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15일
발칸 감성 여행 (벤투어 6~7명)
항공 :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류블랴나 / 두브로브니크-이스탄불-인천)
이동 : 9인승 벤
숙박 : 에어비앤비 + 2급 호텔
포함 : 전 일정 입장료, 전용 벤, 숙박
자유시간 : 2일
자유식 : 점심·저녁 총 4회
1일차
인천 → 이스탄불
터키항공 출발
기내 숙박
2일차
이스탄불 → 류블랴나
이동 약 30km / 40분
류블랴나 구시가지
프레셰렌 광장
삼중교
류블랴나 강변 산책
류블랴나 성 전망
가이드 설명 슬로베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류블랴나는 작은 도시지만 아름다운 강과 광장이 조화를 이루는 여유로운 수도입니다.
숙박 : 류블랴나
3일차
블레드 · 보힌 호수
약 120km
블레드 호수
플레트나 보트
블레드 섬
블레드 성
보힌 호수
가이드 설명
알프스와 호수가 만들어낸 슬로베니아 최고의 풍경입니다.
숙박 : 블레드
4일차
포스토이나 동굴 → 피란
약 180km
포스토이나 동굴 열차
종유석 탐방
피란 구시가지
타르티니 광장
아드리아해 산책
숙박 : 피란
5일차
피란 → 로빈 → 풀라
약 170km
크로아티아 입국
로빈 올드타운
성 에우페미아 성당
풀라 원형경기장
숙박 : 풀라
6일차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약 270km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목재데크 트레킹
전기보트
셔틀버스
가이드 설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크로아티아 최고의 국립공원입니다.
숙박 : 플리트비체
7일차
자다르
약 130km
로마 포럼
성 도나투스 성당
씨오르간
태양의 인사
숙박 : 자다르
8일차
자다르 → 스플리트
약 160km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리바 거리
성 도미니우스 성당
오후 자유시간
자유식 (점심)
숙박 : 스플리트
9일차
스플리트 자유일정
전일 자유시간
추천
마르얀 언덕
해변 산책
카페
시장 방문
자유식 (점심·저녁)
숙박 : 스플리트
10일차
스플리트 → 트로기르 → 마카르스카
약 120km
트로기르
성 로렌스 성당
해안도로 드라이브
마카르스카 리비에라
숙박 : 마카르스카
11일차
마카르스카 → 두브로브니크
약 170km
전망대
필레게이트
프란체스코 수도원
스폰자 궁전
숙박 : 두브로브니크
12일차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렉터궁전
구항구
케이블카
가이드 설명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크로아티아 최고의 도시입니다.
숙박 : 두브로브니크
13일차
두브로브니크 자유일정
전일 자유시간
추천
로크룸 섬
카페
쇼핑
성벽 재방문
자유식 (점심·저녁)
숙박 : 두브로브니크
14일차
두브로브니크 → 이스탄불
공항 이동
터키항공 탑승
기내 숙박
15일차
인천 도착
여행 종료
포함 입장지
블레드 성.
포스토이나 동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풀라 원형경기장
두브로브니크 성벽
숙박
에어비앤비 6박
2급 호텔 6박
기내 2박
이 일정은 이동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고, 벤투어 특유의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에서 각각 하루씩 자유시간을 확보해 자유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판매가 599만원
자유시간외 모두포함.
가이드 공동경비 150유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15일 여행 후기
처음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여행을 신청할 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럽 여행 경험도 많지 않았고, 자유시간이 이틀이나 있다는 말을 들으니 길을 잃지는 않을지, 식당에서 주문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혼자 떨어져 불편하지는 않을지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은 오히려 그 자유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터키항공을 이용해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시작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까지 내려가는 15일 일정이었습니다.
대형 관광버스가 아니라 소규모 인원이 벤으로 이동하니 분위기가 훨씬 편안했습니다. 짐을 싣고 내리는 것도 수월했고, 이동 중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면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단정했습니다.
류블랴나 강변을 천천히 걸으며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블레드 호수에서는 사진으로만 보던 작은 섬과 성을 직접 마주했습니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는 동안 잔잔한 물결과 알프스 풍경이 어우러졌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만 이런 풍경을 즐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온 사람도 그저 바라보고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웅장했습니다.
동굴 열차를 타고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종유석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피란에서는 좁은 골목을 걷다가 작은 광장에 앉아 아드리아해를 바라보았습니다.
정해진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한 장소에 잠시 머무르며 분위기를 느끼는 여행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크로아티아로 들어선 뒤에는 매일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로빈의 알록달록한 집과 언덕길, 풀라의 고대 원형경기장, 플리트비체의 맑은 호수와 폭포, 자다르의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씨오르간 소리까지 어느 하나 비슷한 곳이 없었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는 목재 데크를 따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걸어야 할까 봐 걱정했지만, 중간중간 쉬어가며 천천히 걸으니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힘든 트레킹이라기보다 물과 숲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걷는 산책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특별했던 것은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이드 없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전에 자유시간에 가볼 만한 장소와 식당, 카페, 산책 코스를 안내받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플리트 자유시간에는 아침을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근처 골목을 천천히 걷다가 작은 시장에 들렀습니다. 과일과 빵을 사고, 현지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누가 빨리 오라고 재촉하지 않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도 없었습니다.
점심은 메뉴판 사진을 보며 주문했습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손짓과 짧은 영어 몇 마디면 충분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약간 긴장했지만, 막상 식사를 하고 나니 별것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식은 불편한 시간이 아니라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직접 고르는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자유시간에는 구시가지 골목을 다시 걸었습니다.
전날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지나갔던 장소를 다시 찾아보니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작은 장식과 오래된 돌계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골목에서는 여행 기념품을 사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는 한참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여행에서는 무엇인가를 많이 보아야 잘 다녀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천천히 걷고 쉬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유시간이라고 해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일행끼리 함께 다닐 수도 있었고, 혼자 조용히 산책할 수도 있었습니다. 길이 걱정되면 미리 약속한 장소와 시간에 맞춰 돌아오면 되었고, 필요한 내용은 가이드에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보 여행자인 저도 큰 불안 없이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와 실속 있는 호텔을 함께 이용했습니다.
화려한 특급호텔은 아니었지만 여행지에서 머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현지에서 살아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간단한 과일이나 간식을 준비해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호텔을 자주 옮기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벤으로 이동하니 짐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었습니다.
15일 동안 두 나라를 여행했지만 일정이 급하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볼 곳은 충분히 보고, 쉬어야 할 때는 쉬고, 자유시간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초보 여행자에게 자유시간은 두려운 시간이 아니라 여행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정해준 길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골목 하나를 직접 선택해 걸어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주문해보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 앉아보는 경험이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아름다운 풍경만 보는 여행지가 아니었습니다.
호수와 동굴, 폭포와 바다, 오래된 성과 골목을 지나며 천천히 걷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곳이었습니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체력이 아주 좋지 않아도 괜찮았고,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해도 괜찮았습니다.
좋은 안내와 무리하지 않는 일정, 편안한 벤 이동, 그리고 충분한 자유시간이 있으니 초보자도 자신의 속도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유시간은 여행 일정에서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여행자가 비로소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이라는 것을.
스플리트의 골목에서 마신 커피 한 잔과 두브로브니크 바다 앞에서 보낸 조용한 오후는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망설였던 여행이었지만, 돌아올 때는 다음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편안했고, 아름다웠고,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https://cafe.daum.net/bpguide/8gcL/665?svc=cafeapi
https://cafe.daum.net/bpguide/8gcL/664?svc=cafeapi
첫댓글 능숙한 안내자의 드라이빙가이드
기대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