 짐이.... 호주에서 불었나봐..라면이었나... 너무 많아서 '누나, 짐 ...뭐..뭐야 이거 장난하나??????(포항아이 였음)' 이럼서
친한 동생이 차로 옮겨줬음ㅋㅋㅋㅋㅋ 다행이었지
하마터면 10분거리를 왕복 20분, 무거운 짐 들고 5번씩 왔다 갔다 할 뻔...
나..드디어 나 혼자만의 침대(1층 침대)를 갖게 되었었지... 정말 너무 좋아서 계속 웃고 댕김 ㅋㅋㅋㅋㅋㅋㅋ 침대 그게 뭐라곸ㅋㅋㅋㅋㅋ
이 뒤에 이야기는 다음에! (별거 없음..)
여시들이 물어봤던거 답해줄게
1. 영어 공부(라고 쓰고 회화 공부라고 읽는다)
나는 일단 외국인울렁증이 있어서... 학원을 10개월 동안 다녔는데, 그나마 울렁증을 좀 고쳤음(원어민쌤이랑 수업함) ㅋㅋㅋ
영어실력은...기본이 엉망이어서 그렇게 많이 늘진 않았어
사고싶은게 있는데 영어를 못해서 그냥 지나친 경우도 많았고..(10개월 동안 그냥 돈을 기부한거임)
만약 여시가 한국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놓고 간다면 호주에서 써먹을 수 있어 ㅋㅋㅋ
난 열심히 안했던거 같아
2. 초기비용
뱅기 50만(경유 편도), 비자신청비+검사비(+부산까지 교통비) 35만, 숙소 2주 60만 그리고 생활비로 150만원
총 300만원 정도 들었어 (만약 여시가 준비물 같은거 산다면 더 들거야)
만약에 비행기가 직항 왕복일경우 180만원은 그냥 넘어가..200만도 넘었던가? 비싸 ㅠㅠ
근데 내가 가서 느낀 바로는...
1주일 동안 돌아댕기다가 일 구한다는 가정하에(숙소도 미리예약 ㄱㄱ)!
생활비가 150만원...풍족한거 같아(한 달 반은 일 안하고 지낼 수 있는 돈이야)
70만? 50만원도 괜춘할듯, 단! 호주가서 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주 200불 더 들어가
일하면서 학원다니면 괜찮지만 학원만 다니면서 돈을 쓰게 된다면..
방값+식비+학원비+교통비+기타 등등 주에 4~500불 이상 들거야
3. 혹시 천사설
☞☜ 힣
4. 물가
는 위에 적어놨어용♡
5. 리드컴에 대해서(내가 있던 곳)
리드컴에서 시티까지 위클리표는 33불했던거 같아.. 아마 위에 사진에 있을거야 ㅋㅋ 왕복은 6불 안했던거 같고..
아! 그리고 알아야할 게 있어
시드니는 아침 9시 이전에 리턴,싱글 표를 구매할 경우 더 비싸.. 그래서 9시 이후에 사는 편이 좋아.
한가지 더 말하자면, 시드니 트레인표(버스표, 페리표도 포함인가..?)는 1년에 1불씩 오른다능 ㅋㅋ
그리고 리드컴에는 인도 쪽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중동쪽 사람들이 많아, 그래서 밤에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
바로 옆 동네는 오번! 중국인들 엄청 많은 곳이야, 그래서 더욱더 위험하다고 할 지도...
나는 잘만 돌아댕겼음 ㅋㅋ 어두운길은 피하고 밝은길로!
울워쓰 갈 때(저녁 8시 이후)는 언니들이랑 같이 갔으니까 그냥 막 돌아댕겼음
리드컴에는 맥도날드가 있는데(리드컴서 유일한 24시간 음식점ㅋㅋㅋㅋㅋ) 거기는 저녁에 조금 위험해, 혼자 가지마
그리고 중앙식품, 해피마트라는 한인슈퍼가 있어
사람들은 중앙식품을 더 애용한돠
그리고 중앙식품 옆 쪽에 치킨집있다^^...쿡... 좋지?
(여기 감자튀김 진짜 맛있음, 내생애 가장 맛있는 감자튀김집ㅋㅋㅋ맨날 사먹어서 거기 일하는 사람들 날 알아봤음.. 내가 가면 칩스=감자튀김 드릴까요? 이랬음ㅋㅋㅋㅋ)
후라이드 28불 양념 30불이었나.. 나 떠나기 전에 가격이 올랐더라구
미용실도 있는데.. 머리자르는데 20불! 그냥 파마가..100불 ㅋㅋ
혹시 리드컴에 대해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ㅎㅎ
6. 조,..종대 영업글 아님
절대아님
7. 네 한인잡 했숴여. 왜냐구요?..ㅠㅠ 영어가 안되니까....ㅠㅠ흡....
8. 호주에서 일구하기! 어렵지 않아여~ 우리에겐 호주나라(시드니)가 있잖아여?
9.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은 항상 열려 있습니돠. 정해진 기간 없어서 한국 사람이 워킹 많이 가는걸로 알아
10. 인종차별
호주는 백인이 많아, 그리고 영국의 속국이었기도 했고..(영국이 은근 인종차별 심한거 알지? 그놈의 백인 우월주의)
그래서 인종차별..있어
퍼스, 골드코스트 이런데는 기사에서 본 것 처럼 심한 것도 있고
나 시드니에 있을 때 어떤 중국여자가 밤에 트레인에서 폭행당했던 사건도 있었어
나도 인종차별 당한 적은 있어, 심한건 아니고...
지나가는 차에서 퍼x차이니즈! 이러더라;; 나 차이니즈 아닌데;; 코리안인데..
내 주위에는 그냥 내가 당했던 인종차별정도? 심한 인종차별은 없었어
벋뜨! '애보리진'이라고 호주 원주민들.. 진짜 무서움. 호주 정부도 어떻게 못함. 백인들도 애보리진은 진짜 무서워함
으으...세시!!세시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네시간 걸림 ㅋㅋㅋㅋ
틀린거 있으면 둥글게둥글게 알려주세요내 쿠크를 보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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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여시야 많이 도움된당!! 짜랑해!!
헐 여시 ㅎㅎㅎ고마웠!!다른글도 정독할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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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연어하다왓는데 한인잡해도 영어를 어느정도해야하는거아니야ㅠㅠ? 어느정도 수준이되야하는지 궁금해!ㅈㅣ금내수준은 완전유치원수준이라ㅠㅠ거의못하거든
11월쯤 갈예정이고 지금부터 학원다녀볼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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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해서 왔읍니당.. 여시 글 넘나 도움.. 고마워 또 읽으러 올게!
여시야 나 일요일 출국인데 글 넘넘 잘 읽고갈게!!♡♡♡
[호주워홀] 대왕연어 중 가고싶은데 영어가 안되서 걱정이야.. 영어 학원 오래오래 다니는게 좋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