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선박용 안전밸브시장, 수요확대에 따라 안정적 성장 기대 -
- 한국 제품, 소형·경량·유지보수 용이한 것이 강점 -
- 상사를 통한 거래가 일반적, 일본 해사협회 인증 취득 필수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선박용 안전밸브(HS Code 8481.40)
□ 선정 사유
ㅇ 선박용 안전밸브는 선박의 디젤엔진에 사용되는 부품임. 수입 바이어에 따르면 2018년 3월 말까지는 저속 디젤엔진 수요가 늘어나고, 4월부터는 중속 엔진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ㅇ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 제품의 경쟁력은 우수함.
- 2016년에는 일본 조선기업의 수주 감소 및 해외 선박건조 수요 감소 등으로 수입이 소폭 감소했으나, 한국 제품은 품질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우수함.
□ 일본 선박용 안전밸브시장
ㅇ 선박용 안전밸브가 사용되는 중속 디젤엔진 수요는 지속 증가가 기대됨.
- 안전밸브가 들어가는 선박용 디젤엔진의 2017년 상반기(1~6월) 제조금액을 보면 중속(1000PS~1만PS 미만)은 전년동기대비34.1% 증가한 416억 엔, 저속(1만PS 이상)은 3.5% 증가한 557억 엔을 기록
선박용 디젤엔진 제조금액 (2017년1~6월)
디젤엔진 종류
| 수량(기)
| 증감률(%) | 출력(PS)
| 증감률(%) | 금액(천 엔)
| 증감률(%) |
1000PS 미만 | 4,485 | ▲11.4
| 1,456,553
| ▲8.3
| 15,268,482
| ▲10.7
|
1000PS이상 1만PS 미만(중속)
| 964
| 22.8
| 2,111,632
| 32.7
| 41,622,947
| 34.1 |
1만PS 이상(저속) | 140
| ▲6.0
| 2,931,784 | 9.2
| 55,700,685
| 3.5
|
합계 | 5,589
| ▲6.8
| 6,499,969
| 10.8
| 112,592,114
| 10.4
|
자료원: 일본 국토교통성
ㅇ 안전밸브 및 스팀트랩 제조
- 2016년 기준 제조수량은 전년대비 1만6000개 증가한 189만6000개 기록
- 제조금액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180억2600만 엔 기록
안전밸브 및 스팀트랩의 제조 수량 및 금액 추이
구분 | 제조수량(천 개) | 제조금액(백만 엔) |
2012년 | 2,227 | 18,073 |
2013년 | 2,094 | 17,851 |
2014년 | 2,100 | 18,016 |
2015년 | 1,880 | 17,747 |
2016년 | 1,896 | 18,026 |
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 생산동태통계연보
□ 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의 수입통계
ㅇ 전체 수입액 증가세
- 2016년 기준 일본의 HS Code 8481.40 수입액은 8436만 달러이며, 2017년 1~10월은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한 9135만 달러
- 2016년 연간 기준 최대 수입국은 전체 수입의 약 23%를 차지하는 미국이며, 그 뒤를 독일, 중국, 스페인이 잇고 있음.
- 최근 일본 벨브 제조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특히 베트남에서의 수입이 급증해 2017년 1~10월에는 베트남이 미국을 누르고 최대 수입국이 됨.
ㅇ 한국은 2016년 기준 일본의 7대 수입국
- 2016년 일본의 대한 수입은 전년대비 약 8.5% 감소한 250만 달러를 기록
- 베트남 포함 전체 수입은 늘어났으나 대한 수입은 소폭 감소하면서, 수입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 2017년 1~10월에도 8.7% 감소
일본의 최근 3년간 선박용 안전밸브 수입추이(HS Code 8481.40)
(단위: US$ 백만, %)
순위
| 국가명
| 2014
| 2015
| 2016
| 점유율
| 증감률
('16/'15)
|
2014
| 2015
| 2016
|
-
| 전체
| 50.23
| 59.70
| 84.36
| 100
| 100
| 100
| 41.31
|
1
| 미국
| 20.72
| 18.75
| 19.68
| 41.26
| 31.41
| 23.32
| 4.95
|
2
| 독일 | 8.68
| 12.62
| 14.43
| 17.29
| 21.14
| 17.11
| 14.39
|
3
| 중국 | 7.77
| 9.06
| 11.52
| 15.47
| 15.18
| 13.66
| 27.15
|
4
| 스페인 | 0.09
| 3.22
| 11.22
| 0.18
| 5.39
| 13.3
| 248.56
|
5
| 베트남 | 0.34
| 1.45
| 10.44
| 0.67
| 2.42
| 12.38
| 622.41
|
6
| 영국 | 2.94
| 5.00
| 6.07
| 5.85
| 8.38
| 7.2
| 21.43
|
7
| 한국 | 2.76
| 2.73
| 2.50 | 5.5
| 4.57
| 2.96
| ▲8.56
|
8
| 필리핀 | 0.00
| 0.00
| 1.99
| 0
| 0.01
| 2.35
| 48,360.81
|
9
| 대만 | 1.04
| 1.06
| 1.35
| 2.08
| 1.78
| 1.6
| 27
|
10
| 프랑스 | 1.64
| 1.29
| 1.14
| 3.27
| 2.15
| 1.35
| ▲11.56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
ㅇ 현재 일본 해사협회(NK)의 제품 승인을 받은 일본 기업은 8개사가 있음.
- 구체적 기업 현황은 아래 표와 같음.
일본해사협회(NK) 제품 승인을 받은 일본 기업
기업명 | 매출액(억 엔)
| 특징
|
Miyairi Valve
| 45
| - LP가스용 밸브로 국내 점유율 1위 |
후쿠이제작소
| 74
| - 안전밸브 전문 제조기업
|
나카키타제작소
| 195
| - IHI, 이마바리조선, 미츠이조선, 사노야스조선 등 조선사와 거래 기업
- KCs(한국산업안전인증센터의 안전인증) 등 해외 인증 다수 보유
|
니이쿠라공업
| N/A
| - 조선기자재 1000여 종류를 제조하는 조선기자재 제조기업
|
Okano Valve
| 75
| - 선박용외에 대형 플랜트(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용 밸브에도 강점
|
Osaka Zoki Valve
| N/A
| - Japan Marine United, 오시마조선,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거래
|
산쿄제작소
| N/A
| - 이마바리조선, 오시마조선소, 오노미치조선소, 츠네이시조선소 등과 거래
|
Toa Valve Engineering
| 81
| - NK, LR, AB, DNV, BV, JG, KR 등의 선급협회승인
|
자료원: 일본해사협회, 각사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상사를 통한 거래
- 바이어인 I사에 따르면, 안전 밸브의 주된 수요처인 디젤엔진 제조사는 무역거래, 해외기업 관리의 번거로움 때문에 직접 거래를 원하지 않으며 상사를 통해 주로 거래한다고함.
- 안전밸브 관련 주요 유통상으로는 NYK Trading, Mitsui물산, Kawasaki Trading, Fuji Sangyo 등이 있음.
□ 관세율, 인증절차 및 제도
ㅇ WTO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시 소비세 8%가 부가됨.
수입 관세율
HS code
| 세율
| 단위
| 비고
|
8481.40
| 무세
| CIF
| 세관통관 시 (CIF+관세) × 8%의 소비세가 부과됨
|
주: 1) 한국산의 경우에는 협정관세율이 적용됨, 2) 자료원: 일본 관세협회, '실행관세율표2017'
□ 활용 가능한 마케팅 방안
ㅇ 현지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 국제해사전(国際海事展, Sea Japan 2018) |
전시품목 | 조선 기자재 관련 전반 품목 |
개최국가 및 도시 | 일본, 도쿄(Tokyo Bigsite) |
개최주기 | 2년에 한 번 |
개최기간 | 2018년 4월 11(수)~13일(금) |
개최규모 | 참가기업 수 580개사, 참관객 2만1000명(예상) |
웹사이트 | http://www.seajapan.ne.jp/ |
전시회명
| BARI-SHIP 2019
|
전시품목
| 조선 기가재 등 선박 관련 제품 전반
|
개최국가 및 도시
| 일본 에히메현(텍스포트 이마바리)
|
개최 주기
| 2년 1회 개최
|
개최기간(2019년)
| 미정
|
개최규모
| 2017년 기준 330개사, 1만6062명 참관
|
웹사이트
| http://www.bariship.com/ja-jp/
|
□ 바이어가 말하는 안전밸브 조달 포인트
ㅇ I사, 일본 수입바이어
- I사는 한국에서 안전밸브를 수입하는 상사임.
- 수입을 위해서는 우선 NK(일본해사협회인증) 보유가 필요함. 일본은 NK이지만, 한국에는 KR이 있고 영국·러시아 등 10개국가에서 선박관련 기자재 인증이 있음.
- 보통 10개국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지만, 이럴 경우 거래에 있어 우선순위가 올라감. 선박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고객이 있어 일본에서 수요가 없어도 다른 나라 고객에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임.
- 인증을 위한 제품 및 공장 등록에 각각 50만 엔 정도(3년 갱신) 비용이 소요되지만, 인증 보유 수에 따라 전문성과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인식(평가)이 달라짐.
- 한국 제품은 다른 나라 제품보다 소형이면서 무게도 가볍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임.
- 한국 조선업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부품 제조기업은 아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 디젤엔진 제조기업은 해외기업과 직접 거래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상사를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함.
- Bari Ship등 전문 전시회가 참가해서 제품을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임. Bari Ship(에히메현), Sea Japan(요코하마시)이 번갈아서 개최되므로 해마다 참가하는 것이 좋음.
ㅇ 참고사항
- NK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본해사협회 한국 지사에 신청서와 도면을 제출해 신청
- 이후 감사관이 직접 공장을 방문, 서류 확인(ISO 등), 설비확인, 제품테스트 등을 걸쳐 승인하는 절차를 거침.
□ 시사점
ㅇ 일본의 선박용 밸브가 사용되는 디젤엔진 시장 확대에 따라 선박용 밸브시장도 성장이 기대됨.
- 수요 증가로 수입도 증가하고 있음.
- 그러나 최근 베트남에서의 수입증가 예에서 보듯이 비용 절감을 위한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 사례도 있어, 선박용 밸브도 가격 경쟁력 유지가 중요함.
- 선박용 밸브를 수입하는 상사 A사는 KOTRA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이 가격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ㅇ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증 획득이 필요
- 일본 인증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전문성 등에 대한 평가를 높이 받는 데 유리
- 디젤 엔진 제조기업과의 직접 거래보다는 상사를 통한 거래가 일반적이므로, 현지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상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한국 상사도 오래 전부터 일본에 수출해왔기 때문에 수출 실적이 많은 한국 상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국토교통성, 경제산업성,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