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가보고 싶은곳, 여수 영취산! 산봉우리까지 진달래꽃이 가히 일품이라 입을 다물수 없다. 초록색갈의 소나무와 진달래꽃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영취산은 봄이면 전국의 많은 산꾼들이 몰려드는 꽃동산이다.
처음 오르는곳은 가파른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중턱까지 오르고 나면 비교적 원만한 경사로 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급경사는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비교적 진달래꽃은 양지보단 음지쪽으로 잘 보존되어 있고 아주 오래된 나무는 3미터 정도까지 높게 솟아 있다.
산 아래로는 여천 공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공단쪽에서도 오르는 길이 잘 닦아져 있다.
공단쪽에서 영취산 중간 산마루로 연결되어 있는 도로가 이색적으로 보인다. 아래 보이는 도로는 입구를 찿기가 힘들고 지역사람들이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
사자평 같은 능선은 잡목은 거의 없고 진달래 꽃과 억새풀이 대부분이다.
능선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오묘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탁 트인 시야가 온갖 스트레스를 단번에 확 날려 보낸다.
영취산
영취산은 남한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을만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경남 창녕 화왕산, 경남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군락지 중 한곳으로 꼽힌다. 5~30년생의 진달래만 수만그루 모여 군락을 이룬 15만평규모의 넓은 진달래밭이 산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무척 아름다운 산이다.
영취산이란 이름은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영취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해발 510m의 산봉은 진례산이며 439m봉이 영취산이다. 진달래는 매년 4월 초순경에 절정을 이루는데 이때쯤에 맞춰 진달래축제도 개최된다. 중부지방보다 일찍 개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축제기간에는 이곳 영취산은 몸살을 앓을 정도로 수많은 상춘객들이 이곳을 찿고 있다.
울~산악회 3월시산제 산행에 이어 4월 영취산 진달래 꽃축제장으로 시지산악회 산님들을 초대 하오니 한번은 꼭 추천하고 싶은 산행 코스로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