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서사 「대홍수 신화」
-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 구약성서 창세기 '노아(Noah)'의 방주
- 중앙아시아
: 카지구르트 누흐의 방주 신화(The Noah's Kazygurt)
- 고대 그리스 : '데우칼리온(Deucalion)' 홍수 신화
- 수메르 문명
: 길가메쉬 서사시 속 '지우수드라(Ziusudra)' 홍수 신화
- 인도 : 마누(Manu) 홍수신화
- 대한민국 : 오누이 홍수 신화
- 중국 : 곤우치수(鯀禹治水)신화
- 일본 홍수신화
- 아메리칸 인디언 홍수 신화
- 마야 및 아즈텍 문명 : 비의 신 '틀랄록'의 홍수 신화
- 멕시코 톨텍(Toltec)문명 홍수 신화
- 북유럽 : '베르겔미르(Bergelmir [bɛərˈɡɛlmɪər])' 홍수 신화 etc.
당시 세상은 세속적인 카인의 후예들과 경건한 셋의 후손들이 결합하면서 극도의 타락성을 보이게 되었다.
야훼는 이에 슬퍼하며 대대적인 홍수로 이들을 이 땅과 함께 멸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경건하고 의로운 아담의 삼남 세스의 직계 자손인 노아를 어여삐 여겼다.
야훼는 홍수가 나기 전에 노아 일가에게 미리 거대한 방주를 만들게 하고 그 방주에 모든 종류의 동물을 싣게 했다.
여기서 야훼는 노아에게 정결한 짐승은 암컷 7마리, 수컷 7마리씩 모두 7쌍을 싣게 하고 부정한 짐승은 암수 1쌍씩 싣게 하였다.
노아는 야훼의 명을 받아 세 아들과 함께 열심히 삼나무로 거대한 방주를 만들었다.
그 후, 과연 대대적인 홍수가 일어났다.
노아와 그의 일가족 8명 및 방주에 탄 동물들은 살아남았지만, 그 밖에 모든 인간들과 동물들은 홍수로 멸절되었다.
비가 그친 후, 노아는 물이 빠졌는지 알아보려고 까마귀를 날려 보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이어 비둘기를 날려 보았는데 곧 되돌아왔다.
이후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더니 올리브 나뭇가지를 물고 돌아와 노아는 물이 빠져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더니 물이 다 말라서 돌아오지 않았으며, 노아와 가족들, 동물들은 산 정상의 방주에서 나오게 된다.
방주에서 나온 직후 노아는 감사의 제사를 드렸고, 야훼는 "내가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며, 인간의 대표인 노아에게 약속의 징표로 무지개를 만들어주었다.
구약 성서에서의 『노아의 방주』 줄거리
첫댓글 전에 노아의 방주를 찾아 역사적 고증을 하려던 사람들의 소식을 본적이 있고 실제 그 흔적을 찾았다는 기사도 봤다. 그래서 어쩌자고... 어려서 달걀귀신 이야기는 밤에 측간 대신 요강 신세를 지게했다. 그런데 지금은? 신화시대의 신화적 서사는 자연재해 등 자연현상의 원인을 신의 뜻으로 여기던 신화적 사유의 산물이다. 홍수신화를 이 시대의 사람들은 신화로 생각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실재였다. 신화시대를 살던 고대인들의 신과 관련있는 유적과 유물을 보면 그 신화들이 그들의 삶을 지배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을 신으로 섬겼든 그 흔적들을 남겼다. 그리스 아테나 여신에게 봉헌 된 파르테논 신전의 그 웅장함이 당시 아테네인들에게 아테나 여신은 그들의 삶을 지배하는 실재였음을 말한다. 신화시대 사람들은 우뇌로 받아들인 모든 정보를 좌뇌에서 신의 섭리로 해석하는 사유를 했다. 그런 인류가 축의 시대를 거치며 좌뇌에서 자연의 원리로 해석하도록 진화 되었고 지금은 신화시대의 정신적 유산과 근대적 사유가 혼재 되었다. 앞으로 탈종교화가 가속되며 신화적 사유는 황혼 너머로 사라질 것이다. 불교의 교의나 종교적 전통 없이 인간의 고통을 감소시키는 컨텐츠가 세계적 호황을 맞이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