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 오전 9시 주일예배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주 예수를 아는 이들
대표기도 김복순 권사
성경 말씀 베드로후서 1:5~9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일엽지추 一葉知秋라
찬송 169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헌금 기도 농협 3010178504011 연세소망교회
광고 셋째 주(17일) 추수감사절 성찬 예배 겸 직원 총회 (신우회, 떡 다과 준비)
가족 방문 심재례 집사 따님 가족, 이균자 권사 교인 심방,
김복순 권사 둘째 아들, 딸, 큰아들 부부, 박연순 집사 서울 딸 외 3명.
임배근 집사 가족(내의 등) 이명화 권사 아들, 남동생,
이정석 집사 아들 외, 박문식 집사 자부, 황막례 권사 서울딸 아들,
찬송 167 주 예수의 강림이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우리 아버님께서 거의 50년 가까이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래서 퇴직하실 때 김대중 대통령께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큰 가문의 영광입니까?
그런데 인천대 김철홍 교수께서 교직을 떠나면서 받는 윤석열 대통령 훈장을
거부해 버렸습니다.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어서 인천 초중학교 선생님들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주는 훈장을 거부했습니다.
대통령답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는 훈장은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신선한 충격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우리 목사님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부끄럽습니다. 목사인 저 역시 수치입니다.
사랑을 눈곱만치도 모르는
그야말로 영혼 없는 푸틴 한 사람 때문에
3천만 명이 죽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우리 국민 한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오로지 김건희 한 사람만을 위한 대통령이니,
대한민국 국민 누가 믿고 존경하겠습니까?
하루라도 빨리 하야下野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목사님은 주렁주렁 열려 있는 홍시 한 개도 먹지 않고
우리 백 권사님 김복순 권사님, 우리 유유순 집사님
우리 선생님들 드렸습니다.
정말 목사님보다도 못한 대통령이 대통령이라니
땅을 치며 통곡해야 되겠습니다.
5절입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억에 지식을
6절,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절,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8절,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遠視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느냐
일엽지추 一葉知秋라.
오동잎이 떨어지면 천하에 가을이 온 걸 안다.
우리 요양원 느티나무에 가을이 가득합니다.
우리 요양원 담벼락 담쟁이넝쿨 잎사귀에도 수줍은 새색시 볼처럼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나무 한 그루에 잎이 대략 100만 장 정도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낙엽이 되어 뿌리의 자양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을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다 비우고 떨구어 내기 때문입니다.
가을 들녘에 가득했던 오곡백과 五穀百果가 어디로 가셨습니까?
가을 들녘이 텅 비워졌습니다.
가을,
텅 빈 들녘을 바라보노라면
눈물이 납니다.
거룩하기도 하고
눈이 부시기도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가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경리 님,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생각납니다.
~
사람들이 남의 험담을 하면
'세상에 숭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했고
말소드레기 일으키는 것들
상종 안 한다는 말도 했다
말소드레기란
말을 옮겨서 분란을 일으킨다는 뜻인데
어머니는 남의 일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고
호기심도 없었다
'밥 먹고 할 일 없는 것들.
내 살기도 바쁜데
남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그럴 새가 어디 있느냐'
~ / 어머니가 사는 법
8절입니다.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박경리 유고 시집에 실린 또 한 편의 시입니다.
~
그 세월, 옛날의 그 집
나를 지켜 주는 것은
오로지 적막뿐이었다
그랬지 그랬었지
대문 밖에서는
늘
짐승들이 으르렁거렸다
늑대도 있었고
여우도 있었고
까치독사 하이에나도 있었지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옛날의 그 집
이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언젠가 어느 신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미사를 마쳤는데
성도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 신부님 말씀에는 성경 구절 하나가 없습니까?
그래서 그냥 허허허 웃었답니다.
성경책 속에만 하나님이 계시겠습니까?
대한민국 10만 목사님들께서 성경구절 한 개도 없이
설교할 수 있는 목사님이 계시겠습니까?
한 분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들의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있지 않기 때문이겠습니다.
엊그제 나 홀로 바닷가 트레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다가와 사진 좀 찍어 주세요?
그래서 예쁘게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혼자 오시면 쓸쓸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 물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면서
이게 다예요?
참 볼 것도 없네요.
목사님은 바다가 너무나 눈이 부시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도
그래서 매일 그립고 그리워서
자주 찾아가는 바다인데도
멀리에서 오신 관광객은
바다가 전혀 멋없어 보여서 실망이 커 보였습니다.
그러다 길가 횟집 앞을 지나치다가
흥청망청 떠드는 노랫가락에
엉덩이 실룩실룩거리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인생이란
유행가 노랫가락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복음의 열매, 인생의 열매가 무어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9절입니다.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遠視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느냐
엊그제
익산시 정헌율 시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지만 목사님 마음이 불편해서 시장님 전화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경에서야 시장님께 문자를 남겼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상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시장께서 곧바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마음 불편하신 것 잘 압니다.
그래서 낼 오전 11시에 시장실서 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담당 과장님, 비서실장님 동석하에 30여 분가량 말씀을 나눴습니다.
정헌율 시장께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목사님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실무적으로도 최선을 다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시장님에 대한 꽁꽁 얼어붙었던 서운했던 모든 것이
다 녹아내리는듯했습니다.
그래서 아~ 인생이란 이런 건가 보구나.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인간이 만들어지기까지
2억 년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6,70이면 일손을 놓지 않습니까?
그리고 100년도 채 되지 못해서 죽습니다.
그러니 인간, 호모사피엔스가 되기까지 2억 년의 시간에 비한다면
우리 인생 6,70이 얼마나 천박한 인생살이겠습니까?
그래서 접시 물에 빠져 죽는다 하지 않습니까?
바다가 왜? 바다일까?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알면 무얼 얼마나 알겠습니까?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 같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세상에 비하면 5%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 5%에 매달려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 95%를 보지 못하고 죽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은 천박하기만 한 우리들에게 딱입니다.
9절입니다.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遠視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느냐
우리가
사랑이 무엇인가도 전혀 모르고
사람답지 못하게 사는 것은
장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한 치 앞도 못 보는 소경인 것입니다.
그러니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는
내일 일인들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잠시도 인간답지 못하게
어제 한 말 또 하고
어제까지 산 천박한 인생
오늘도
또다시 천박하게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묵상, 인애하신 주님, 가을이 넉넉한 것은 텅 빈 들녘 때문입니다.
주님,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떨어지는 낙엽 때문 아니겠습니까?
자연의 섭리가 이러할진대
어찌 한 나라의 대통령이란 인간들은 동물만도 못하니
이를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영혼 없는 러시아 푸틴 한 사람 때문에
3천만 명의 젊은이들이 죽었습니다.
어리석은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5천만 국민이 애통합니다.
이러하오니 주님 분노하셔
이 못된 놈들을 벌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이 한 시간 주님께 예배드립니다.
우리 모두 가을을 닮게 하옵소서.
이런 진실함으로 주님을 찬송하오니
주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주님, 우리가 소경이오니
어찌 먼 곳을 볼 수 있겠습니까?
그저 하루살이처럼 아웅다웅하면 살지 않습니까?
이제 주님 성품을 닮게 하옵소서.
그래서 보이는 것보다도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헌금, 주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 마음에 평강을 얻었습니다.
주님께 찬송을 부를 때마다
옹졸했던 가슴이 조금씩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주님 것을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헌금을 드립니다.
주정헌금을 드립니다.
감사헌금을 드립니다.
드린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 하심이
주님의 마음을 꼭 닮아서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영안을 갖기를 원하는
우리 성도님들 머리 위에 그 가정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