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프랑스 특수부대가 아프리카에서 피납된 자국인 2명과
미국인1명 한국인 1명을 구출했다는 뉴스를 듣기 전까지는
부르키나파소라는 국가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아프리카에는 배를 타면서 다녔기 때문에 주로 항구로 입항하였다.
일본 산코라인 배를 탈 때 수에즈 운하를 몇번 통과하던중에 이집트 카이로를 구경할 수 있었고
수단,케냐 몸바사에 들어갔을 때 정상에 백설이 하얗게 뒤덮힌 킬리만자로산이 바라다 보이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구경할 수 있었고
남아연방, 모록코의 카사블랑카, 리비아,지중해의 말타 등이 생각난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부르키나파소는 옛날 우리들이 지리시간에 배웠던 상아해안 가까운 내륙지방에 있는 나라다.
이슬람무장세력에 의한 테러와 인질납치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행금지 내지 제한국으로 돼 있다고 한다.
그 중에 40대 한국여성이 한 명 끼었다니 간 큰 여자임에 틀림없다.
알려진 바로는 그녀는 1년6개월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하여 지난 1월에 유럽에서 모록코로 건너와 세네갈,말리,부르키나파소에서 베냉으로 버스를 타고 가던중 지난달 12일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고 납치됐다고 한다.
프랑스 특수부대는 자국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을 펼쳤다가 베테랑2명을 잃었다고 한다.
미국은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하는 데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자국민이 한 달간이나 납치돼 있는 사실조차도 몰랐다고 하니 외교분지 애교분지 알 수가 없다.
어쨌거나 구출된 인질들이 무사히 프랑스까지 이송되어 프랑스 마크롱대통령까지 공항에 영접하러 나갔다니
불의와는 타협없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자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만약 프랑스 특수부대의 구출작전이 아니었더라면 우리정부는 어떻게 대항했을까?
지금도 소말리아 해역에서 남치된 우리 선원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안다.
정부에서는 그들을 구출하고자 얼마만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도 없다.
개인의 안전을 국가가 다 책임질 수 없는 일이다.
먼저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부득이 한 경우 개인이 할 수 없는 영역에선 국가가 도움을 수 있다.
하지만 여행제한 지역이나 금지구역에까지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경우까지 국가에 책임을 지울 수는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이번 프랑스 특수부대 작전처럼 너무 큰 희생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요즘 해외가 보면 대책없이 외국어 몇마디 한다고 신기루가 있는것 같이 자유여행 다니는 여자들 많고 .결혼 노후는 뒷전이고.4050대여자들도 친구들끼리 뭉쳐다니면서 다니며 돈 물쓰듯하고 .남자들은 죽도록 돈번다고 고생하는데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