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2보병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 장병들이 1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신경화학작용제 의심 물질의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연수 중위
육군52보병사단이 고강도 훈련으로 대테러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사단은 16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전개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에 참가했다.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열린 훈련에는 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서울경찰청 특공대, 김포공항 보안실·경찰대, 공항공사 폭발물처리반(EOD) 등 7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투입됐다.
대테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은 △테러범 차량탈취 후 김포공항 도주 △테러범에 의한 총기·폭발물 테러 △김포공항 내부 차단·봉쇄 및 승객 대피 △테러범 진압 및 인질 구출 △폭발물 탐지 및 처리 △미상 드론에 의한 생화학테러 △사단 CRRT 장병들의 원점 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훈련 참가자들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테러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사단 CRRT 장병들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대응태세를 향상하고, 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고도의 임무 수행 능력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류승협(중위) 화생방지원대 소대장은 “실전과 같은 긴박한 상황이 조성돼 훈련에 몰입할 수 있었고, 유관기관 공조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했다”며 “수도 서울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토대로 화생방 테러 대비 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