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지속적 증가 -
- 세분화된 벨기에 소비자 취향에 맞춘 상품으로 틈새시잔 공략 필요 -
□ 상품명, HS Code(6단위)
ㅇ 3304 미용 혹은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군
- 330499 기타 미용 기초제품군, 330410 입술 메이크업, 330420 눈 메이크업, 330491 파우더·파운데이션 등 피부표현 메이크업, 330430 매니큐어
□ 시장 규모 및 최근 시장동향
ㅇ 시장 규모
- 2018년 화장품산업 총 매출액은 21억3500만 유로이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25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
ㅇ 자연주의, 천연성분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
-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천연유래 성분, 유기농 성분 및 화학인공 성분 무첨가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 대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한 신규 제품 라인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며, 프랑스 화장품 기업 Clarins는 자연유래 성분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최근 5년간 벨기에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옴.
- 중소기업 또한 자연주의 트렌드를 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 기회로 활용해 최근 2, 3년간 다수의 자연주의 브랜드를 출시해 소매점, 약국,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음.
제품 사진 | 브랜드명 | 설명 |
| RAINPHARMA | - 제약기업 Zhen에서 2016년 런칭한 천연성분 스킨케어 브랜드 - 일반 제품은 15~30유로 가격대이며 프리미엄 라인은 60~90유로까지 다양함. |
| CENT PUR CENT | - 100% 천연성분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도록 개발된 화장품 - 메이크업 제품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대는 10-40유로 정도 |
| LIKAMI | - 천연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진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 - 기초 관리 제품 위주로 구성된 제품 라인이며 가격대는 20~50유로 정도 |
| LES COULEURS DE NOIR | - 벨기에 겐트에 본사 및 생산 시설이 있으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피부 자극 성분들을 배제한 제품들을 개발 - 예민한 피부에 사용해도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 저자극성 메이크업 제품들이며 가격대는 10~25유로 |
| SELF | -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딸을 위해 엄마가 직접 제작한 100% 천연 성분 기초 화장품 - 가격대는 30~50유로 |
ㅇ 채식주의자용 브랜드 등 자연주의의 진화
- 동물실험 반대 및 모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채식주의자용 화장품까지 등장해 기존 자연주의 화장품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다양한 화장품이 출시되고 있음.
- 2018년 신규 런칭된 브랜드인 Unilever의 Love, Beauty & Planet은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 진입과 동시에 벨기에 화장품 업계와 소비자에게 큰 주목을 받음.
ㅇ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화장품 업계의 노력
- 유럽 연합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대한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재활용 가능한 유리 소재 화장품 용기와 자연분해가 가능한 물질을 제품 포장재로 사용하는 것을 추진 중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벨기에 화장품 시장은 일부 기업들이 주도하는 형태가 아닌 다양한 기업들이 시장을 세분화해 점유하고 있는 구조로 로레알, Beiersdorf, 유니레버, P&G 등 Big4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42.1% 수준이며 80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나머지 절반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음.
2018 기업별 화장품 시장 점유율
자료: Euromonitor
ㅇ Big4 기업별 시장점유율은 로레알 그룹(L’Oreal Groupe)이 13.6%로 가장 높으며 Beiersdorf AG 8.3%, Unilever 5.4%, Procter & Gamble Co, 4.5% 순으로 이들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5년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거나 소폭 하락 추세임.
ㅇ 80여 개의 중소기업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는 KIKO Milano, Rituals Cosmetics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벨기에의 화장품군(HS 코드 3304) 총수입규모는 2016년 11억2000만 달러에서 2017년 11억1900만 달러, 2018년 12억4700만 달러로 지난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ㅇ 세분화된 품목으로는 330499(기타 미용 기초제품) 이 2018년 기준 전체 화장품군 수입액 중 8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밖에 330420(아이메이크업)과 330410(립메이크업) 품목이 그 뒤를 잇고 있음.
벨기에 최근 3년 화장품 수입동향
(단위: 100만 달러)
자료: World Trade Atlas(2019. 9. 2.)
ㅇ 주요 수입국은 영국 26.6%, 프랑스 17.4%, 미국 13% 순이며, 최근 3년간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화장품 주요 수입국
(단위: 2018년 기준, 1000달러)
국가명 | 수입액 | 비중(%) |
2016 | 2017 | 2018 |
영국 | 228,886 | 226,373 | 331,434 | 26.6 |
프랑스 | 216,587 | 225,426 | 216,574 | 17.4 |
미국 | 143,082 | 96,110 | 162,500 | 13.0 |
네덜란드 | 205,668 | 191,257 | 159,242 | 12.8 |
폴란드 | 50,453 | 127,017 | 114,743 | 9.2 |
중국 | 27,496 | 55,969 | 62,924 | 5.0 |
독일 | 56,984 | 52,293 | 62,912 | 5.0 |
스위스 | 26,864 | 24,243 | 37,740 | 3.0 |
체코 | 3,596 | 2,230 | 20,263 | 1.6 |
이탈리아 | 61,609 | 24,134 | 17,513 | 1.4 |
자료: World Trade Atlas(2019. 9. 2.)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8년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화장품(HS 3304) 품목은 779만 유로로 전체 수입액의 0.63%에 해당
ㅇ 수입액이 크지는 않지만 2018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48.47%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해오고 있음.
최근 3년 대한 수입동향
(단위 : 1000달러, %)
연도 | 수입액 | 비중 | 증감률 |
2016 | 3,601 | 0.32 | - |
2017 | 5,247 | 0.47 | 45.70 |
2018 | 7,791 | 0.63 | 48.47 |
자료: World Trade Atlas(2019. 9. 2.)
□ 유통구조
ㅇ 통계전문기관인 Statistica의 발표에 의하면 화장품 구매의 92%가 오프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는 8%로 미미한 수준임.
자료: Statistica
ㅇ 오프라인 유통은 대형 화장품 유통 체인인 ICI Paris, Planet Perfume, Di를 비롯해 Galleria Inno 백화점, 잡화점 Kruidvat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음.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ㅇ 벨기에를 비롯한 EU 관세동맹 회원 국가로의 화장품 수출시 관세율은 0%
ㅇ CLP 법령
-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통제 및 관리를 위한 규정으로 유럽화학협회(Eurpean Chemicals Agency)에서 주관
- 유럽연합 내 국가들에서 판매 ·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Classification), 라벨링(Labelling) 및 포장(Packaging of substances and mixtures) 방법에 대한 규정으로 화장품 수출 시 이 규정에 맞도록 제품 패키징을 해야 함.
· 상세한 규정은 유럽화학협회 홈페이지 참고
https://echa.europa.eu/regulations/clp/legislation)
ㅇ CPNP 인증(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
- EU 화장품 규정 No.1223/2009에 따른 화장품 인증으로 출시될 제품을 EU에 사전 신고하는 제도
- 유럽전역에서 통용되므로 한번 등록 시 전 EU 시장 진출이 가능
- CPNP 공식 웹사이트(https://ec.europa.eu/growth/sectors/cosmetics/cpnp_en)에서 직접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며 대행기관을 통해서도 등록 가능
· 상세한 설명은 당 무역관에서 작성한 관련기사 참고: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5/globalBbsDataView.do?setIdx=244&dataIdx=169902 )
□ 시사점
ㅇ 자연주의와 환경보호 트렌드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 제품의 성분뿐만 아니라 패키지 재질 모두 환경 및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사용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산·유통 과정을 정립해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함.
ㅇ 유럽의 화장품 규제와 인증 및 벨기에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생산·개발
- G사의 매니저는 유럽 수출을 원하는 기업들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장품의 성분은 물론 포장까지 유럽의 규제와 인증규정을 반영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CPNP 인증을 받지 못해 수출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함.
- H사의 매니저는 이미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린 상품이라도 벨기에 시장 반응은 다를 수 있으므로 벨기에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신상품을 개발해 진출하도록 조언함.
ㅇ SNS 및 현지 언론 활용한 제품 홍보
- G사의 매니저는 인스타그램 및 유투브 뷰티 인플루언서를 통해 현지 최신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시장 조사에 적극 활용할 것을 권유
- SNS 뷰티 인플루언서 및 여성잡지 뷰티 에디터들에게 상품 샘플과 브로셔 등을 제공해 현지 대중에게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
자료: Euromonitor, Statista, 현지언론 종합,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