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께 재물을 드리면서 기쁨을 가질 수 있는 비결!" 역대상 29장
어제는 어느 선교사님 부부가 만나자고 해서 아침에 사역을 11시까지만 하고 만날 장소로 갔다. 이전에 내가 무슨 일로 섬겼는데 그 일이 고마와서 꼭 한번 식사로 섬기고 싶었다고 어제 말씀을 하신다. 근데 사실 나는 이분들에게 무엇으로 어떻게 섬겼는지 ㅎㅎ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제는 티 밭 길을 걸으면서 "선행"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어제 만나자고 하신 선교사님 부부가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내가 이분들한테 무엇을 해 주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성경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3~4)
이 구절의 원어에 보면 이 성경구절의 뜻이 "은밀"함도 되지만 "빈번도"에 대한 의미도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두 가지 의미가 어제 아침에 이러한 이해로 다가왔다.
오른손도 내 손이고 왼손도 내 손인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른다는 것은 내가 하고도 내가 모른다.. 이렇게 적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그러니 오른손 왼손을 하도 자주 움직여서 선행을 하다 보면?? 내가 선행한 것을 내가 기억하지 못할 수 도 있다는 적용?
사실 나는 여기 저기서 누구를 만날 때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나는 내가 누구를 어떻게 도와 주었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다. 케냐에 내가 받은 단기팀이 아니라도 단기팀을 만나거나 그냥 케냐에 여행 온 사람들이라도 만나게 되면 나는 조금이라도 도울 기회가 되면 도와 준다. 그리고 난 다음 세월이 지난 후 그러한 일들이 너무 고마왔다고 나에게 인사를 해 주면.. 나는 기억을 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선행을 자주 하면 선행 했던 기억이 가물 가물 해지는 것이 당연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어제 아침이었다.
역대상 29장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다윗이 성전을 짓기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자신은 성전을 짓지 못하지만 성전을 지을 솔로몬에게 모두 넘겨 주게 되는 과정이다.
다윗은 자기가 바친 모든 준비물들이 성전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죽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는데 자신의 가진 것을 바칠 수 있음을 얼마나 기뻐하는지!
역대상 29장에는 구구 절절 그의 기쁨의 글들이 표현되어 있다.
왕인 그가 하나님께 바친 어마 어마한 금의 양을 보면서 고관들도 다윗 왕을 본 받아 자신들의 재물을 아낌없이 기쁨으로 바치는 모습 역시 역대상 29장에는 기록이 되어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재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일까? 다윗은 이 일을 기쁨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이라고 말을 한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것을 100% 믿는다면 하나님께 다시 드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기가 그렇게 기쁘게 드리니까 다른 사람들도 기쁘게 드리는 모습 역시 다윗을 기쁘게 했다고 한다.
나는 선교사이니 당연 선교지의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 많은 도움의 방법은 "재정"으로 도와 주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도와 줄 수 있는 길은 선교헌금을 기쁨으로 보내 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선교헌금뿐 아니라 교회에 헌금 내시는 성도님들 헌금으로 교회에 내지 않는다 해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 보는 사람들..
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무엇인가? "기쁨"이 아닌가 한다.
선교헌금 보내올 때 가끔 개인 톡으로 대화를 나누게 되는 분들이 있는데 그들의 공통적인 말 중 하나는 "이렇게 남을 도와 주는 일에 헌금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뻐요!" 라는 말이다.
그런 분에게 내가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 "저는 돈 버는 이유가 이렇게 남들 도와 주고 싶어서예요!" 라고 답을 보내 오는 분들도 있다.
나는 이렇게 기쁨으로 보내 주는 선교헌금을 이곳 현지인들을 도와줄 때 고마와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또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것을 주고 나면 하나님이 다시 저희들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좋은 것으로 갚아 주지 않으신다 해도 일단 주면서 마음이 기쁘다면 그것이 벌써 하나님으로부터 "갚음"을 받은 것이 아닐까요?
"기쁨"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받은 상이요 선물임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 드리면서 기쁨이 충만한 다윗 왕의 기도가 너무나 마음에 와 닿네요 주님!!
저도 더욱 더 기쁨으로 주님께도 더 드리고 이웃도 더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곧 있을 "글로벌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후배 선교사님들과 사모님들을 만나 회의를 하는 날입니다.
모든 순서 순서를 잘 짤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그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잘 준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수양 회관 안에 구입해야 할 모든 용품들을 빠지지 않고 잘 구입하도록 또한 도와 주옵소서!!
목 아픈 것이 하루 만에 나아서 오늘은 언어 수업하러 학교에 갈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마태복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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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3. 2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대의 이름을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 ) 야~ " "사랑하는 나의 딸 ( ) 야~ "
사랑하는 그대여 어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요즘은 그대 기쁘신가요? 요즘은 그대 우울하신가요?
우리들에게는 감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항상 기쁘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그렇지 않은 것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현실인 것이죠.
우리가 항상 행복할 수는 없지만 기쁨하고 행복은 좀 다른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기쁨이라는 것은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행복이라는 것은 happening 이라고 해서 어떤 일이 생긴 것 때문에 나의 감정이 happy 할 때는 happiness 그런 말 어원 그러니까는 행복의 어원이, 행복이라는 말을 영어로 happiness 라고 그러잖아요.
이 happy 라는 것은 어떠한 일 때문에 일어나는 반응을 happiness, 행복이라고 하지만
기쁨은 그런 것이 아니고 within, within 내 속 안에서 우러나는 것 이것은 기쁨이라 그러는데
성경 말씀은 우리들에게 "Rejoice always!" "항상 기뻐하라!" 명령하셨지만 "항상 행복하라!" 이렇게 말씀하신 적은 없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그죠? 우리 항상 행복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떻게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날까요? 그렇지 않지만
저희들의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것이 행복한 일이든지 행복하지 않은 일이든지 슬프든지 화가 나든지 어떤 일이 일어나도
한 가지 저희들의 마음속에 늘 있을 수 있는 것은 "기쁨"이라는 것이죠. 이 기쁨은 구원과 연결이 됩니다.
그러니까 나에게 있는 구원에 대한 "기쁨" "감사"를 항상 갖다 보면 우리들은 "기쁜 매일"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는 말도 되는 것이죠.
사랑하는 그대여 어저께 어떠했든지 간에 오늘 어떠한 일을 만나야 하든지 간에 그대의 마음속에 기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은 우리의 힘!"이라고 했으니 힘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더더욱 하나님을 기뻐하는 그대의 오늘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