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은 과학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는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논란 해외서 활약 중인 한국인 연구자들은 어떻게 보나?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가 개최돼 참석한 한인 지식인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이를 하루 앞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최종보고서에서 다핵종제거장치(ALPS)를 거친 처리수는 인체와 환경에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한국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IAEA가 (알맹이 없는) 텅 빈 보고서를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간담회에 참석한 교민 5명은 선진국 정치인들은 과학적 사실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는다며 사회적 논쟁이나 의제를 과학적 데이터에 기초해 공론화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상식적인 방식이라고 입을 모았다.싱가포르 남양이공대 조남준 객원교수는 권위 있는 국제기구가 답을 내놨는데도 (일부에서)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하고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유정하 독일 막스플랑크 물리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광우병이나 고고도미사일(THAAD·사드) 문제 때처럼 과학적 문제가 정쟁으로 비화되면서 소모적 논쟁이 장기간 계속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미국 물리학회 회장인 김영기 시카고대 객원교수는 IAEA는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과학기구라며 정책은 어디까지나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환경에너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트로와공대 김준범 교수는 (IAEA 보고서에 대한 의심은) 유전자 검사 결과 99.9% 친자로 나왔는데도 믿을 수 없다는 것과 같지 않느냐며 약은 약사, 진료는 의사라는 식으로 과학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자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식자들은 괴담(루머)을 극복하려면 설득할 수 있을 때까지 정부와 과학자들이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이 100% 수용하지 않더라도 이에 근접하도록 홍보와 토론을 계속하는 것이 정부의 당연한 역할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첫댓글 한심한 작태들입니다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선배님..
하는 짓거리 보면 웃음밖에 않나옵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세요 ^^
책임감없이
어쩌시려나
그렇죠..
책임을지고 하는 일이라고는 전혀 없으니 기가 막힙니다.^^
더위 잘 피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