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왕언니들의 끝나지 않은 청춘이야기! 뮤지컬 ＜메모리즈> -짱신나용

[백서연 쌍둥맘]

20130607

왕언니들의 끝나지 않은 청춘이야기! 뮤지컬

＜메모리즈> 뉴롤리폴리2013

 

 

둥이네 집에서 가까운 구리 아트홀이 개관했답니다

 

새로 생긴 공간이 궁금하던 차에

왕언니들의 끝나지 않은 청춘이야기 메로리즈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 왔습니다

위용이 대단하지요??

새로 개관해서 깨끗하고 공기도 좋아서 흡족했습니다

공연보러 자주 찾을 듯합니다  

분수대에선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 올라서

공연에 대한 설레임에 기분을 더 보태주네요

 메모리즈 스탠딩 포스터를 보고

티켓팅 하러 갑니다

깔끔한 티켓 부스

웬지 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ㅋ

오늘 보러온 공연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인증샷

구리 아트홀 개관을 축하하는 포스터로 포토존을 꾸며 놓으셨네요

쌀드리미는 많이 봤지만 개사료드리미는 처음인지라 ㅋㅋ

현재 동방예고 100주년 기념공연 리허설 현장.

졸업한 지 20여년이 흘러,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된 오해정은

동방예고를 다니는 딸 오민지와 함께 특별 무대를 꾸며달라는 요청을 받고, 모교를 찾는다.

그곳에서 이혼의 아픔을 겪고, 모교의 무용선생님이 된 박추자와

 가난한 집 장녀에서 재벌 사모님으로 변신한 서고자를 다시만나 옛 추억에 젖어 든다.

한편, 미혼모 오해정의 딸로 자란 오민지는 오해정의 학창시절 담임선생님에게

 강다정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자신과 놀랍도록 닮아있는 강다정의 사진을 보며,

불길한 예감을 느끼는 오민지...

자신의 출생사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는데....

과거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오해정, 부모님에게 버림 받고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강다정, 가난한 집의 장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부자로 살고 싶은 서고자,

평소엔 얌전하지만 음악만 나오면 춤 꾼으로 돌변하는 박추자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J4 시스터즈라는 이름아래 빛나는 우정을 뽐내는 동방예고 4인방.

하지만... 해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외선생님 박성민이

 자신이 아닌 강다정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참을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이는데

... 과연... 이들 4인방의 우정은 영원할 수 있을까?

 

맘마미아의 가슴아린 출생의 비밀과

써니의 친구들의 끈끈한 사랑과 우정을 엿볼수 있었던 메모리즈

 

보는 내내 학창시절의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그때의 내가 생각이 나서 가슴 뭉클해 지는 시간이었어요

 

공연 하나로 이렇게 기쁘고 슬플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룹 Attack(성환, 지용, 종훈, A, 창우)의 출연에

젊은 배우들의 멋진 춤과 비보잉, 노래로

특정한 4~50대 여성 관객들만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아니라

누구나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세대차이를 느낄수 없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하물며 10살의 우리 아이도 깔깔 거리고 웃으며서

메모리즈 2가 나와야 한다고 말하는걸 보면말이지요 

 

신효범님의 소름끼치는 가창력으로 가슴이 뜨거워 지는 시간이었으며

주인공만 부각되는 공연이 아닌 추자.고자로 인해 극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공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복고풍 쥬크박스 뮤지컬로 지난해 복고열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뉴 롤리폴리'를 새롭게 각색해서 보는 재미 또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재미난 공연으로 풍성해지는 저녁 시간

아놔~ 정말 행복했습니다  

---------------------------------------- 

'메모리즈'에서 가수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오해정 역에 배우 박해미와 가수 신효범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회장 사모님이 된 서고자 역에

 코미디언 김세아와 양희성이 낙점됐다.

무용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춤꾼 박추자 역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히로인 이태원과 뮤지컬 배우 박승옥이 각각 캐스팅됐다.

어린 시절 짝사랑 오빠인 성민 역에는 아이돌 그룹 어택의 지용,

성환, 창우가 트리플캐스팅 돼 뮤지컬 무대 신고식을 치른다.

한편 쥬크박스 뮤지컬 '메모리즈'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구리 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아픈 사회 치유를 위한 하이틴 뮤지컬 '하이파이브'는

 6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