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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이.적
지난 번에 순천 선암사에 다녀 온 글이랑 사진 올린 뒤로
계속 해서 자게나 다른 게시판에 잠깐 사진 올리고 빠지고 그랬는데,
몇 몇 여시들이 더 보고 싶다고 그랬던 댓글이 생각나서
이번 8월 말에 여수 다녀와서 찍은 사진 다시 한 번 올려봐 ㅎㅎ
말 머리는 문화 생활로 했는데,
그 이유는 카메라 얘기가 많아서~
틀렸으면 알려줘!
얼마 전에 필름카메라에 대해서 친절히 글 올려준 여시가 있어서
세세한 내용은 패스할게!
내 카메라 기종 : Cannon AE-1
사용 된 필름 : Sunny100, Profoto100, Tudor200
사용한 렌즈 : Cannon FD 50mm f1.4 (단렌즈)
POLAR 캐논 마운트 28mm f2.8 (광각렌즈)
여기서 mm 앞에 숫자는 화각이며 숫자가 낮을 수록
뷰 파인더로 보이는 시야가 넓어. 그것이 화각.
f 뒤에 숫자는 렌즈가 가지는 최대 조리개 값.
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밝은 렌즈야.
이번 여행에서는, 오토 모드에 맞춰서 찍었는데.
오토 모드란, 수동 렌즈 조리개 값 링에 보면 A라고 쓰여 있는 게 있어.
그곳에 맞추면 알아서 셔터와 노출을 맞추는 오토모드가 되는거고.
내 카메라인 ae-1 은 셔터 우선식 < 이라서
셔터속도에 따라 뷰파인더에 보이는 노출값이 정해져.
만약 적정노출이 아니라면 빨간 불이 들어와.
셔터속도는 숫자가 작을 수록 느리며 빛을 많이 받아들여.
그래서 계곡 에서 만약 셔터속도를 15로 찍으면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부드러운 크림? 하나의 덩어리 처럼 보이고
빠르게 숫자가 높을 수록 물 줄기가 빠르게 속도감 있게 보임!
내가 다닌 여수 경로는
여수엑스포역 - 자전거 빌려서 오동도 - 오동도 등대 - 하멜 등대
종포 해양공원? 삼학집 서대회 - 고소동 벽화 마을 - 이순신 광장 - 터틀빈 게스트 하우스 *☆추천★*
- 돌산대교 - (다음 날) 진남관 - 향일암 - 자전거 빌려서 이순신 광장 - 전 날 왔던길 따라서 엑스포역 까지!
이제 사진을 보자!
필름 (Sunny 100)
자전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찍은 사진, 단렌즈로 찍어서 화각이 그럭저럭 하지?
광각렌즈로 위에 있는 자전거 옆에서 찍은 사진.
저 건너편엔 엑스포와, 역이 보여 아주 작게! 그대신 화각은 넓~다!
그러나, 광각렌즈는 여시들도 알다시피 왜곡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
어디까지 내가 담아야 할 부분인지. 잘 생각 해야함!
왜곡은 더 넓은 화각을 가진 렌즈일 수록 심해져!
오동도는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았어.
그리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도 않았구!
처음 오동도 입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도 되나 고민하다가
다시 되돌아 갔다가;
다시 들어옴... 카메라 들고 카메라 가방에 짐에.. 죽는 줄 ㅠㅠ
여수 자전거 어플 받으면 자전거 대여소 어디 있는지 아니까
여시들은 필히 받아서 다녀 ㅠㅠ
참고로 오동도 안에 하나 있음! 그리고 오동도 입구 가기전에 (좀 거리가 있음!) 하나 있구!
오동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터널이 있는데,
그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쭉 오다 보면
하멜 전시관이 있고. 그 옆에 저렇게 빨갛고 작은 하멜등대가 있어.
그리고 가던 길로 나와서 쭉 가면
종포 해양공원? 이 있고
그 윗동네를 올려다 보면 골목길 사이사이로
벽화가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고소동 천사마을!
골목 길이가 1004미터라서 천사 마을이래~
저기 보이는 대교는
거 북 선 대 교!
단렌즈는 이렇게 조금 멀리 있는데,
어느 하나의 사물에 집중하고 싶을 때
그 진가를 발휘 하는 것 같아.
위에 빨랫줄 사진도 단렌즈지만,
확실히 밑에 의자 사진에 훨씬 더 집중 할 수 있어
내가 경기도에서 혼자 왔다니까 겁도 없다며 놀라시던 할머니 두 분
할머님들이 앉아 계시던 골목길을 내려오면
여수 중앙어시장? 이 나타나는데
이 옆이 바로 이순신 광장이고.
중앙동이며, 이순신 광장 위 쪽에는 진남관이 있어.
진남관은 규모가 작고 사람들도 많이 들러서
나는 다음날 아침에 감.
내가 1박 했던 터틀빈 게스트 하우스 사진
여긴 남자방 이래 ㅋㅋ 찍고 나서 알았어!
올해 7월 인가 얼마 안됐더라고 생긴지!
그래서 엄청 깨끗하고 좋음.. 무엇보다 파우더룸이 있고
1층은 터틀빈 카페라서 게스트 들은 10% 할인 된 금액으로 음료, 디저트 즐김!
나는 서대회를 공복 8시간 만에 먹어서
또 배고파서 터틀빈 카페에서 또 먹음..
여기서 부터 profoto100 으로 찍은 사진 2장
터틀빈, 카페 안에 있던 거북이 인형
게스트하우스에서 돌산대교까지 가는 버스는 있지만,
돌산대교 앞에서 내려 올라가기 귀찮았으므로.. 택시비 3800원으로
돌산공원 까지 차타고 올라감!
걸어 올라 간다면 꽤 힘들듯 ㅠㅠ
이제 필름 카메라로 야경 찍는 법을 알아 보자!
먼저 준비물
☆삼각대, 릴리즈★
이 두 개만 있으면 된다
꼭!!!!!!!!!!! 있어야함
왜냐!
야경 사진은 셔터 속도를 B(벌브)모드로 찍기 때문에
삼각대로 고정 한 뒤 빛을 받아들여야 한다.
벌브 모드는 셔터를 누른 상태로 내가 원하는 시간 만큼 빛을 받아들이며
셔터 위에 있는 동그라미 안에 릴리즈를 연결 한 뒤
원하는 시간이 지나면 릴리즈를 눌러서 사진을 찍는다.
따라서 흔들리지 않아야 겠지?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더!
바로 노출값이야.
야경 사진은 건물의 빛을 받아서 찍는 사진이기 때문에
노출값을 잘 생각 해야해.
필름의 감도와, 조리개 값과, 셔터 속도로 노출값을 재는거야.
어떻게 재냐!
이제 알려줄게.
예시 상황 )
지금 필름의 감도가 100이고 조리개 값을 8로 조여 놨다.
그런데
카메라 뷰 파인더에는 조리개 값 1도 올라와 있지 않는다.
그럼 감도 조절을 뷰 파인더에 1이 생길 때 까지 올리는거야
(저감도)100-200- 400-800-1600-(고감도)3200
이렇게 쭉쭉 올리다
만약 3200에서 뷰 파인더에 1이 생겼어
그럼 여기서 100부터 3200까지의 차이는 5단계. 5스톱이야
즉 이 말은 3200에서 1이 들어 왔으니
1초에 비해 5스톱을 더하라는 거야.
그래서 1초 + 5스톱 --> 2초, 4초, 8초, 16초, 32초
그럼 나는 다시 감도를 100으로 맞추고
32초 동안 벌브 모드로 초를 세면 돼
그런데 이렇게 여수 처럼,
도시의 야경은 저렇게 오래 열어두지 않아도
10~20초 사이에 해결 됨!
그리고
. 필름의 감도는 100이 좋아. 왜냐면
입자가 거칠지 않기 때문에 좋고. 노출값 계산하기도 쉬워.
400이나 800짜리 고감도는 노이즈가 껴서 사진에 잡티가 나타나
또 조리개는 조여 줄 수록 가로등이나, 불빛이 크로스 모양으로 갈라져 (별모양)
그리고 심도가 깊어져서, 더 선명한 사진이 나타나.
자신의 렌즈의 딱 절반만큼의 조리개 수치가 좋다는 얘기도 있어!
이 사진은 profoto100 으로 찍은 사진이야.
이 사진은 감도 100. 조리개는 f8 그리고 벌브모드로 해 놓은 다음
속으로 18초를 세서
릴리즈로 셔터를 누른 사진이야.
어때? 약간 오버 노출의 느낌도 있지만 나쁘지 않아!
빛도 예쁘게 갈라졌고, 차가 움직인 궤적이나 바다에 비친 불 빛도 선명해!
만약 릴리즈와 삼각대가 없었더라면
다리가 4개가 되고, 빛들이 흔들려서
마치 전선처럼 엉킨 사진이 될 거야!
실제로 그런 사진이 있음.. 하드에.. 흡
나도 혼자 인터넷으로 독학 한거라..ㅠㅠ
전공자가 아니여서,
여러장 찍고 나니까 알겠더라 ㅠㅠ
다음 날 (Tudor200)
오래 된 목조 건축이 인상적이던
진남관
향일암 가는 111번 버스
* 향일암 올라 갈 여시들은
짐 가지고 오지마라.. 듀금..*
향일암에는 수 많은 거북돌이 있는데,
거북이가 일출을 담고 있어서 부자가 된다나 뭐라나..
그래서 사람들이 저렇게 동전을 올려 놓았음!
다시 111번 버스를 타고 내려서
이순신 광장 - 자전거 대여 - 왔던 길 돌아가기!
아래 엑스포 두 개의 사진은 광각 렌즈!
- 이렇게 여수에서 잘 놀고 잘 찍다 옴!!ㅎㅎ
밑에 사진은
서울 오류동 항동철길 가는 길, 그리고 철길이야!
조용하고 한적해서 걸어다니기 좋고
특히 겨울에 아주 좋을 듯하다!
역곡역에서도 가깝고 (거꾸로 가는길)
제대로 가려면
1호선 오류동 2번출구,
7호선 천왕역 2번출구로 나가면 된다!
이번 글은 여기 까지!
저번에 내 글 보고 훙느 하던 지인들은
이번에도 조용히.. 훙느 해주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부끄럽쟈나^0^/
필름 카메라
절대 어렵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 여시들은
고민하지 말고
다가서는 사진을 찍어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리개 - 빛이 들어오는 열린 창문의 면적
셔터스피드 - 빛이 들어오는 열린 창문을 얼마나 빠르게 닫느냐 그래서 창문 밖에 사물을 얼마나 빠르고 느리게 캐치할 수 있느냐
조리개 숫자가 낮을 수록 창문을 많이 열어두기 때문에 빛이 많이 들어 온다 따라서 조리개 숫자가 낮을 수록 어두운 곳에서 빛을 많이 받기 위해 숫자를 최대 숫자로 내린다 (1.2 , 1.4, 1.8, 2,4 렌즈에 따라 다름)
셔터스피드는 B 4 8 15 60 80 125 200 500 1000
숫자가 클 수록 창문이 빨리 닫힌다 (사실 숫자가 작은 거임 1분에 15초 1분에 60초)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는 숫자를 내려서 동체를 파악하지만 서터가 느리게 닫힐 수록 ( 숫자가 낮을 수록 ) 카메
가 흔들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때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의 적정값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말투는 설명투라 이해해줘~! )
미수퍼는 조리개 우선 이므로 카메라가 적정 조리개를 잡고 셔터를 맞추는 식일 것이다. 이것이 좋은 이유는 ae-1 같은 셔터 우선식은 어두운 실내에서 서터값을 우선으로 잡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많이 받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적정값에 의해 최대로 내릴텐데 셔터는 느리게 닫히면 알다시피 사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조리개 우선 모드는 빛을 최대로 잡기 위해 조리개 값을 내려 찍으므로 셔터우선식보다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다.
여수이번주에 가는데ㅠㅠ 꼭 ㅏㅁ고할게 고마워
우와 사진너무이뻐!!! 잘봤어요!
와 너무예쁘다 나도 저 기찻길 가야겠어..!!! 정보 넘넘 고마워
사진너무예쁘게 잘찍었ㄷ ㅏ 잘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