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내가 다시 교회를 찾은건 어느새 안하무인이 되있던 자신을 느끼고
부터이다.
처음엔 '좀 착해 질 수 있을까?' 에 대한 수단 이었다..
예배를 보고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바램은 있었지만...
교회에서는 하나님만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소위 교회 다니는 사람..크리스천에 대한 반감은...존재 했었다.
ENTER THE SAE-ROM
4월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4개월 그 시간은 나의 뿌리를 흔들려고 했다..
처음엔 재밌었다..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기도하고..
회개를 하며 용서를 구하고 용서받을 수 있다는것이..
그러면서 너무 자유로와서 무분별하기까지 했던..
나를 절제해야겠다는 각오를 하면서 나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재밌었다..
그러나 인간은 나약하고 그 의지란 것에는 한계가 있고..
그리고 또 망각하고... 그런 동물임에..
나는 시련을 맞았다...
그 절정의 순간은 내가 안성 은혜로 교회에서
스킷드라마를 공연하는 순간이었다..
깨어진 마음을 주우려고...내가 무릎 꿇는 순간..
그 경건한 순간에...내 머리속에는...공연하는 내가 보였다...
며칠전 까지..아니 지금도 완전히 끊지 못하고 있지만
술과 담배에 찌들려 살던 내가...
그런 성스런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 가식에서 느낀 나에대한 경멸과 분노는 작지 않았다..
'그냥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속편히 살련다..'
'그냥 하나님 모르고 사는게 약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그 와중에 나를 붙잡아 둔건...내가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부정할때..
하나님께서 내가 다시 돌아 올수 있게 만들어 두신
여지와 예비하심은..
새롬 사람들 이었다..
막연하게나마 너무 보고 싶어서 주일도 아닌데 교회가고
전화해서..만나고...얘기하고...
그러면서 그 시련 아닌 시련을 나는 의외로 쉽게 이겨냈다..
(김진희 목사님, 빈이형과 준혁이 형에게 정말고맙다고 전하고 싶
습니다.)
EPILOGUE
나에게 또다른 과제가 주어졌다..
그건 하나님께 드리는 내 서원에 관한것이다..
하지만 이거 또한 무쟈게 어려워서...
하루이틀 가지고는 안되는것 같다..
내가 지금 군에 가게된 건 서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오라는
주님의 뜻으로 믿는다.
P.S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새롬 청년 되세요..
복귀 할 그날을 기리며...
2003.8.25 대전의 어느 한 피씨방에서..
몸 건강히 새롬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 중보기도 요청실
기도부탁
우리교회 나온지 4개월된 형제가 군대가기 전에 고백한 글입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순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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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7 00: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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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게서 님을 잡아주셨내요 솔직한 고백입니다 우리가주를 믿을때 맹목적으로 믿는것보다 알고 믿는것도 좋은일입니다 바울은 주여 뉘시니이까라고 물어봤지요 의심갔고 믿은 님의 믿음 단단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