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리복펌프 전시회를 보고와서 공연관련 글을 올리려다가
전시회 글만 올리고 말았습니다.
그 2부로 공연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오늘안에 못할 줄 알았는데 결국 농땡이치며 완성해버린...^
^)
12월 4일날 압구정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리복펌프 20주년 이벤트 공연
각종 전시물들로 생각보다 공연 외에 것들에 감탄하고 온 그 후입니다.
사진들을 300장 가까이 찍어왔더니 정리하는데 애먹었고
그 중에서 추리고 추려 공연 분위기를 물씬 맡을 수 있는 작품들만 골랐습니다.
12월 7일도 공연을 했었죠. 하지만 음악 장르가 좀 맞지 않아 가지 않았습니다만
(전시회도 다 봐버려서 볼 거리도 좀 그렇고요.)
오늘 9일 공연은 갈 생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한희정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솔직히 이아립님은 잘 모릅니다.)
눈도 왔었는데, 차분해지고 감성에 젖어들고 싶어집니다.
자 그럼 공연 사진이 이것저것 많기에 빨리 올려보겠습니다.
[Top = Free drink ticket으로 마실 수 있는 맥주. 사진만 봐서는 코로나 광고.]
[Middle = 처음에 공중전화인줄 알고 가까이 다가갔던 말보로 박스. 난 던힐인데...]
[Bottom = 공연전의 무대. 너무 작지 않을까 괜한 기우를 하고 있었던 트렌드 보이.]
참 들어가면 Free drink ticket을 한장씩 줍니다. 맥주한잔(코로나)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뭐 그냥 생각 안 하고 있다가 받으면 되고,
리복펌프 공연 답게 리복펌프 20% 할인 쿠폰을 줍니다. 제한 기한은 내년 ... 1월
길진 않군요. ㅎ 중복 할인은 안 써있는 걸 보니.. 안되겠지만, 뭐 신발은 그다지 할인이 많지 않으니
어쨌든 많은 매장에서 20% 할인 된다는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포토존에서 찍은 스타들입니다. 사실 제가 연예인들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이름도 잘 모르고 해서
친구에게 물어봤던 기억을 토대로 썼지만, 잘 기억이 안납니다.
[Top = 왕비호가 쥬얼리의 비주류라고 했던 쥬얼리의 남은 두 멤버.. 이름을 잘 몰라서 ㅈㅅ한..]
[Middle = 납작이라 불렸던 백보람씨.. 더 이상 납작하진 않지만, 얼굴은 완전 작았다.]
[Bottom = 엄지원씨? 맞나? 음.. 티비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지원은 맞을텐데 성이 잘;]
[Top = 예지원씨! 이 이름은 맞을 것이다. 그래도 내가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배우니깐.]
[Middle = 심은진씨.. 가 맞나요? 베이비 복스 멤버였죠? <- 이런 이야기 자체가 참 연예인을 모른다는;]
[Bottom = 디자이너 하상백씨, 처음 뵈었는데 나쁘지 않은 의미로 양아치 필이 충만해서 마음에 들었다는.
이분이 저번에 말씀드린 20주년 훈장 리복펌프를 디자인하셨지요.]
그리고 기대했던 공연의 주인공들
[Top = 리쌍과 정인. 부연설명을 좀 하자면, 배가 많이 나온 길, 생각보다 많이 이쁜 정인]
[Bottom = 최고의 힙합 couple. 사진이 좀 이상하지만, 정말 완전 이쁘고 완전 멋있었다. 남자도 두근]
그리고 드디어 공연시작!
리쌍의 무대
[Top = 대단한 규모의 사람들, 제한인원이 300명 최대 500명 예상이었는데 1000명가까이 모였다고..]
[The others = 리쌍 공연들, 분위기를 완전히 띄어놓았다. 정인의 저 폭발력이 보이는가?]
가장 열광의 공연.
스탭으로 있던 지인에게 부탁하여 아에 사진기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좋은 사진과 많은 사진들을 찍어 주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찍어주어서
뭐라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제가 무대에 올라가지 못하니 부탁해서 처음엔 찝찝했지만
이건 뭐 저보다 잘 찍어 주었습니다.
[정말 무대에서 찍은 사진들은 달랐다. JK형님이 이쪽을 보고 찍은 사진은 흡사 내가 직접 본 마냥
좀 떨려버리는.. 난 남자인데...]
[Top = 드디어 벗기 시작한 타이거 JK 형님, 리복 패딩이 너무 따뜻했나 훗 펌프에 자켓까지 리복치장]
[Middle = 패딩을 벗어버린 JK. 사람들에게 다가서기 시작.]
[Bottom = 사람들에 묻혀버린 듯한 JK. 사람들의 저 호응이 보이는가?]
[Jk형의 저 허리 뒤로 숙이는 모션은 볼때 마다 허리 생각이 나서 불안하지만 멋있다. 마지막 사진은
앞의 관객들이 잘 안 들리는 것을 알아차린 JK 형님이 직접 모니터 스피커를 관객쪽으로 돌려주는 모습]
[밀접 사진들. 후.. 포스가 느껴진다. 두분의 완전 대박. T 누님이 얼마나 이쁜지 느낄 수 있는 사진들.]
[Bottom = 드디어 벗어버린 JK형님. 미래누님의 Powerful voice]
그렇다 공연장은 완전 더웠습니다. 인원이 오버되었으니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뭐 그것도 나름 좋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왜이렇게 멋있었을까 JK 형님. 옷을 벗는 거 뭔가 공연의 레파토리이긴 해도 그것조차 멋있어
보이니 성적 취향부터 저는 다시 체크해야 할지도.. 하지만 미래 누님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으니
아직은 괜찮은 걸로 잠정보류 하겠습니다.;;
공연 직후 분위기들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사람들도 이제야 더운걸 느끼고 북적북적 거렸던 그런 시간.
[공연 후에 위에서 찍어본 사진들은 무언가 파티 느낌이 나는 멋진 느낌이었다. 외국인들도 많았던 공연.]
스크롤에 너무 압박을 받으시진 않을런지..
항상 이렇게 포스팅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떤 사진을 버리고 어떤 사진을 추려야 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결국 포스팅이 길어지고요.
최대한 글을 줄여서라도 스크롤을 줄이려고 했지만 많이 기네요.
재밌었던 공연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끼실 수 있을런지?
오늘 공연도 다녀와서 올리겠습니다.
그렇지만.. 확 신나는 공연은 아니고 좀 정화시키는 느낌이라 차분한 느낌의 사진들이 많을 듯 하네요.
그럼 오늘도 힘내서~!
모두들 즐거운 파티 에압~!
추신 마지막 스크롤로 9일 공연 안내.
4일날 스탭 지인에게 들어보니 7,9일날 관객들이 적을까봐 걱정하더군요. 실제로 7일은 좀 적은 편이었고요.
모두들 같이 정화하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