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비정규 3개지회는, 사측에 ‘고용부 명령에 따른 비정규직 직접고용,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등의 안건을 제시하고,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농성을 하고 있는 한국지엠 비정규 3개지회는 “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로 3000여명의 노동자가 희망퇴직으로 쫓겨났다. 수백 명의 비정규직은 생계 대책은커녕, 소리소문도 없이 잘려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지엠은 7월 중으로 부평 2공장(말리부 생산라인)의 전·후반 교대제 폐지를 앞두고 있고, 정비사업소의 외주화 요구도 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정상화 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은 공장축소와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 한국지엠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그리고 “이미 한국지엠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대법원 판결조차 무시하고 불법으로 2000여명의 비정규직을 고용해, 지금까지 수천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게다가 물량이 줄어들 때마다 비정규직을 일회용품처럼 취급하면서, 마구잡이로 길거리로 쫓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부도 한국GM 창원공장이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774명의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한국지엠은 과태료를 물더라도 단한명의 비정규직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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