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남편을 사별하고
오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의 칠순잔치가 있었습니다.
사회에서 제법 성공한 자식들 모두
칠순잔치 선물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선물로 많은 돈을 준비한
자식이 있는가 하면
비싼 금반지를 선물하는
자식도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값비싸고
좋은 선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남매 중 가장 가난하게
살고 있는 막내가
선물 대신 능이닭백숙 한 그릇을
정성껏 만들어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의아한 눈빛으로
막내를 쳐다보았습니다.
어머니는 평소에 닭 알레르기가 있어서 닭을 드시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값비싼 선물들도 고맙게 받았지만
그 선물들을 열어보기 전에
먼저 닭백숙을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몹시 가난하게 살다보니
자식들에게 좀 더 많이 먹이기 위해
무척이나 좋아했던 닭백숙을
안 드셨던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겐 닭알레르기가 있다고
애써 핑계를 대었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막내는
이런 어머니의 마음과 속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속마음을 헤아리는 선물을 받은 어머니는 긴 세월 동안의 고생을 보상 받는듯 했고
막내는 그런 어머니를 보며
그날 더 없이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얘기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고마운 누군가에게
멋진 선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카톡좋은글
첫댓글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애플민트님 방가워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감사합니다
저역시도닭백숙부터먼저막내가얼마나어머니마음헤아리면서
네 이숙님 방갑습니다
저도 생선을 먹을때면
아이들에게 살코기를 발라
줍니다 그러면 울 아들이
엄마도 좀 드세요 하면서
살코기를 일부러 남겨두기도
해요 ㅎㅎ 아들이 이젠 엄마를
헤아리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
네~^^고맙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이제야
헤아리는 자식이 참 이쁘게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