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우승을 차지한건 아무래도 32연패
의 치욕적인 기록을 남긴 팀에서 힉스.김승현.페리맨의 가세로 다음시즌
보란듯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한을 풀었던
오리온스의 우승이 겠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프로농구 최대의
실책 하나가 바로 김진감독이 페리맨을 버린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동양의 국내선수들은 전부다 짜리몽땅 합니다. 반면 외곽 능력은 국내
최강이죠 김진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페리맨을
버리고 허접용병 저머니를 데려 왔었죠 하지만 동양은 페리맨이 아니라도
공격을 해줄 선수는 넘쳐 납니다. 하지만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정말 부족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당 15개 내외의 리바운드를 매시즌
잡아줄수있는 페리맨의 존재는 정말 든든하죠.. 페리맨이 2001~2002시즌에
한경기 최다리바운드 신기록(한경기에30리바운드)을 작성 했던것도
생각이 나네요. 안타까움.ㅋ
그리고 국내선수중에 가장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3명의 선수가
있었죠 전희철.김병철.현주엽 이었습니다. 전희철.김병철이 하려했던
대학시절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동양에서 삽질 했던거 생각 나시죠?
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좋은활약 하고 있으니 안타깝다는 생각은 이제
안드네요 하지만 현주엽은 정말 안타깝 습니다.ㅋ 상무에 가기전에
시즌최다인 3번의 트리플 더블을 작성 했었죠 그때 평균22득점에
6.6어시스트를 기록 했었는데 한국선수중에 통산득점이 평균 20점이
넘는 단두면인가? 세명인가 중에 한명이 현주엽이죠 내외곽을 모두
소화해 내는 뛰어난 득점력에 파워를 앞세운 리바운드 능력과 왼만한
포인트가드 이상의 어시스트 능력까지 정말 한국 최고의 에이스였죠
올시즌도 비록 지질이도 따라다니는 무릎부상으로 별활약은 못했지만
부상만 떨쳐버리면 현주엽 다시 폭발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멤버로
우승은 무리 입니다. 골드뱅크 시절에도 지금도 최고의 에이스 이긴
하지만 프로농구 우승을 맛보는건 힘들어 보이네여.. ㅜ.ㅜ 현주엽이
군대 가기전에 팀에다가 이버츠만은 꼭 붙잡아 두라고 했었죠 이버츠
정말 좋은 용병 이었는데 한국에서 농구 해갖고 번돈으로 이버츠 부인이
미국에 식당을 차렸는데 그게 장사가 잘돼서 타국 땅에서 농구 안해도
배부르게 먹고 살만해 지니까 제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떠났다네여. ㅜ.ㅜ 이버츠만 있었어도.. 황진원만 SK에 보내지 않았어도
ㅜ.ㅜ 다음 시즌에 부상을 떨쳐버린 현주엽과
스토리.이버츠.현주엽.황진원.정락영의 막강 멤버를 구축해 우승을
노려볼수 있었을텐데.. 아쉽당.ㅋ
카페 게시글
…… 프리토크
배가 생각하는 프로농구
레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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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1 03: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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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으..현주엽선수 개인적으로 좋아한 선순데 부상을 떨쳐버리길!!
사과가 생각하는 농구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