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전환 사례가 눈에 띄기는 했지만 전세 시장의 대기 수요 또한 여전하다. ▲서울(0.10%) ▲신도시(0.21%) ▲수도권(0.25%)이 지난 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매매 전환이 늘어난 곳들은 전셋값 상승률도 대체로 높았다.
[매매]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05%) ▲도봉(0.04%) ▲서대문(0.04%) ▲송파(0.04%) ▲구로(0.02%) ▲양천(0.02%)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단지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며 오름세를 보였다. 주공6단지, 주공13단지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도봉 역시 설 이후 소형 위주로 저가매물이 거래가 성사되며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쌍문동 삼익세라믹, 창동 상계주공17/18단지 소형 면적이 100만원-35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4%) ▲산본(0.04%) ▲일산(0.01%) 순으로 올랐으며 중동 매매시장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평촌은 비산동 아파트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관악청구, 관악현대 중소형 면적대는 실수요자가 정상가격에도 거래에 나서 76㎡, 89㎡가 500만원-750만원씩 올랐다. 샛별한양1차(6단지)는 소형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다. 임대수익을 고려한 투자수요가 주요 매수층으로 250만원-500만원 가량 고르게 올랐다.
수도권 주요 상승지역은 ▲수원(0.15%) ▲화성(0.14%) ▲평택(0.12%) ▲의정부(0.11%) ▲용인(0.05%) ▲광명(0.04%) ▲고양(0.03%) ▲구리(0.03%) ▲남양주(0.03%) 등이다.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 양천, 노원 등 학군수요가 자취를 감춘 반면
강북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관악(0.32%) ▲강동(0.29%) ▲성북(0.27%) ▲강북(0.26%) ▲동작(0.26%) ▲서대문(0.26%)
▲도봉(0.24%) ▲동대문(0.18%)
▲노원(0.16%) ▲마포(0.15%) 등이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봉천우성과 서울대입구아이원이 학생 수요 등이 꾸준해 500만원-1000만원씩 고루 올랐다. 성북은 돈암동, 정릉동 아파트들이 전세매물이 크게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돈암동 브라운스톤돈암, 한신, 한진과 정릉동 무궁화쌍용, 스카이쌍용 등이 500만원씩 올랐다. 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석관동 신동아파밀리에도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씩 올랐다.
노원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상계주공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전세매물이 부족하자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뿐만 아니라 월세나 반전세도 인기가 있어 매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